고베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산쪽에 있는 기타노 지역의 [기타노 이진칸 (北野異人館)] 순례입니다. 메이지시대부터 다이쇼시대에 걸쳐, 외국인 거주용 주택으로 만들어진 서양관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이진칸 중에서도 특히 전망이 좋은 고지대에 세워져 있는 것이 [우로코노이에]입니다. 고베에서 최초로 공개된 대표적인 이진칸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고급 셋집으로 메이지 후기에 외국인 거류지에 세워져 다이쇼 시대에 들어서 현재의 장소로 이축되었습니다. 약 3,000장이나 되는 슬레이트(얇은 천연석반)로 덮인 건물의 외벽이 물고기의 비늘과 닮았다는 점에서 [우로코노이에]라는 애칭으로 불리워지며 친숙해져 있습니다.

관내에는 영국의 유명한 도자기 회사 [로얄 우스터], 독일의 오래된 도자기회사 [마이센], 덴마크왕실 어용상인 도자기 공방 [로얄 코펜하겐] 등의 섬세하고 화려한 꽃병이나 접시, 컵, 인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망갤러리에는 유럽의 거장 현대회화의 명작을 폭넓게 전시합니다. 특히 트루아용(바르비종파)의 풍경화의 대작이나, 마티스, 유트릴로, 뷔페 등 근, 현대 인기화가의 작품은 필견입니다. 전망실에서는 고베의 도시와 항구가 한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아와지시마 섬이 보일 수도 있답니다!

가자미도리노칸 (옛 명칭 토마스 주택)은, 1909년경에 독일인 무역상 고드프리트 토마스씨의 자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선명한 색의 벽돌 색조와 석축 현관 포치 등, 다른 이진칸과 다른 중후한 분위기를 가지는 곳입니다. 첨탑 위의 풍향계는 지금은 기타노초의 상징적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독일 전통양식을 따 르면서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기에 걸쳐 예술운동(아르누보) 테이스트도 느껴집니다. 1층 각입구문에 붙어 있는 손잡이장식에 아르누보풍의 장식이 있어 현관 포치의 주두치장, 응접실의 샹들리에와 서재 머름의 풍자화 등에 그 경향이 느껴지는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 서영관에서는 평소 볼 수 없는 지하실과 다락방까지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탐험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4개국어 지원(일, 영, 중, 한)의 퀴즈랠리나 포토코너의 연출과 무료 콘서트 등도 개최 중이니 함께 즐겨보세요.

신고베역 바로 근처에, 약 200종 75,000주의 꽃과 허브가 피어 있는 일본 최대급의 허브원 [고베 누노비키 허브원]이 있습니다.

허브원까지는 로프웨이를 사용합니다. 총 길이 약 1460m를 이동하는 약 10분간은 눈 밑에 펼쳐지는 고베의 경치와 초록의 웅대한 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독일의 고성 [발트부르크성]을 모티브로 레스트 하우스와 성문에 둘러싸인 가든 [전망플라자] 잉글리쉬 로즈를 메인으로 한 [로즈 심포니가든]과 온화한 산맥을 배경으로 유럽의 시골을 방불케 하는 [프레그런트 가든]등 테마가 다른 12가지의 정원이 있습니다. 각각의 정원을 돌아보면서, 작은 길, 화단, 언덕에서 계절을 느끼고 “색”과“향기”를 즐겨보세요.

출출할 때는 원내 카페라운지나 레스토랑으로. 햇빛이 쏟아지는 커다란 창으로부터 바다와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2층의 카페라운지 [자 베란다 고베]. 12종류에서 고를 수 있는 허브 티나 계절 과일을 사용한 화사한 디저트 플레이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테라스석도 있어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면서 오리지널 버거나 소프트크림 등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전망 레스트 하우스 2층의 레스토랑 [자 하브 다이닝그]는, 허브가든을 이미지화 한 9종류의 메인 요리 (고기, 생선, 파스타)가 준비됩니다. 각각 허브원에서 재배한 허브나 식용 꽃을 담뿍 사용한, 보기에도 즐겁고 먹으면 맛있는 요리들도 가득합니다.

원내 각소에는 해먹이 있어 느긋하게 몸을 기대고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며 쉴 수 있습니다. 또한, 토, 일, 휴일은 빛과 소리로 연출하는 숲 속의 환상적 공간 [히카리노 모리(빛의 숲)]을 개최하고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신고베역 바로 뒤편의 [누노비키노 타키(누노비키폭포)]. 그 물은 옛날 [적도를 넘어도 썩지 않는 맛있는 물]이라고 세계의 뱃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아왔습니다.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오를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누노비키 폭포는 온타키, 멘타키, 메오토다키, 쓰쓰미가타키의 4개의 폭포의 총칭으로, 그 중에서도 온타키는 높이 약 43m의 명 폭포입니다.

폭포로 가는 길은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신고베 역에서 2분정도 걸으면 벽돌로 된 [이사고바시(砂子橋)]가 있습니다. 이사고바시를 건너 왼쪽으로 걸어 가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온타키로, 왼쪽으로 가면 멘타키로 이어집니다.

우선은 멘타키. 바로 앞에 폭포를 바라보기 위한 [간바쿠바시(폭포를 바라보기 위한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벤치에 앉아 느긋이 폭포를 바라보며 마이너스이온 넘치는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누노비키 폭포 중 낙차가 최대인 온타키. 거칠게 흘러 떨어지는 호쾌한 폭포는 가히 압권입니다! 폭포 밑에 천이 부채꼴로 펼쳐지는 듯이 물이 흘러 떨어지는 것도 아름답답니다. 폭포 밑 못을 보면 그곳에는 메오토다키. 온타키와 메오토다키 앞에도 폭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다리가 있어서 여기서도 세개의 폭포의 “누노(천)”의 퍼지는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누노비키 폭포에는, 예로부터 귀족이나 가인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그러한 노래를 새긴 비석이 산책 중 50m 거리를 두고 설치되어 있어서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도 좋지만 조금 더 시간과 체력이 있다면 이곳에서 [미하라시 텐보다이(見晴らし展望台)]와 [사루노 가즈라바시(猿のかずら橋)]로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연 속 산책을 부디 즐겨보세요.

독일출신 빵 장인 하인리히 프로인도리브씨가 개업한 독일 빵 베이커리 [프로인도리브]. 1990년부터 점포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건축가 윌리엄 메렐 보리스가 설계한 옛 고베 유니언 교회입니다. 교회의 예배당을 리뉴얼한 개방적인 시원하게 뚫린 공간에서 느긋하게 런치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웃의 공장에서 만드는 갓 구워 낸 빵을 사용한 촉촉한 샌드위치가 간판메뉴. 그 중에서도 [오리지널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2,053엔, 세금포함)]가 인기입니다. 자가제 로스트 비프, 양파, 서니 레터스, 데미그라스 소스와 머스터드 마요네즈로 완성한 스페셜 샌드위치는 호화로우면서 볼륨도 만점입니다. 브런치에 안성맞춤이지요.

또한, [쉐프 샐러드](1,296엔, 세금포함)도 추천입니다. 치킨, 햄, 치즈, 반숙 달걀, 빵이 들어간 볼륨도 풍성한 샐러드도 놓칠 수 없습니다.

또한, [쉐프 샐러드](1,296엔, 세금포함)도 추천입니다. 치킨, 햄, 치즈, 반숙 달걀, 빵이 들어간 볼륨도 풍성한 샐러드도 놓칠 수 없습니다.
근대건축과 맛있는 구루메를 더블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인도리브에 꼭 방문해보세요.

Text by:cop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