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새우라는 특별한 재료와 제철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퓨전요리를 제공하는 ‘주나공(中納言)’. 2020년에 창업 70주년을 맞이한 주나공은 일본 각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갓 잡은 천연 닭새우를 산 채로 공수해 코스와 아라카르트(일품요리)로 제공하고 있다.
‘주나공 고베 하버랜드점’은 고베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고베 하버랜드의 한 켠에 자리잡은 복합시설 모자이크의 3F에 위치한다.
매장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하는 스태프가 있으며, 메뉴판도 영어・중국어(간체자)판이 있으니 외국인도 안심할 수 있다.

큰 통유리창 너머로 빛이 들어와 밝고 탁 트인 느낌을 주는 플로어는 모두 테이블석이다. 좌석 간격도 넓게 확보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개별룸은 2~4인, 8인, 32인 정원 등 다양한 규모, 타입이 있다. 모두 문과 벽이 있는 완전 개별룸이니 가족과 커플 등이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개별룸은 사용료가 무료이니 부담 없이 문의하기 바란다.

우선 디너코스를 소개하겠다. 회・찜・튀김・구이 등 다양한 닭새우 요리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닭새우의 회와 샐러드를 고를 수 있는 가벼운 코스부터 닭새우 한 마리를 통째로 맛볼 수 있는 코스, 닭새우를 산 채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코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인기는 ‘쇼후쿠’ 코스다. 식전주, 제철재료로 만든 전채요리, 주나공 스타일 닭새우 샐러드, 닭새우 회, 닭새우 등딱지 튀김 또는 닭새우 크림 고로케, 닭새우 수프, 빙과, 이곳의 명물 닭새우 주나공 구이, 또는 전복 찜구이 또는 국산 소 휠레 석판구이, 닭새우 김 차즈케, 채소 절임, 디저트, 커피로 구성되어 있다. 그야 말로 닭새우를 완전정복할 수 있는 초호화 코스다.

‘와카마츠’ 코스는 주나공의 대표 메뉴인 ‘닭새우 회’ 또는 ‘주나공 스타일 닭새우 샐러드’ 중 택일, ‘닭새우 등딱지 튀김’ 또는 ‘닭새우 크림 고로케’ 중 택일할 수 있는 코스다. 닭새우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런치도 수준 높은 닭새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인기 메뉴인 ‘주나공 스타일 닭새우 샐러드’, ‘닭새우 회’를 즐길 수 있는 코스 등 런치 코스는 3,980엔부터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니지’는 주나공을 대표하는 인기메뉴 ‘주나공 스타일 닭새우 샐러드’와 ‘닭새우와 제철 재료의 앙카케(걸쭉한 전분소스를 끼얹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다. 이 밖에도 닭새우 스테이크 코스 등도 있어 무얼 고르면 좋을지 고민이 될 정도다.

보다 저렴하게 주나공의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정식도 추천한다. ‘믹스후라이 정식’은 닭새우를 포함한 3종류의 해산물 튀김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식이다.

‘아지고노미’는 닭새우 구이와 닭새우가 들어간 계란말이 등 주나공이 추천하는 일품을 맛볼 수 있는 정식으로 간사이 한정 메뉴다. 그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런치 코스, 정식은 11:00~16:30
※가격은 모두 소비세 별도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 비치/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매장 안 환기 실시/코인트레이 이용/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확보/입장 제한, 예약제 실시/컨디션이 좋지 않은 손님의 입장 제한/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체온측정 실시/계산대에만 아크릴판 사용

※긴급사태선언발령중에는 영업시간11:00～20:00

‘이케스시 하츠 고베 산노미야(活鮨 魚發 神戸三宮)’는 신선･천연･근해 국산이라는 3대 원칙을 고수하며 정성을 아끼지 않는 스시 전문점이다. 고베시영지하철 산노미야 역 북쪽, 히가시몬가이와 기타노 언덕 사이의 야마테 간선도로변에 위치한다. 각 선 산노미야 역에서 도보 4~8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가게 내부에는 카운터석과 호리고타쓰 스타일의 좌식 테이블석이 있다. 카운터석은 요리인과 대화를 즐기면서 식사를 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시에 올라가는 재료 ‘네타’의 종류와 크기는 물론, 샤리(밥)의 크기, 고추냉이의 양 등 손님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주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샤리’는 이와테현의 브랜드 쌀 히토메보레에 특별한 물을 부어 지은 다음, 지도리스라는 프로 요리인들이 즐겨 쓰는 교토산 식초로 간을 한다. 시간이 지나도 밥알이 굳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스시 네타는 아카시와 아와지 등 세토 내해에서 잡힌 것을 메인으로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스시라면 우선 마구로, 고베라면 바로 떠오르는 고베 비프 등도 인기 네타다. 특히 고베 비프는 외국인 손님에게 인기로 손님상에 내놓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재빨리 빗는다. 먹는 순간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일품으로 가볍게 불에 그슬려 암염･고추냉이･폰즈 등에 찍어 다양하게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토 내해라면 봄에는 아카시의 도미와 생 새조개, 여름에는 갯장어, 겨울에는 복어… 철철이 다양한 해산물들이 혀를 즐겁게 해준다.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섬 아와지에서 공수한 재료도 추천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나미아와지의 어항 유라 항에서 잡힌 성게알이다. 명반 등 첨가물을 적게 사용하여 성게알 본연의 단 맛이 느껴지며 여운이 남는다. 엄선된 홋카이도산 성게알도 있으니 그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조니기리 모리아와세는 붉은살 생선, 오징어or문어, 흰살 생선, 조개류, 새우, 아나고, 제철재료, 성게알 or 연어알의 9가지 스시(재료의 매입상황에 따라 달라짐)가 제공되는데, 이 중 잘 먹지 못하는 네타가 있다면 다른 재료로 바꿔주니 희망사항을 전하기 바란다.

또 겨울철에 인기인 복어 요리는 예약이 필수다. 살짝 도톰하게 뜬 뎃사(복어 회)는 맛도 씹는 맛도 일품이다. 근해산 자지복을 당일 가게에서 정성껏 손질하여 신선도도 최상이다. 은은한 단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지복이 듬뿍 들어간 전골 ‘뎃치리’도 추천메뉴다. 효고현산 제철 채소를 메인으로 넣고 끓인 다음 양념과 비법 폰즈에 찍어 먹는다.
면허를 소지한 요리인이 조리하고 있으니 복어를 처음 먹는 외국인도 마음 놓고 그 맛을 체험해보기 바란다.

코스 요리도 다양하다. 잘만 이용하면 단품 메뉴를 이것저것 주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가게 측과 미리 상의해보기 바란다. 사전에 예산과 취향을 전해두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주초와 연휴 직후에는 생선의 시세가 저렴해지니 좋은 가성비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계절에 맞는 일본 각지의 유명 사케도 30종 이상 준비되어 있으니 주당들의 입맛도 충족시킬 것이다. 무얼 마셔야 좋을지 고민이라면 우선 취향을 얘기하자. 입맛에 맞는 사케를 골라줄 것이다. 요리에 어울리는 사케를 발견하는 것도 식도락가의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

※가격은 모두 소비세 포함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 비치/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매장 안 환기 실시/코인 트레이 이용/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확보/입장 제한, 예약제 실시/컨디션이 좋지 않은 손님의 입점 제한/손님에게 식사하는 동안 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요청

어떠한가? 이번에 소개한 두 맛집의 공통점은 특별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베 관광은 물론 경사스러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나에게 상을 주고 싶은 날 등에 이용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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