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베·롯코산 위의 시설을 무대로 개최되는 현대미술의 예술제 ‘고베 롯코 미츠 아트 2025 beyond(이하 ‘고베 롯코 미츠 아트’)’. 2025년에는 8월 23일(토)부터 약 100일간에 걸쳐 개최됩니다. 간사이 여행 예정이시라면 계획해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사카 바로 옆. 매력으로 가득한 고베의 롯코 타운
고베는 오사카부의 서쪽에 이웃한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입니다. 예로부터 항구 도시로 번성해 레트로 서양 건축이나 시끌벅적한 차이나타운 등,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정취로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효고현 내의 관광 도시라고 할 수 있죠.

롯코산은 고베 시가지의 북쪽에 약 30km에 걸쳐 동서로 펼쳐진 산맥입니다. 아름다운 전망과 풍요로운 자연이 어우러져 하이킹이나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고베 현지인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런 도시의 상징인 롯코산을 무대로 한 예술제가 바로 ‘고베 롯코 미츠 아트’입니다.

올해의 일본 여행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라면 현재 개최 중인 ‘EXPO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입니다. 행사가 열리는 오사카 유메시마까지는 고베에서 전철로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고베의 중심지 산노미야에서는 편리한 직통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제와 엑스포 둘 다 방문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여행 플랜도 추천합니다.
현대미술 예술제 ‘고베 롯코 미츠 아트’란?

롯코산 정상의 관광 시설을 주요 행사장으로 지정해, 야외 환경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고베 롯코 미츠 아트'. 2010년 첫 개최 이후로 58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습니다. 16회를 맞이한 이번 테마는 ‘환경에 대한 시각과 사고’. 고베를 상징하는 롯코산의 자연과 예술을 즐기며 보다 넓고 다양한 시점에서 환경을 바라보며 사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예술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미술작가 Yoshitomo NARA를 주목!
국내외에서 모인 6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작가 Yoshitomo NARA를 초빙했습니다. 거점 구역인 ‘ROKKO 숲의 소리 박물관’ 내 ‘SIKI 가든 ~소리의 산책로~’에서 작품 《Peace Head》를 상설 전시합니다.(행사 기간 종료 후에도 계속 전시)

또한 올해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워크숍 등도 개최됩니다. 더욱 더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베 롯코 미츠 아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6가지 포인트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고베 롯코 미츠 아트'. 그 매력을 남김없이 체험하기 위해, 파악해 두면 좋을 6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가기 전에 체크해 두면 예술제를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2024년도의 모습
행사장까지는 산중을 빠져나가는 ‘롯코 케이블’을 타고

롯코산의 기슭에서 산 위까지는 1932년에 개업한 ‘롯코 케이블’을 타고 가 보세요. 차량은 ‘클래식 타입’과 ‘레트로 타입’ 의 2가지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산 위쪽의 상자 모양 차량과 산 아래쪽의 전망차 2량을 연결해 운행하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스타일의 케이블카입니다. 산 위쪽에서는 행사장 사이를 이어주는 노선 버스 ‘롯코 산상 버스’를 운행합니다. 행사장에는 작품이 여기저기에 넓게 퍼져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를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1DAY 티켓이나 ‘롯코 케이블’과 ‘롯코 산상 버스’ 승차권이 세트로 구성된 티켓을 구입하시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한정 공개! Tadao ANDO의 ‘바람의 교회’


롯코산 정상에 있는 ‘바람의 교회’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Tadao ANDO가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오사카부의 ‘빛의 교회’, 홋카이도의 ‘물의 교회’와 함께 ‘교회 3부작’이라 불리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없지만, 예술제 기간 중에만 전시회장으로 공개됩니다. 과거에 교회와 함께 존재했던 구 호텔부지 광장에도 작품이 전시됩니다.
주목받는 작품은 ‘ROKKO 숲의 소리 박물관’에

사계절마다 다른 자연과 숲의 소리를 즐길 수 있는 ‘ROKKO 숲의 소리 박물관’은 이 예술제의 거점 구역입니다. 다양한 소리 장치가 숨겨진 ‘SIKI 가든 ~소리의 산책로~’와 자동 연주 악기의 음색이 울려 퍼지는 ‘숲의 소리 홀’ 등, 시설 내 곳곳에 작품이 전시됩니다.
‘SIKI 가든 ~소리의 산책로~’에 있는 ‘야외 아트존’에서는 예술제 기간 종료 후에도 일부 출전 작품을 계속 전시합니다. 자연 속에서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 작품의 모양이 바뀌며, 관광 등 다른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도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풍요로운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롯코 고산 식물원’

롯코산의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세계의 고산 식물과 한랭지 식물, 롯코의 자생 식물, 산야초 등 약 1,500종의 식물을 야생에 가까운 상태에서 재배하는 ‘롯코 고산 식물원’. 계절마다 다른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식물원 안에서는 ‘꽃 가이드 투어’도 매일 실시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중순~11월 중순 기간은 단풍과 함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롯코 가든테라스 에리어’에는 절경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롯코산 정상 부근, 표고 약 880m에 위치한 ‘롯코 가든테라스’는 일본 유수의 전망 명소입니다. 계단형의 ‘전망 테라스’에서는 롯코의 산맥과 세토나이카이, 시가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구역 내 이곳저곳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예술제 공식 굿즈가 진열된 매장에도 들러 보세요.

‘트레일 에리어’에서 산을 거닐며 예술을 감상?!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는 하이킹 루트를 따라 작품을 전시하는 ‘트레일 에리어’에서는 예술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롯코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속을 걷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고, 옷차림은 긴 팔에 긴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을 헤매지 않도록 공식 가이드맵을 가지고 걸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예술제 기간 한정 맛집&귀중한 기념품도
넓은 행사장을 차분하게 돌아보다가 배가 고파지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해 보세요. ‘고베 롯코 미츠 아트’ 행사장 곳곳에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에 들러 보세요. 고베산 돼지고기와 롯코산 기슭의 우유, 롯코산에서 채취한 꿀 ‘야마미쓰’ 등,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예술제 기간 한정 메뉴도 등장합니다.


예술제 공식 굿즈도 체크해 보세요. 로고 마크인 산의 모티프를 곳곳에 담은, 일상에서 쓰기 좋은 아이템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롯코산에 피는 꽃에서 꿀벌들이 모은 꿀 ‘야마미쓰’를 사용해 만든 파이와 사탕은 로고가 들어간 패키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예술제를 방문한 기념으로,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게 다가 아니다! ‘고베 롯코 미츠 아트’를 즐기는 방법

9월 하순부터는 야간 이벤트인 ‘빛의 숲 ~밤의 예술 산책~’이 시작됩니다. ‘롯코 고산 식물원’에는 올해 첫 출전하는 Ryotarou MURAMATSU/NAKED.INC.의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참가형 예술 프로젝트 ‘DANDELION PROJECT’가 전시됩니다. 또한 ‘ROKKO 숲의 소리 박물관’에도 영상과 빛을 활용한 Yasuaki KAGII, Kyota TAKAHASHI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그 외에도 두 시설에 설치된 일부 작품들 역시 빛으로 비춰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 [기간]2025년 9월 20일(토)~11월 30일(일) 중 주말 및 공휴일 17:00 ~ 20:00
- [장소] 롯코 고산 식물원, ROKKO 숲의 소리 박물관
하나 더, 예술제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간사이의 안방이라고도 불리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사랑했던 일본 3대 고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은 롯코산 정상에서 ‘롯코 아리마 로프웨이’로 불과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낮에는 예술제를 즐기고, 밤에는 아리마 온천에 숙박하는 일정은 어떠신가요?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도 가능! 이쯤 되면 궁금한 가는 방법과 티켓 정보
마지막으로 롯코산으로 가는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사카 우메다’에서 한큐 전철을 타고 약 35분 거리의 ‘롯코 역’에서 하차한 후, 산의 입구인 ‘롯코 케이블시타역’까지는 고베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산 위 여기저기에 있는 각 행사장 사이는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추천 루트를 소개하는 모델 코스는 향후 이벤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티켓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유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는 ‘감상 패스포트’ 외에도 야간 이벤트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알짜배기인 ‘나이트 패스 포함 감상 패스포트’도 있습니다. 각종 티켓은 사전에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베 시가지나 롯코산 위의 창구에서도 당일 구입이 가능합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간사이를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고베 롯코 마츠 아트’. 롯코산의 자연과 예술을 통해 사회와 세상의 본질까지 다시 바라보게 되는, 귀중한 체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아직 본적 없는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가치관을 만날 수 있는 '고베 롯코 미츠・아트'. 올 가을에는 예술을 테마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개최 기간 / 2025년 8월 23일(토) ~ 11월 30일(일)
※ROKKOSAN SILENCE RESORT에 한해 8~10월의 매주 월요일 및 11월 4일(화)에는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화요일 휴무) - 개장 시간 / 10:00~17:00
※행사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개최 장소 / 박물관 구역(ROKKO 숲의 소리 박물관, 롯코 고산 식물원, 신이케), 롯코 케이블(롯코 케이블시타역, 산조역), 텐란다이(전망대), 효고현립 롯코산 비지터 센터(기념비대), ROKKOSAN SILENCE RESORT(구 롯코산 호텔), 트레일 구역, 미요시 간논 구역, 롯코 가든테라스 구역, 바람의 교회 구역
- 고베 롯코 미츠 아트 사무국
rma-info@rokkosan.com
- 인바운드 여행자를 위한 유익한 여권 「롯코산 투어리스트 패스」를 판매 중.
【대상 노선·시설】
・고베시 버스 16・26・106 계통 《한큐 전철 롯코역, JR 롯코도역, 한신 전철 미카게역》미카게 하나와 《롯코 케이블 롯코 케이블시타역》롯코미치 왕복
・ 롯코 케이블 롯코 케이블시타역 ~롯코 야마카미역 왕복
・ 롯코산 순환버스 승강 프리
【판매・사용에 대해】
・판매 기간:2025년 3월 31일까지
・판매 장소:KANSAI TOURIST INFORMATION CENTER KANSAI AIRPORT, JAPAN 홀리데이
・유효기간:판매기간중의 1일간만 유효
【가격】
어른권만 1,900엔
- 구역
- 카테고리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 | 태국 스타일 럭셔리 호텔에서 최고의 일본식 서비스 체험
by: 히즈키 요츠카
-
고베 니혼슈(사케) 양조장 체험! 전 세계가 인정한 ‘후쿠주’ 양조장으로! 고베 슈신칸에서 니혼슈(사케)의 역사와 친환경적인 양조 방식을 체험하다!
by: 주식회사 웨스트플랜
-
직접 체험한 고베 나다고고의 니혼슈(사케) 여행 3곳
by: 주식회사 웨스트플랜
-
호텔 케이한 유니버설 타워 | 지상 138m에서 절경과 온천을 만끽해 보자
by: 타비닌겐
-
도르셋 바이 아고라 오사카 사카이 | 2025년 세계 유산 항구 도시에 오픈! 역사와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호텔 스테이
by: 히즈키 요츠카
-
아트 호텔 오사카 베이 타워 | 뷔페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상세 리뷰
by: 타비닌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