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의 중심부에 위치한 '다이마루 후지이 센트럴'(이하 센트럴)은 문구, 잡화, 미술용품 등 약 20 만개의 아이템이 늘어선 문구 전문점. 캐릭터 문구에서 고급 만년필이나 가죽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폭 넓은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고품질의 일본산 상품도 충실히 갖춰져 있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의 관광객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

1893년 창업자 후지이 센조 씨가 삿포로에서 종이 판매를 시작한 것이 센트럴의 시작. 1947년에 가게를 신축, 홋카이도 최초의 갤러리를 갖춘 대형 문구점으로 리뉴얼 해, 미술가와 애호가뿐만 아니라 시민도 다니는 되는 인기 가게가 되었다.

이번에는 센트럴의 매장직원이 가족, 연인, 친구에게 선물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았다. 그 어느 것도 높은 품질의 일본산 제품들! 센트럴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은 반드시 체크해 보자!

지하 1층에는 무려 1000개 이상의 마스킹 테이프가 즐비하다! 심플한 무지의 테이프, 무늬가 프린트 된 세련된 테이프 등이 있으며, 이것도 저것도 갖고 싶게 된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이렇게 많은 마스킹 테이프를 구비해 두고 있는 곳은 홋카이도에서는 드문 일이라는.

다양한 종류의 마스킹 테이프 활용법도 다양하다. 그래서 매장 직원에게 그 활용법을 물어 보았다. 용도에 맞는 선택 방법 등에 대해 들어보자.

마스킹 테이프는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글자가 써지는, 손으로 찢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노트의 표지를 장식하거나, 우산의 손잡이에 감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벼룩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어, 제품의 포장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글자를 쓸 수 있는 성질을 살려, 라벨로도 사용. 조미료의 종류에 따라 테이프의 색상과 무늬를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것은 금 또는 은박을 칠하는 기술을 사용한 마스킹 테이프입니다. 얇은 금속이 인쇄되어 있고,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요. 이런 특별한 테이프는 선물 포장에 딱! 받는 사람도 기뻐할 거에요."

"마스킹 테이프의 선구자로 불리는 카모이카고시(カモ井加工) 주식회사의 'mt'에는 'CASA SHEET"라는 시리즈가 있어요. 이것은 방의 벽이나 가구에 붙여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용의 사이즈가 큰 마스킹 테이프인데요. 방의 인상을 간단하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꿀때나 홈파티시 맹활약 해요!"

"이것은 테이프 같지만, 실은 1장씩 넘기는 유형의 마스킹 테이프로 스티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어요. 일본 고유의 무늬와 문양이 들어간 테이프는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 테이프를 사용하여 세련된 엽서를 만들어 보았어요! 사진 스탠드는 금, 은박을 입힌 가공을 한 마스킹 테이프로 장식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이용하면 인테리어도로 멋지게 연출이 되요"

"이것은 센트럴 오리지널 마스킹 테이프로, 디자인을 한 것 사람은 저희 가게의 직원이랍니다. 문구류와 홋카이도 다운 일러스트를 곁들였어요. 다른 가게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저희 매장 만의 상품이에요!"

"손으로 찢을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인데요, '단면을 깨끗하게 자르고 싶다'는 분들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테이프 커터를 추천해요. 클립 모양의 본체를 테이프에 끼워, 잡아 당긴 테이프를 비트는 것만으로 깔끔하게 자를 수 있어요! 일일이 가위를 꺼낼 필요 없이 휴대가 가능하니 매우 편리해요."

"색상과 무늬가 풍부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 대부분이 손바닥 정도의 크기 이므로 많이 구입도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요. 꼭 선물로 어떠세요."

2층은 파일이나 필기구 등이 늘어서 있는 문구층. 여기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3가지가 있다.

우선 첫 번째는 파일럿 코퍼레이션이 제조 · 판매하는 '프릭션' 시리즈. 프릭션이란 전용 고무로 문지르면 마찰열로 잉크가 사라져, 몇 번이라도 쓰고 지웠다 할 수 있는 편리한 펜. 2007년에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 되었다. 센트럴에서는 어떤 프릭션이 인기인가, 히트 상품 및 신제품에 대해 매장 직원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기본적인 프릭션 볼 노크는 누구에게도 환영받는 상품. 한자 문화권이 아닌 국가들에는 펜촉의 굵기가 0.7mm 것이 잘 팔리고 있어요. 고액의 상품이 아니며 일본산이라는 이유도 있어 선물용으로 상자채 구입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잉크 색상은 공부나 일 할때 자주 사용하는 검정, 빨강, 파랑이 인기. 또한 오렌지, 핑크, 그린 등이 들어있는 10색 세트도 사가는 사람이 많은 듯. 잉크가 없어졌을 때를 위한 「심」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프릭션 볼 노크 비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프릭션 볼 노크의 상급 모델로, 겉은 메탈, 고무 부분에 캡이 붙어 있어요. 프릭션 볼 노크는 캐주얼한 느낌이지만, 이것이라면 재킷 안주머니에서 꺼내도 멋져 보여요!"

참고서와 노트에 중요한 표시를 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프릭션 형광펜 '프릭션 라이트'. 제대로 색이 느껴지는 '형광 컬러', 눈에 들어오는 '소프트 컬러', 그리고 밝은 색상의 '자연 색상'의 3종류가 있어요. 내츄럴 컬러는 2020년 2월에 출시된 신상품으로 부드러운 색조로 눈에 확 띠지 않아 글자를 읽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그래프와 약간의 그림 색칠에 추천한다고 한다.

추천상품의 두번째는 만년필. 해외업체의 제품이나 일본제품 등 약 200종류를 취급하고 있다.

파일럿 코퍼레이션과 센트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기타노이로지텐'은 센트럴 오리지널 만년필. 10년도 지속되는 인기 시리즈로, 매년 봄과 가을에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펜 본체는 홋카이도의 자연을 이미지화한 색상으로 되어 있다. 사진 오른쪽의 만년필은 2019년 봄에 발매된 제 21탄. 홋카이도에 봄을 알리는 꽃인 '에조엔고사쿠'를 이미지한 색상이다. 사진 왼쪽의 만년필은 2020년 봄에 발매된 제 23탄에서 일본종의 박하의 상쾌한 향기를 이미지한 색상으로 되어 있다.

"판매수량은 1종류당 한정 150개로 펜촉은 홋카이도 모양의 각인이 홋카이도 여행의 선물로 딱 좋아요!" 라는 점원의 추천

1911년 창업 이래 다양한 만년필을 세상에 전해온 세라 만년필의 '프로페셔널 기어 미니 21K 저중심'. 뚜껑을 닫으면 손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의 만년필로, 글자를 쓸 때 뚜껑을 본체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펜촉에 가까운 부분에 중심을 두고 제작되고 있으며, 압력을 가하지 않고도 펜의 무게만으로 편하게 필기가 가능하다.

"사실 프로페셔널 기어 미니 21K 저중심은 세라 만년필에서는 절판된 상품이에요. 현재는 센트럴 오리지널 펜으로 복각하고 있는데, 이 펜에 반한 저희 매장 직원이 생산회사에 간절히 부탁해 이루어진 것으로 다른 가게에서는 살 수 없는 귀중한 상품이랍니다. 한정품으로 완판이 될 경우 판매가 종료되요" 라고 말했다.

일본의 전통공예 '마키에'를 한 최고의 만년필 'Namiki'. 센트럴은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Namiki 시리즈를 취급하는 문구점이다. 마키에는 일본 독자적으로 발달한 옻칠 공예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가는 붓을 이용해 옻칠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금가루와 은가루를 뿌려붙여 무늬를 나타낸다.

"이 개구리의 그림이 새겨진 펜에는 옻칠과 숯가루로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도기다시타카마키에(研出高蒔絵)라는 기법이 이용되고 있어요. 마치 미술품 같은 중후한 느낌이 있지요. 다른 무늬도 있으니 꼭 한번 매장에 오셔 보세요"

추천 제품의 세번째는 만년필의 잉크. 인기 색상의 블랙과 블루 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잉크가 등장하고 있다. 센트럴에는 약 500종류의 잉크가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일본의 전통색을 테마로 한 컬러가 인기다.

파일럿 코퍼레이션이 생산하고 있는 'iroshizuku(이로시즈쿠)' 시리즈는 24가지 색상의 라인업과 패키지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색상 이름은 '달밤'나 '단풍' 등 일본의 풍경과 자연을 표현한 아름다운 이름을 붙이고 있다.

고급 필기구 브랜드 'TACCIA'의 '우키요에 잉크'도 인기이다. 가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와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들이 그린 우키요에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으로, 현재는 16가지 색의 라인업이 있다.

세라 만년필과 센트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센트럴 오리지널 잉크'. 2020년 3월에 판매된 2 가지색 '기타이토톤보' 와 '가쿠아지사이'를 추천한다. 만년필・북의 채경사전과 같이 홋카이도의 자연을 이미지화한 색상으로 되어 있다.

소개한 제품 외에도 많은 만년필이나 잉크가 있다. 꼭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아 보자.

2층에는 가죽제품 매장도 있다. 비즈니스에서도 사생활에서도 도움이 되는 가방이나 수첩,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직원의 추천은 일본 유일의 마(馬)구업체 '소메스사도루'의 가죽제품. 소메스사도루는 홋카이도 스나가와에 공장을 두고, 경마선수 사용하는 안장과 궁내청 마차 도구, 가방이나 지갑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핸드 메이드로 제작하고 있다.

필통과 안경 케이스가 인기가 높아 선물용 또는 직접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사용하면 할수록 가죽의 질감과 색상은 아름답고 깊이가 있게 변화해 간다. 꼭 문구와 함께 구입해 보길 권한다.

또 하나 추천하는 것은 삿포로에 공방을 두고 있는 '아틀리에 큐리오스'의 가죽제품. 장인의 기술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어, 구매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코인케이스는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통통한 형태가 특징이다. 색상이 풍부하고, 가죽과 스티치 색상의 조합도 다양하다. 남녀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3층은 그림의 재료, 액자, 만화용품 등이 늘어선 예술층. 여기에서 인기인 것은 착색에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직원의 일본산 추천 상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안료로 만든 고형물감 "안채(顔彩)'가 선물로 인기. 일본 고유의 색채가 많으며, 선명한 색을 띠면서도 어딘가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일본그림을 그릴 때 사용되지만 수채화와 같은 터치로 완성하기 위해 그림편지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각 색상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세트로 사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일본의 꽃과 계절의 이름이 그대로 색상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도 매력의 하나라고.

이어서 추천하는 것은 선명한 색상과 빠르게 마르는 것이 특징인 알코올 마커 '코픽'. 간편함, 그리는 느낌이 좋아서 프로나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인기있는 상품이라고 한다. 건축이나 패션 등의 디자인 그림이나,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회화 등에 사용되는 범용성이 높은 상품이다.

잉크의 보충이나 펜촉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 '코픽 스케치'는 전체 358색이며, 잉크가 소량으로 초보자를 위한 "코픽 챠오'는 총 180색이 있다. 일부 색상이 세트로 된 상품을 선물로 사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매장안에는 영어 안내판이 있고, 번역기 및 Free Wi-Fi가 있어 원활하게 쇼핑을 즐길 수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각 층에는 감염 대책을 위한 알코올 소독액도 설치되어 있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손씻기도 철저히 하고 있다. 현재 매장을 방문시에는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규칙과 매너를 지켜 즐거운 쇼핑을 되었으면 한다!

Text by:민나노고토바샤
※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7월 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