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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름여행 - 6~8월이 시즌인 꽃구경이 가능한 9곳

홋카이도 여름여행 - 6~8월이 시즌인 꽃구경이 가능한 9곳

업데이트 날짜: 2023.04.18

홋카이도의 여름은 꽃의 시즌이기도 하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겨울이 길어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것은 5월경으로 혼슈보다 늦은 편이다. 하지만 봄을 애타게 기다리던 꽃들은 이 시기를 놓칠세라 초여름부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잇달아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한 신록 속에서 알록달록한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홋카이도에 펼쳐진 꽃밭에 주목해야 한다! 꽃밭은 그 면적이 넓은 곳부터 수백 그루의 꽃들이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까지 그 특징도 다양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6월부터 8월에 걸쳐 꽃이 절정을 맞이하는 곳 중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를 엄선해 소개한다. 분명 위대한 생명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도오(道央) 주변의 꽃밭 5곳을 소개!
  2. (1)사랑스러운 꽃들이 반겨주는 ‘국영 다키노스즈란 구릉공원’
  3. (2)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과 푸르름으로 그 표정을 바꾸는 ‘유니가든’
  4. (3)꽃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유서깊은 라벤더밭 ‘팜 토미타’
  5. (4)공중 산책을 하면서 꽃 감상!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6. (5)커다란 꽃망울이 일본정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오타루 귀빈관’
  7. 도호쿠의 꽃밭 2곳
  8. (1)핑크빛 융단에 감동! ‘시바자쿠라 다키우에 공원’
  9. (2)태양의 꽃이 끝없이 펼쳐진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10. 도토(道東)의 꽃밭 2곳!
  11. (1)자생 중인, 희소성 있는 야초를 감상할 수 있는 ‘고시미즈 원생화원’
  12. (2)식물부터 들새까지 홋카이도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리탓푸 습원’

도오(道央) 주변의 꽃밭 5곳을 소개!

(1)사랑스러운 꽃들이 반겨주는 ‘국영 다키노스즈란 구릉공원’

삿포로 시내에 있으면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홋카이도 유일의 국영공원. 약 400헥타르에 이르는 부지에 계곡 등이 있는,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원내에는 128품종, 24만 그루의 튤립과 약 5만 그루의 은방울꽃이 에리어별로 심어져 있어 일대를 산책하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5~6월경에는 ‘튤립, 은방울꽃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원내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알리움, 네페타, 푸른양귀비와 같은 파란 꽃은 다키노 공원에서는 ‘다키노 블루’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6월 하순에만 볼 수 있는, 초여름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약 1500개에 달하는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원형을 그리는 ‘알리움’
약 1500개에 달하는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원형을 그리는 ‘알리움’

※ 2023년 4월 20일부터 그린시즌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s://www.takinopark.com/)를 확인하세요.

6월 하순에 절정을 맞이하며 오랜 기간 그 자태를 뽐내는 ‘네페타’
6월 하순에 절정을 맞이하며 오랜 기간 그 자태를 뽐내는 ‘네페타’
  • 국영 다키스즈란 구릉공원
    国営滝野すずらん丘陵公園
    • 주소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구 다키노 247번지
    • 011-592-3333(다키노 공원 안내소)
      영업기간: 4월 20일~5월 31일, 9월 1일~11월 10일은 9:00~17:00, 6월 1일~8월 31일은 ~18:00, 12월 23일~3월 31일은~16:00
      요금: 어른(15세 이상) 450엔, 노약자(65세 이상) 210엔
        동절기 입장료(12월 23일~3월 31일): 무료
      정기휴일: 4월 1일~19일, 11월 11일~12월 22일(4월 19일과 12월 22일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개원)

(2)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과 푸르름으로 그 표정을 바꾸는 ‘유니가든’

삿포로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유니초에는 ‘유니가든’이 있다. 영국풍 정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힐링 정원이다. 약 14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는 15개의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 댑싸리 언덕과 로즈 가든, 수국 골목 등 각각 이름이 있다. 허브를 메인으로 키우고 있는 부지도 있어 다종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댑싸리가 펼쳐진 언덕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댑싸리가 펼쳐진 언덕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7월 하순에는 약 400포기의 수국이 정원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원내를 순회하는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정원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 2023년 4월 28일부터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s://yuni-garden.co.jp/ticket/)를 확인하세요.

  • 유니가든
    ゆにガーデン
    • 주소 홋카이도 유바리군 유니초 후시미 134-2
    • 전화번호 0123-82-2001
    • 영업 기간: 4월 28일 오픈예정
      요금: 4월~8월 어린이 무료, 어른(중학생 이상)은 750엔
         9월~10월 어린이 무료, 어른(중학생 이상)은 900엔
      정기휴일: 기간 중 무휴

(3)꽃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유서깊은 라벤더밭 ‘팜 토미타’

후라노는 라벤더밭으로 인기있는 관광지다. 이 중에서도 나카후라노초에 있는 팜 토미타에는 재배 면적이 5헥타르에 달하는 라벤더밭이 있다.

사진 제공: 팜 토미타
사진 제공: 팜 토미타

팜 토미타의 트래디셔널 라벤더밭은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라벤더밭이다. 국철(현재의 JR) 캘린더 사진으로 소개된 것이 계기가 되어 후라노의 라벤더는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라벤더밭 외에도 안개꽃, 개양귀비, 끈끈이대나물과 같은 다양한 색감의 꽃들이 피어있는 ‘이로도리노하타케(울긋불긋 꽃밭이라는 의미)’는 놓치면 후회할 만한 곳이다. 마치 땅위에 무지개가 피어오른 듯한 모습이다.

팜 토미타에는 숍과 카페도 입점해 있는데 라벤더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과 드라이 플라워와 같은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한다.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이 피어있는 ‘이로도리노하타케’(사진 제공: 팜 토미타)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이 피어있는 ‘이로도리노하타케’(사진 제공: 팜 토미타)
  • 팜 토미타
    ファーム富田
    • 주소 홋카이도 소라치군 나카후라노초 기센키타 15호
    • 전화번호 0167-39-3939
    • 영업 시간: 꽃밭은 24시간 입장 가능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4)공중 산책을 하면서 꽃 감상!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의 매력은 겨울철에 스키 리프트로 사용되는 1인용 리프트 위에서 경사면 가득 펼쳐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카후라노초의 상징인 호쿠세이야마 산장까지 리프트로 이동하는 동안 4종류의 라벤더를 비롯해 해바라기, 메리골드, 사루비아와 같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산정 전망 스페이스에서는 꽃밭과 도카치다케 연봉, 후라노 분지 등 전원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北星山ラベンダー園
    • 주소 홋카이도 소라치군 나카후라노초 미야마치 1번 41호
    • 전화번호: 0167-44-2123(나카후라노초 산업건설과)
      리프트 영업 시간: 9:00~18:00
      리프트 요금: 유아 무료, 어린이(초등학생 및 중학생) 200엔, 어른(고등학생 이상) 400엔
      정기휴일: 기간 중 무휴

(5)커다란 꽃망울이 일본정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오타루 귀빈관’

홋카이도의 역사적건축물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니신고텐 ‘구 아오야마 별저’.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다이쇼 시대(1912-1926)에 걸쳐 청어 잡이로 번성했던 아오야마 가문의 별장이다. 지금은 ‘오타루 귀빈관’으로 오타루관광명소가 자리잡았다.

6년 반의 세월을 거쳐 건설된 저택은 외관과 내장 모두 화려함을 자랑하는데 당시 얼마나 번성했던 가문이었는지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 중정 정원도 볼거리가 다양한데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수국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5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목단, 작약 정원’에서는 약 400포기의 목단과 250포기의 작약이 그윽한 정취를 풍기며 피어난다.

※ 2021년 6월 21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 오타루 귀빈관
    小樽貴賓館
    • 주소 홋카이도 오타루시 슈쿠쓰 3초메 63
    • 전화번호 0134-24-0024
    • 영업 기간: 구 아오야마별저 입관 4월~10월 9:00~17:00, 11월~3월 9:00~16:00, 12월 29일~12월 31일 9:00~15:00
      구 아오야마 별저 입장 요금: 어른(중학생 이상) 1100엔, 어린이(초등학생) 550엔

도호쿠의 꽃밭 2곳

(1)핑크빛 융단에 감동! ‘시바자쿠라 다키우에 공원’

도호쿠 지역에 있는 다키우에초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시바자쿠라 다키우에 공원’이 있다. 겨우 귤 1상자에 담긴 묘목에서 시작된 이곳의 시바자쿠라(꽃잔디)는 60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지금은 10헥타르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에서 그 아름다음을 한껏 뽐내고 있다.

시바자쿠라는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에 걸쳐 피며 절정은 5월 하순경이다. 기간 한정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유람 비행도 운행하는데 상공에서 꽃밭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상공에서 보면 그 스케일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상공에서 보면 그 스케일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 시바자쿠라 다키우에 공원
    芝ざくら滝上公園
    • 주소 홋카이도 몬베쓰군 다키노우에초 모토마치
    • 전화번호 0158-29-2730
    • 영업 시간: 8:00~18:00
      요금: 꽃잔디 축제 기간(5월 상순~6월 상순), 어른(고등학생 이상) 500엔, 어린이(초중등생) 250엔
      정기휴일: 무휴

(2)태양의 꽃이 끝없이 펼쳐진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해바라기가 마을의 상징인 호쿠류초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밭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이 있다. 7월 중순~8월 하순에 걸쳐 약 23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언덕에 약 200만 포기의 해바라기가 핀다.

전 세계에서 공수해 온 붉은 색과 오렌지 색 등 다양한 해바라가 피어 있는 부지 외에 해바라기밭 안에 설치된 미로도 인기가 많다. 이동 수단으로는 유람차 ‘해바라기호’를 이용하거나 ‘해바라기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다. 개화 시기에 맞춰 ‘호쿠류초 해바라기 축제’도 열린다.

  •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北竜町ひまわりの里
    • 주소 홋카이도 우류군 호쿠류초 이타야143번지 2
    • 전화번호 0164-34-2111
    • 영업 시간: 24시간 입장 가능
      요금: 무료
      정기휴일: 기간 중 무휴

도토(道東)의 꽃밭 2곳!

(1)자생 중인, 희소성 있는 야초를 감상할 수 있는 ‘고시미즈 원생화원’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된 고시미스 원생화원은 오호츠크해와 도후호 사이에 있는 약 275헥타르에 달하는 세로로 긴 사구에 있다. 시즌별로 약 200종류의 꽃이 피어나며 흑백합과 크산토로이아, 날개하늘나리 등 다양한 야초의 군생지다.

꽃은 5월~10월에 걸쳐 잇달아 피어나며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에 걸쳐 피크를 맞이하는 시기에는 약 40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는 사구 위에서는 노란색과 오렌지색 등 선명한 색의 야초와 함께 샤리다케와 시레토코 연산, 모코토산 등을 멀리 내다볼 수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유료)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이클링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 아바시리 국정공원 고시미즈 원생화원
    網走国定公園 小清水原生花園
    • 주소 홋카이도 샤리군 고시미즈초 하마코시미즈
    • 0152-67-5120(일반사단법인 고시미즈초)
      영업시간: 24시간 입장 가능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2)식물부터 들새까지 홋카이도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리탓푸 습원’

약 800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의 마을, 하마나카초. 이 마을 한복판에 펼쳐지는 ‘기리탓푸 습원’은 3168헥타르의 넓이를 가진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습원이다. 풍요로운 자연 풍광을 자랑해 1993년에 람사 조약에 등록되었고 2001년에는 홋카이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큰원추리의 군락지
큰원추리의 군락지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기리탓푸 습원의 또 다른 별칭은 ‘꽃의 습원’이다. 6월 하순~7월 중순에 걸쳐 황새풀, 큰원추리, 부채붓꽃이 절정을 맞이한다. 또 기리탓푸 습원의 큰 매력은 원래 해발고도가 높은 산간부에서만 피는 넌출월귤이나 시로미가 자생한다는 점이다. 등산을 하지 않아도 고산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장소다. 큰고니와 참수리, 특별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등 4계절에 걸쳐 약 300종류의 들새도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큰 감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기리탓푸 습원의 나무 산책길
기리탓푸 습원의 나무 산책길

주변 시설
기리탓푸 습원 센터
주소: 홋카이도 아케시군 하마나카초 4반사와 20번지
전화번호: 0153-65-2779
영업시간: 9:00~17:00
요금: 입장 무료
정기휴일: 10월~4월(화요일)
1월 2일~1월 31일(동절기 휴관)
※5월~9월은 무휴(임시 휴관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리탓푸 습원 센터
    霧多布湿原
    • 주소 홋카이도 아쓰케시군 하마나카초 기리탓푸 습원

정성스럽게 가꾼 꽃부터 들판에 자생하는 꽃까지 다양한 꽃들을 드넓은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홋카이도만의 매력이 아닐까. 지평선 저끝까지 펼쳐져 있는 넓은 꽃밭이 분명 여러분에 마음에 큰 위로를 줄 것이다.

Text by:minna no kotoba sha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5월 시점의 것을,2023년 4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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