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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름철(7월, 8월) 여행을 위한 날씨와 옷차림 정보 정리

홋카이도 여름철(7월, 8월) 여행을 위한 날씨와 옷차림 정보 정리

업데이트 날짜: 2024.05.07

홋카이도의 여름은 북쪽지방 답게 시원하고 쾌적하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절경이나 여름철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기후에 관해서나 야산 출입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아 두고 주의해야 하는 법이다. 그럼 여름의 홋카이도를 관광하기 전에 가볍게 살펴보자.

목차
  1. 1. 홋카이도의 여름은 상쾌하고 쾌적하다
  2. 2. 여름은 각지에서 피어나는 야산의 꽃이 매력
  3. 3. 홋카이도는 아이스크림 왕국!?
  4. 4.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 각지에 천문대도
  5. 5. 6월의 홋카이도는 우산이 있다면 안심
  6. 6. 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하다! 겉옷을 꼭 챙기세요
  7. 7. 야생동물과 조우하지 않도록 조심!
  8. 8. 야산을 산책할 때의 복장은?
  9. 9.농가 직영 판매장에 들러 보자!
  10. 10. 홋카이도의 여름은 언제 끝날까?

1. 홋카이도의 여름은 상쾌하고 쾌적하다

1. 홋카이도의 여름은 상쾌하고 쾌적하다

남북으로 긴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홋카이도. 거의 전역이 아한대기후(냉대기후)에 속해 있어서 1년 내내 기온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최고 기온이 35℃이상 되는 맹서나 30℃이상 되는 한여름 날씨는 며칠 되지 않아, 열대야 현상도 거의 없다.

도쿄나 오사카 등, 일본의 많은 지역처럼 덥고 찌는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사실 여름철의 습도는 삿포로 쪽이 높을 정도이다(기상청 데이터 참조).

기온이 서늘하므로 불쾌지수가 낮고, 거기에다 자연이 풍부한 것도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지방에서는 냉방을 사용하지 않고 여름을 보내는 가정도 적지 않다.

2. 여름은 각지에서 피어나는 야산의 꽃이 매력

2. 여름은 각지에서 피어나는 야산의 꽃이 매력

겨울이 길고, 반년 정도 눈이나 얼음으로 덮여 있는 홋카이도는, 봄, 여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4~5월의 벚꽃을 시작으로 다양한 꽃이 각지에서 다투어 피어난다. 후라노 지역의 광대한 라벤더 밭이나 비에이의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난 언덕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꽃밭으로 알려져, 가장 볼만한 시기인 7월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또한,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겐세이카엔(원생화원 原生花園)이라 불리는 홋카이도 자생 꽃이 피는 습원이나 사구이다. 혼슈(일본 열도의 주된 가장 큰 섬) 이남에서는 시원한 산지가 아니면 피지 않는 고산식물도, 위도가 높은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3. 홋카이도는 아이스크림 왕국!?

3. 홋카이도는 아이스크림 왕국!?

낙농업이 발달한 홋카이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여름의 별미라 하면 소프트 크림(콘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보통 소프트 크림이라고 부름)이다! 목장이나 농장에서는 직접 짜 낸 신선한 우유에서 만든 소프트 크림을 맛볼 수 있어서 여름의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로 북적인다.

또한, 홋카이도 지역의 각 과자회사가 만드는 소프트 크림이나, 멜론, 하스카프 등의 홋카이도의 유명한 맛의 소프트 크림도 있는데, 더욱이 맛보고 싶은 종류도 다양하다.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여행 중에 들릴 수 있는 미치노에키(휴게소)나 고속도로의 휴게소(서비스 에리어), 공항 등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소프트 크림을 먹고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4.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 각지에 천문대도

4.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 각지에 천문대도

자연이 풍부한 홋카이도는 공기가 맑아서 별을 보기에도 최적의 환경으로, 도회에서 벗어나 가로등이 적은 장소에서는 도시에서는 보이지 않던 작은 별도 육안으로 찾아 낼 수 있다.

여름 밤하늘에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은하수나, 베가(직녀성), 데네브(백조자리의 α성으로 1등성), 알타이르(견우성)을 연결하여 생기는 「여름의 대삼각형」이 나타난다.

또한, 삿포로를 포함한 8개의 도시에는 일반 공개되어 있는 천문대가 9개나 있으니, 별자리뿐 아니라 성운이나 혹성 등도 좀더 가까이 보고싶은 분은 꼭 들러 보자.

요즘에는 별을 보며 사진을 찍고 성운까지 관심을 가지고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홋카이도는 딱 좋은 장소일지도 모른다.

5. 6월의 홋카이도는 우산이 있다면 안심

seaonweb / Shutterstock.com
seaonweb / Shutterstock.com

일본의 여름 전반(6월 중순경 시작)에는 장마라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풍물시가 있다. 남쪽의 습한 온기와 북쪽의 한기가 일본 상공에서 부딪쳐, 거기서 비구름이 발생, 1개월을 넘는 장기간에 걸쳐 비가 내리게 하여, 고온 다습의 불쾌한 기후가 계속되는 것이다.

홋카이도는 한기의 세력 하에 있어서, 장마 비구름이 오지 않는다. 장마를 닮은 '에조츠유(에조장마)'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은 한기에 의해 차갑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2주간 정도 내리는 비로, 일조시간이 적고 서늘한 날이 계속된다.

6월에 발생하는 일이 많아서, 이 시기에 홋카이도를 여행한다면 접는 우산을 가져가시는 것이 안심이다. 덧붙여서 '에조'란, 홋카이도의 옛 명칭이다.

그리고 흔희 여름철하면 태풍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홋카이도는 태풍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하였기에, 적도에서 발생한 태풍이 위로 올라오지만 홋카이도에 도착하기 전에 태풍은 힘은 약해지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6. 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하다! 겉옷을 꼭 챙기세요

6. 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하다! 겉옷을 꼭 챙기세요

심야부터 이른 아침은 하루 중에서도 기온이 낮은 시간대이다. 도쿄의 7월, 8월의 1일 최저 기온은 23℃전후이지만, 같은 달에도 홋카이도, 삿포로의 1일 최저기온은 20℃를 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저녁 무렵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밤에는 조금 쌀쌀하게 느끼는 일도 많다.

그런 때에 준비해 두어야 할 아이템이 위에 걸칠 옷이나 목도리 종류이다. 얇은 파카나 가디건이라면, 낮시간에는 어깨에 걸치거나 가방에 넣어두고 다닐 수 있다. 목도리류는 보온뿐 만 아니라 여름 햇살에서 피부를 보호해 주므로 낮에도 밤에도 유용하며, 또 이러한 아이템은 냉방대책으로도 적당하다.

7. 야생동물과 조우하지 않도록 조심!

7. 야생동물과 조우하지 않도록 조심!

자연이 풍부한 홋카이도에는 야생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큰곰(불곰)은 다 큰 수컷의 신장 약 2미터, 체중은 150~400킬로그램이나 되어, 혹여나 공격을 당하게 되면 절대로 버틸 수 없다. 동면에서 깨어난 불곰은 봄부터 가을사이, 활발하게 야산을 돌아다니지만, 사람도 등산이나 계곡낚시 등 야외 레저를 즐기는 시기이다.

산이나 에 들어갈 때에는 사전에 출몰 정보를 조사하거나, 소리를 내면서 걷거나 하여, 마주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 레기와 남은 먹거리를 집으로 가져가기 등,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규칙을 철저히 알아보자.

8. 야산을 산책할 때의 복장은?

rayint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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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때라고 해서 반소매에 반바지로 야산을 산책하는 것은 위험하다. 벌레에 쏘이거나, 물리거나 하지 않도록 긴 소매의 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가자. 속건성이 있는 천이라면 땀을 흘려도 몸이 잘 식지 않으므로 좋다.

산은 낮시간에도 기상이 변하기 쉬우므로 방수성, 보온성이 좋은 아우터를 준비하자. 다만, 그 색상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검정은 말벌 등의 공격대상이 되기 쉬운 점 외에 진드기가 붙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흰색이나 밝은 색의 복장으로 외출하자. 검은 머리도 자칫 공격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흰 모자를 준비하면 좋다.

9.농가 직영 판매장에 들러 보자!

9.농가 직영 판매장에 들러 보자!

야채 수확이 시작되는 초여름부터 가을 무렵의 기간, 농가 직영의 야채 직판장이 홋카이도의 도처에서 오픈한다. 아침에 딴 토마토나 싱싱한 멜론 등 갓 수확한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직판장에 따라서는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야채나 레스토랑에 납품하는 고급 야채를 만날 수도 있다. 또한, 가게 앞에서 소금에 삶은 옥수수나 농가의 어머니가 만든 간식이나 요리 등,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구루메도 있다. 직판장은 드라이브중의 즐거움으로 홋카이도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풍경이다.

그리고 혹시나 여행중에 이런 곳을 발견한다면 좋아하는 과일을 사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일지 모른다.

10. 홋카이도의 여름은 언제 끝날까?

Tanya Jones / Shutterstock.com
Tanya Jones / Shutterstock.com

8월 중순을 넘으면, 홋카이도에서는 점점 기온이 떨어져, 아침 저녁은 얇은 겉옷이 필수가 된다. 일본에서는 8월 중순에 선조의 정령을 맞이하여 공양하는 '오봉(お盆)'이라는 행사가 있지만, 홋카이도에서는 '오봉이 끝나면 가을의 시작'이다.

일본에서 가장 빨리 단풍이 드는 표고 2,291미터의 아사히다케의 산들은 8월 하순부터 색이 물들기 시작한다. 평지에서는 여름 꽃이 전성기를 마치고, 많은 잠자리가 줄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가을의 풍경이 되어간다.


Text by:minna no kotoba sha

※해당기사는 2024년 4월에 일부 내용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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