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1) 매월 평균기온이 모두 영하!
길고 추운 홋카이도 겨울철, 모든 지역의 12월~3월 평균기온이 영하이다. 더욱이 홋카이도 내륙의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 등지는 연안 지역에 비해 평균기온이 더 낮고, 일교차가 커서 사계절 경치 변화가 뚜렷하다.

포인트 2) 스키장은 11월 하순~12월 상순부터 영업시작
홋카이도의 스키장은 대부분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영업을 시작한다. 동쪽은 적설량이 많고, 오호츠크해 쪽은 가끔 폭설이 내려 극도로 추운 기후이다. 반면 태평양 쪽은 적설량이 적고, 겨울철 일조시간이 길어 맑은 날이 더 많다.

포인트 3) 1월 하순~2월 상순 삿포로의 적설량이 증가
역대 삿포로는 11월에 첫눈이 내리며, '삿포로 눈축제'는 적설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1월 하순2월 상순경에 개최된다. 삿포로 중심가에도 70～80cm의 눈이 쌓이며, 당연히 산간 지역의 적설량은 더욱 많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거의 매일 어딘가에서 눈이 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삿포로나 아사히카와 등 도시에서는 눈이 내리지 않는 맑은 날도 있다. 가끔 맑은 하늘에 눈이 내리는 드문 광경을 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만 운항이 되었지만, 점점 지방 공항까지 직항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기간 한정인 공항도 있지만, 신치토세 이외의 대안도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삿포로를 기준으로 첫눈의 시기는 보통 10월말에서 11월초이다. 2024년의 경우 10월 28일이 삿포로 첫눈이었다.
물론 첫눈이 내리고 계속해서 눈이 내리지는 않지만, 겨울이 왔다고 실감을 하게 되는 날이다.

12월이 되면 홋카이도는 본격적인 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복장은 따뜻하게! 이 한마디면 끝날것 같다.
다운자켓은 필수이며 가능하면 덜 미끄러운 신발을 준비하면 좋다. 눈이 많은 장소에 갈 예정이라면 발목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부츠를 준비하자. 그리고 따뜻한 모자, 장갑 등도 필수이다.

겨울철에 여행을 하면 옷가지로만 꽤 많은 짐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에 간다면 철저히 준비하는게 좋다.

핫팩과 같은 소모품은 일본의 편의점, 슈퍼, 100엔숍, 돈키호테 등 다양한 상점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소모품은 현지에서 조달하는게 조금은 짐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럼 각 지역별 기온과 적설량을 살펴보자. 날씨는 매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기에 일본 기상청의 가장 최신 데이터를 가져와 봤다.

12월이 되면 한 해의 마무리와 크리스마스가 있기에, 도시 곳곳이 화려해 지는 시기이다. 바로 일루미네이션 &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타루
홋카이도 서부 연안에 위치한 역사적인 항구도시로, 과거 번영했던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오타루 운하와 석조 창고가 만드는 낭만적인 풍경이 유명하며, 유리공예품 제작 체험과 오르골당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우니덮밥과 가리비, 그리고 오타루 맥주, 루타오 치즈케이크가 대표적인 먹거리이다. 겨울에는 눈빛거리 축제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니, 겨울철에 방문하면 낭만적인 거리를 느낄 수 있다.

아사히가와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직항이 운항중인 곳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펭귄 산책과 북극곰 수영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겨울철에도 인기가 높다. 아사히가와 라멘은 간장과 된장을 베이스로 한 진한 맛이 특징이며, 특히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울푸드이다. 겨울에는 소운쿄 온천과 빙폭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며, 홋카이도 제2의 도시답게 다양한 맛집과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후라노
홋카이도 중앙부 내륙에 위치한 자연 관광의 메카로, 여름 라벤더 밭과 겨울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후라노 치즈공방에서 만드는 신선한 유제품과 후라노 멜론, 옥수수가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겨울에는 후라노 스키장과 토마무 리조트에서 파우더 스노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다이아몬드 더스트와 운해 등 환상적인 자연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목가적인 농촌 풍경이 아름답다.

오비히로
홋카이도 도카치 평야의 중심 도시로 농업과 축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청주에서 직항을 운항중이다. 오비히로의 명물인 돼지덮밥(부타동)은 달콤한 소스에 구운 돼지고기를 올린 향토요리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도카치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유제품, 특히 육질 좋은 도카치 와규도 맛볼 수 있다. 겨울에는 오비히로 빙축제가 열리며, 반에이 경마(농용마 경주)라는 세계 유일의 경마를 관람할 수 있다. 온천도 많아 겨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본에는 다양한 렌트카 업체가 있지만 1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닛폰 렌트카를 소개하고자 한다.

규모가 큰 렌트카 업체들의 경우, 취급하는 차종, 옵션, 보험 등 거의 비슷하며, 금액 또한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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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홋카이도는 방문하는 장소에 따라 새하얀 눈 세상이 펼쳐지기도 하고, 길거리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등 낭만이 있는 동시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곳이다. 미리 준비하면 할수록 당황하지 않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이니,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천천히 계획을 세워보자.

※이 기사는 2025년 9월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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