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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에 빙어 낚시까지! 겨울철 홋카이도를 제대로 즐기는 액티비티 6가지

개썰매에 빙어 낚시까지! 겨울철 홋카이도를 제대로 즐기는 액티비티 6가지

업데이트 날짜: 2021.02.16

겨울에 홋카이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아무래도 은백의 세계를 제대로 즐기고 싶을 터! 파우더 스노우를 경험하기 위해 겔렌데에 나가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것도 물론 즐겁겠지만 이 밖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로 홋카이도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부디 다양한 체험에 도전해 겨울철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기 바란다.

목차
  1.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 홋카이도의 겨울을 즐기는 방법
  2. 1.은백색 대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다면 ‘스노슈’
  3. 2.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즐기는 ‘빙어 낚시’
  4. 3.개들과 스릴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개썰매’
  5. 4.설원을 질주! ‘스노 모빌’, ‘스노 래프팅’
  6. 5.얼음 속 세계에 머물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
  7. 6.홋카이도의 바다이기에 가능한 ‘유빙’ 체험
  8.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준비사항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 홋카이도의 겨울을 즐기는 방법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 홋카이도의 겨울을 즐기는 방법

수분기가 많이 없는 질좋은 눈이 내리는 홋카이도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니세코를 비롯해 멋진 겔렌데와 윈터 리조트가 밀집해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데는 최고의 환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밖에도 겨울에만 감상할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하거나 스릴넘치는 탈 것을 체험을 해 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눈과 얼음, 추위를 즐길 수 있다.

윈터 리조트나 레저 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는 것, 투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 이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것 등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니 미리 체크해 두기 바란다. 그럼 바로 홋카이도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액티비티에 대해 소개하겠다.

1.은백색 대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다면 ‘스노슈’

1.은백색 대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다면 ‘스노슈’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 본 적은 없지만 제대로 눈을 즐겨 보고 싶은 사람. 은백색 대자연 속으로 성큼 걷어들어 가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한테는 스노슈를 이용한 트랙킹 투어를 추천한다.

홋카이도의 파우더 스노우 위를 일반 신발을 신고 걸으면 발이 푹푹 빠지기 때문에 앞으로 나가는데는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종종 아예 눈 속에 발이 파묻힐 수 있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신발 폭이 넓은 스노슈는 부드러운 눈 위를 편하게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은백색 세상 속으로 무리없이 걸어들어갈 수 있다.

니세코, 시레토코, 다이세산 등 등산이나 트랙킹으로 인기가 있는 지역에서는 스노슈를 대여해 주는 곳도 많다. 다만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을 때에는 장소나 코스에 따라 등산용 겨울 장비까지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 동반이나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는 참가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이드와 함께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안심이 된다.

2.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즐기는 ‘빙어 낚시’

2.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즐기는 ‘빙어 낚시’

빙어는 일본 각지에 있는 호수나 하천에 서식하는 길이 10~16센티미터에 불과한 작은 물고기다. 홋카이도에서는 겨울철에 결빙한 호수에 구멍을 내고 얼음 밑에 있는 빙어를 낚는 것이 레저 활동으로 정착되어 있다.

유명한 빙어 산지는 도토 오호츠크 지방 아바시리호인데 도오에 있는 시노호(신시노무라), 도난에 있는 오누마(나나에초) 등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홋카이도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그 해의 기후에 따라 시기가 다소 달라지기는 하지만 호수가 얼어붙는 12월말~3월 중순 경까지 체험할 수 있다.

얼음 위는 춥기 때문에 방한 장비와 낚시 도구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아줄 텐트도 있으면 좋다. 필요한 장비들을 대여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직접 다 준비해야 하는 곳으로 갈 예정이라면 아예 장비가 포함된 투어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잡아올린 물고기를 바로 눈앞에서 튀겨 주기 때문에 빙어 낚시의 매력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3.개들과 스릴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개썰매’

3.개들과 스릴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개썰매’

귀여운 시베리언허스키 등 대형견이 끌어주는 썰매를 타는 것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이다. 눈이 쌓이는 12월 중순~3월말까지 도호쿠에 위치한 아사히가와와 후라노, 도카치 등에서는 개썰매를 탈 수 있는 투어가 개최된다.

눈 위에 마련된 길을 달리는 초보자 코스부터 속을 2시간 정도 달리는 본격 개썰매 체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고 하니 여정에 맞추어 원하는 코스를 즐겨 보기 바란다. 힘이 넘치는 개들과 함께 달리다 보면 스릴이 느껴질 정도로 그 속도가 빨라 쏜살같이 설원을 빠져나갈 수 있다.

또 에니와시에 있는 테마파크 ‘에코린무라’와 왓카나이시에서는 개썰매 대회도 개최된다고 한다. 개 들이 끌어주는 본격 개썰매의 속도에 깜짝 놀랄 것이다.

4.설원을 질주! ‘스노 모빌’, ‘스노 래프팅’

4.설원을 질주! ‘스노 모빌’, ‘스노 래프팅’

더욱 액티브한 체험을 원한다면 새하얀 눈 밭을 헤쳐나가는 스노 모빌을 추천한다. 삿포로 시내를 비롯해 니세코와 후라도 등 홋카이도 각지에 눈이 쌓이는 12월~3월 경까지 체험할 수 있다.

공도가 아닌 레저 시설 등이 있는 부지 안이면 스노 모빌 운전 시에 면허가 필요없다. 초보자용 코스에서 운전하기 위한 강습을 받으면 된다. 강습 후에는 급커브나 업다운 등 난이도가 높은 전용 코스에서 운전을 즐기거나 대자연 속을 달리는 등 한층 레벨업된 체험도 가능하다.

헬멧이나 장갑 등은 대여해 주는 곳이 많은데 복장은 스키복 같이 활동이 편한 것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혼자 운전하는 것은 왠지 불안하다는 사람에게는 스노 모빌 뒤에 이어진 래프팅 보드에 타고 이동하는 스노 래프팅을 추천한다. 질주하는 스노 보드의 스피드로 인해 양옆으로 흔들리며 달리는 래프팅 보트에 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각지에 있는 스노 파크 등 눈을 즐길 수 있는 지역에서는 대체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5.얼음 속 세계에 머물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

5.얼음 속 세계에 머물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

얼음을 사용해 오두막이나 이글루같은 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위를 활용한 이벤트가 토마무, 히라노, 시카리베호(시카오이초) 등 각지에서 개최된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바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얼음 위에 마련된 욕조에서 뜨끈하게 목욕을 즐기는 등 꽁꽁 얼어붙은 눈의 나라에서 맞이하는 밤을 얼음으로 만든 건물에서 하룻밤 머물며 보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빠른 곳은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대체로 제대로 된 추위가 시작되는 1월 중순 경부터 3월 중순 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6.홋카이도의 바다이기에 가능한 ‘유빙’ 체험

6.홋카이도의 바다이기에 가능한 ‘유빙’ 체험

빠르면 1월 하순 경부터 도토 오호츠크해 연안으로 유빙이 남하해 온다. 한창 절정인 시기에는 해안 인근까지 흘러오는 경우도 많아 연안에 위치한 아바시리시나 몬베시, 시레토코 반도 등에서 유빙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은 바다 위 가까운 위치에서 유빙을 감상할 수 있는 쇄빙선을 타고 이동하는 크루즈 여행이다. 몬베시에는 ‘가린코호 Ⅱ’(전날까지 예약 필수), 아바시리시에는 ‘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가 있는데 각각 얼음을 깨면서 전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두 선박 모두 타 보고 그 느낌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운이 좋으면 유빙뿐만 아니라 바다새나 바다표범과 같은 동물을 볼 수도 있다. 선실 안에서도 바깥 풍경이 보이지만 갑판에 나가 걸을 생각이면 두툼한 다운 파카로 중무장을 하고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준비사항

복장은 일단 활동이 편할 것! 액티비티 중에 눈에 옷이 젖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운 재킷보다는 스키나 스노보드용 복장처럼 발수 가공이 된 제품을 위아래로 갖추어 입는 것이 좋다.

당연히 스노 부츠와 장갑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액티비티에 참열하려면 장갑 역시 니트 소재보다는 스키 글로브가 있으면 더 좋다. 머리에 는 헬멧을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귀가 시려울 수 있으니 니트캡이나 귀마개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날씨가 맑은 날은 눈 때문에 눈이 부실 수 있으니 선글라스나 고글을 가져가면 편리하다.

특히 신경써야 하는 것이 발한 대책이다. 외부 기온이 아무리 낮아도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이때 속옷이 면소재면 흡수한 땀이 순식간에 식어 체온이 낮아질 수 있다.

트랙킹 등으로 몸을 움직였을 때에는 보온성이 있는 동물성 소재나 금세 마르는 이너웨어를 입고 가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준비를 철저히 한 뒤 당일 날씨나 기온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겨 보자!

Text by:minna no kotoba 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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