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신사

Update:

신사는 누구나 다 아는 일본인이 믿는 종교 중 하나인 '신도(神道)'의 제사 시설이다.

일본에서 신이란

다채로운 성격을 가진 일본의 신들은 산이나 바람 같은 자연 현상 외에도 부엌에 머무는 불처럼 만물에 깃들어 있다고 여겨진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이 존재하기에 '팔백만의 신' 이라고 표현될 정도이다. 농경 생활을 영위해 온 고대 일본인은 천재지변이 신의 분노라고 믿으며 자연 곳곳에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의 존재를 느껴 왔다.

신체(神体)

신사에는 신이 머무른다는 신위를 모시고 있다. 고신타이는 자연의 바위나 나무, 거울, 검 등에 깃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신사마다 다르다. 신사 깊은 곳에서 조용히 모셔지기에 일반 참배객은 볼 수 없다.

도리이(鳥居)

도리이는 인간이 사는 세계와 신의 영역을 구별하는 문 같은 역할을 한다. 신이 있는 본전에서 먼 것부터 첫 번째 도리이, 두 번째 도리이라고 센다.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통과할 때는 허리를 숙여 한 차례 절을 하자.

몸을 정화하는 데미즈야(手水舎)

데미즈야에서는 신이 있는 본전에 올라가기 전에 손과 입을 가볍게 헹구어 몸의 부정을 씻는다.

본사(摂社)와 말사(末社)

본전에 모셔진 신과 인연이 깊은 신을 모시는 것이 본사. 그 토지의 신을 모시는 것이 '말사'. 각각의 신에 인사를 해도 좋다.

신을 수호하는 고마이누(狛犬)

배전이나 본전 앞에는 신을 수호하는 사자인 고마이누 2마리가 쌍을 이루고 있다. 이는 사악한 것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신사에 따라서는 토끼나 원숭이 혹은 멧돼지인 경우도 있다.

신사와 행사

신사에는 일 년에 걸쳐 수많은 행사가 열린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시치고산'은 자녀가 3세·5세· 7세가 되면 참가하는 행사이다. 새해 전날부터 설날에 걸쳐 일 년의 행복을 빌며 참배하는 '하쓰모데', 사계절의 시작에 재앙을 쫓아내는 2월 3일의 '세쓰분' 같은 것이 대표적인 행사이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