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야나기 거리에 있으며 구운 과자로 유명한 'GINZA maison Henri Charpentier'. 주얼리 브랜드를 다루는 부티크같이 럭셔리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점이다. 지하 1층 'Salon de the'에서는 정통 테이블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1층 'Bar maison'에서는 술과 함께 데세르를 맛볼 수 있고, 'Boutique'에서는 피낭시에와 마들렌 등 구운 과자와 생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전국에 87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이 브랜드 중에서도 GINZA maison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긴자 벌꿀 파이'. 긴자 지역에 서식하는 꿀벌로부터 채집한 희소성 있는 벌꿀을 100% 사용. 가게 내 주방에서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구운 파이는 적당히 달콤한 벌꿀과 발효 버터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긴자 4초메 교차로 옆에 자리한 인기 와플점 '긴자 마네켄'. 달콤한 향기가 지나가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 가게는 1986년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일본에서 최초로 벨기에 와플을 팔기 시작한 전통 있는 가게이다. 향기롭고 독특한 식감이 있는 본고장 벨기에의 와플은 구입하려는 줄이 오픈 이후 끊이지 않는 인기 상품이다. 한 개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먹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종이로 감싸 건네준다.

엄선한 재료로 만든 와플.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폭신한 반죽 속에 벨기에 산 펄 슈거가 들어 있다. 씹으면 사각사각하여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일단은 플레인 와플을 먹어 보자. 계절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방문한 시점의 계절 한정 와플도 꼭 먹어 보자.

1874년에 긴자 4초메에 개점한 '기무라야'. 당시 일본인에게 친숙하지 않았던 빵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이스트가 아닌 술 효모로 만든 반죽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판매한 '단팥빵'. 서양 문화에 일본의 색을 도입한 '단팥빵'은 기무라야가 처음 만든 상품이다. 그 외에도 많은 종류의 과자빵, 식빵 등도 판매하고 있으며, 2층 카페에서는 음료와 단팥빵 두 개가 세트로 된 메뉴나 수제 앙금을 사용한 파이를 먹을 수 있다.

'주종 단팥빵'은 판매한 지 140년이 넘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 가게의 간판 상품이다. 독특한 제법으로 삶아 만든 팥소는 향기롭고 감칠맛이 있어 빵 반죽과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대표적인 '오구라(팥 앙금)'를 비롯하여 흰 앙금, 완두 앙금 등이 있으며, 앙금과 버터를 조합한 '앙 버터' 빵도 인기가 높다.

와코 아넥스 1층에 있는 케이크 & 초콜릿 숍은 인기 높은 케이크와 초콜릿을 한 층에 모아 놓은 곳이다. 제철 과일을 듬뿍 사용한 신선한 케이크를 비롯하여 계절 한정 상품, 언제나 약 30종류를 갖추고 있는 쇼콜라 프레 등을 기품 있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티 살롱이 있어 1층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외에도 기간 한정 디저트와 갈레트, 오므라이스 등을 맛볼 수 있다.

와코 특제 초콜릿 드링크. 2층 티 살롱에서는 드링크 메뉴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핫과 아이스 두 종류가 있으며, 고급스럽게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초콜릿 마니아라면 꼭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