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국제 공항(나리타 공항)은 일본이 자랑하는 국제 거점 공항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치면 3개의 항공 터미널이 있으며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게가 입점해 있다.

공항 안에서 하루 종일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쿄나 수도권 주변에서 관광을 하는 것도 좋지만 나리타 공항 안을 여유롭게 다니며 구경을 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해서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알차게 준비해 두고 있다. 비지터 서비스 센터에서는 나리타 공항과 일본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와이파이도 빌릴 수 있는데 아래 티켓 사이트를 이용하면 와이파이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는 쿠폰도 발행해 준다.

또 나리타 공항 주변에서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이클링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일본의 유명한 하천과 사이클링 로드를 만끽해 보자.

우에노역 주변에는 인기 관광 명소가 많이 밀집해 있다. 도쿄국립박물관과 국립서양미술관 등 문화적인 명소가 다양한데다가 유명한 ‘아메야요코초(별칭, 아메요코)’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으면서 구경을 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도쿄에 오면 꼭 방문하고 싶은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럼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가는 방법을 살펴 보자. 기본적으로 전철과 버스가 있고 뒤에서 소개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게이세이 전철의 좌적지정 유료 특급열차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열차를 타면 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우에노로 이동할 수 있다. 전석 지정석이고 환승할 필요가 없어 일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재래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급이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 노선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본적으로 전철로 가는 게 편하지만 버스를 이용해 도쿄역까지 이동한 다음 여기서부터 다시 JR 등으로 환승하는 방법도 있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까지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운임은 비싼 편이다.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정액 요금 서비스도 있다. 우에노역은 다이토구에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요금을 제외하면 정액 2만 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교통 수단이다. 나리타 공항역에서는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라는 특급도 운행하고 있어 이 열차를 이용하면 우에노 지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기본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다.

게이세이 전철 ‘나리타 공항’역→(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게이세이 우에노’역→(도보 3분)→‘우에노’역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며 운임은 2520엔(세금 포함)이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장점은

・소요 시간이 짧고
・환승할 필요가 없으며
・지정석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이렇게 3가지다. 아무래도 여행은 몸이 피곤해지기 때문에 ‘혼잡한 전철은 피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는 전석 지정적이라 편하게 앉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창밖으로 지나치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나홀로 여행이든, 가족 동반 여행이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운임이 비교적 비싼 편’이라는 점이다. 유료 특급이기 때문에 일반열차의 운임과는 별도의 요금이 추가된다. 하지만 편안한 시트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면 특금요금을 지불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티켓은 인터넷과 각종 창구에서 구입 및 예약이 가능하다.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아래 티켓 사이트는 영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와 같은 유료 특급열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본적인 루트는 거의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게이세이 전철 ‘나리타 공항’역→(게이세이혼선)→‘게이세이 우에노’역→(도보 1분)→‘우에노’역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운임은 1050엔(세금 포함)이다.

재래선을 이용할 때의 장점은
・운임이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에 비해 재래선의 운임은 50% 이하다. ‘이동에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수단이 아닐까?

단점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 뿐이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경우 약 45분이면 이동할 거리를 재래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버스를 이용하면 아무래도 환승을 해야 한다. 일단 버스로 도쿄역까지 이동한 다음 여기서 전철로 환승해 우에노역까지 가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이동할 수도 있다.

나리타 공항 각 터미널→(공항 버스)→‘도쿄’역→(JR 야마노테선, JR 다카사키선, JR 게이힌도호쿠선 중 한 노선 이용)→ ‘우에노’역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5분. 운임은 공항 버스가 2800엔, JR이 160엔이니 총 2960엔(세금 포함)이 드는 셈이다. 　

장점은 버스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속도로와 도쿄 시가지를 달리기 때문에 창밖 풍경을 즐기며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으로는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시간이 걸리며
・운임이 비싸고
・환승을 해야 한다는 점

일본 전철은 기본 정해진 시간에 출발, 도착하지만 버스는 아무래도 도로 상황의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또 버스는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와 재래선에 비해 시간이 소요되고 운임도 비싼 편이다.

공항 버스는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아래 티켓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평소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나리타 공항에서는 마이하마역(도쿄 디즈니랜드 리조트)행 버스도 운행한다. 나리타 공항에서 이동도 편리하니 마이하마에도 꼭 들러 보기 바란다.

티켓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운임이 제법 비싸다. 정액 택시를 이용할 경우 정액 운임 2만엔(세금 포함)에 고속도로 이용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일본교통주식회사 나리타공항에서 정액 택시로 이동
전화번호: 03-6265-6389
영어 가능 오퍼레이터 회선: 03-5755-2336
접수 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지금까지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살펴 보았다. 위에 소개한 이동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또 운임은 모두 세금 포함 가격이다.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역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다양해, 처음 일본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특히 도쿄는 전철 노선이 복잡하기 때문에 일본인들도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각 노선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이동 수단을 찾아 보자.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6월시점의 것을 2022년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Written by Hiroto.K, Dali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