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상상을 뛰어넘는 해외 기념일 음식 5선! 설마 이런것까지 통구이로..?!
상상을 뛰어넘는 해외 기념일 음식 5선! 설마 이런것까지 통구이로..?!

상상을 뛰어넘는 해외 기념일 음식 5선! 설마 이런것까지 통구이로..?!

업데이트 날짜: 2021.01.09

결혼식, 입학식, 1월1일,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이벤트나 기념일에는 특별한 요리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먹는 요리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래서 이번에는 세계 각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에게 실제로 기념일에 먹는 요리들에 대해 물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대표 가정 요리부터 의외의 요리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요리는 과연 얼마나 될까?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 보도록 하자.

미국의 기념일 대표 요리는 ‘칠면조’

미국의 기념일 대표 요리는 ‘칠면조’

미국에서 기념일에 먹는 요리라 하면? 그렇다! 누구라도 예상할 법한 칠면조 요리다!

미국 출신의 남성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날에 먹는다고 한다.

“11월 추수감사절에 반드시 먹는 요리에요. 보통 정육점에서 통구이용 칠면조를 구입하죠.”

기독교에 유래를 두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온가족, 친구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무사히 곡식을 거두어 들인 것에 대해 감사하는 행사로 대표적인 메인 요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칠면조 구이다. 최근에는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기 요리 이외의 것들도 먹는 등, 점점 변화되어 가는 듯 하다.

“채식주의들이 늘어나고 있어 두부로 만든 ‘토퍼키’(칠면조 모양의 두부요리)를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고기를 대신한 두부 요리가 미국에도 있다니! 참고로 요리명의 유래는 ‘토후’(두부의 일본식 발음)와 ‘터키’(칠면조의 영어식 발음)가 혼합된 조어라고 한다.

조금은 의외? 중국에서는 ‘교자’(만두) 가 파티 요리의 정석!

조금은 의외? 중국에서는 ‘교자’(만두) 가 파티 요리의 정석!

일본에서는 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인식되어 있는 만두. 하지만 본고장 중국에서는 신년회나 파티에서 만두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중국 출신의 남성에게 들어 보았다.

교자(餃子,만두)는 한자로 사귈 교(交) 왼쪽에 식 변(食)을 붙여 잖아요. 이처럼 돈독한 교류를 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는 말이 있어요. 친척들이 모이는 신년회에서는 반드시 먹는 메뉴입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먹는 만두에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니!

“참고로 중국에서는 물만두가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어머니가 만두피를 만들죠. 모두가 함께 모여 먹는 시간은 정말이지 행복해요.”

어머니가 손수 빚어 주신 물만두의 맛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군만두 보다 물만두가 메인이라고 한다. 그 바삭바삭한 식감 이야말로 만두의 진수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베트남에서는 쫀득쫀득 치마키 ‘바인츈’

베트남에서는 쫀득쫀득 치마키 ‘바인츈’

동남 아시아 베트남에서는 구정에 가족, 친척들이 함께 모여 연회를 연다. 그 때,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바인츈’이다.

“베트남풍 치마키(중국에서 전해진 일본 요리)라고 할 수 있죠. 찹쌀 안에 볶은 돼지고기와 녹두를 넣고 존이라는 큰 잎으로 싸서 삶아요. 크기가 큰 편이어서 조금씩 잘라 다함께 나눠 먹습니다.”

라며 설명하는 베트남 출신 여성.

“집에서 직접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구정이 가까워 지면 여기 저기 포장 마차에서 바인츈을 팔기 시작해요. 그걸 사는 가정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구정이 되면 집에서 직접 만들거나 판매되는 것을 사거나 하는 바인츈은 베트남의 대표 요리다. 왠지, 일본의 오세치 요리와 비슷한 느낌이다.

남미 볼리비아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는 ‘부뉴엘로’

남미 볼리비아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는  ‘부뉴엘로’

남미 볼리비아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는 ‘부뉴엘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유명한 남미 볼리비아. 기독교인들이 많은 이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란 특별한 날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볼리비아에서는 ‘부뉴엘로’라는 생소한 요리를 먹는다. 다음은 볼리비아 출신 남성의 설명이다.

“얇은 튀김빵 같으면서 부드러운 도넛 같은 과자예요. 저희 집에서는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면 어머니와 할머니가 많은 양의 부뉴엘로를 튀겨 이웃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있어요. 갓 튀긴 부뉴엘로를 식탁 한 가운데에 올려 놓고 핫 초콜릿과 함께 먹습니다.”

뷰뉴엘로는 스페인어권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대표 과자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불축제에 먹는 요리로도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의 결혼식에서는 염소 통구이… 그리고 설마 그것도 통구이로!?

아프리카의 결혼식에서는 염소 통구이… 그리고 설마 그것도 통구이로!?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아프리카의 말라위 공화국. 말라위 사람들은 친척간의 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친족의 결혼식은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한다. 그럼 과연 말라위 사람들은 어떤 요리를 먹는 것일까? 말라위 출신 여성에게 물어 보았다.

“저희는 염소 통구이를 먹어요. 결혼식이 열리기 2,3일 전에 미리 염소를 사 옵니다. 그런데, 상상 외의 것을 먹기도 해요.”

상상외의 것?! 다소 충격적인 음식이었다…

“아프리카 도깨비쥐를 먹어요. 최근에는 위생상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깨비쥐 통구이는 가끔 먹는 요리로 매우 맛있어요.”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음식을 먹는 아프리카. 염소와 도깨비쥐 통구이와 함께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것이 말라위 스타일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나라별로 기념일에 먹는 다양한 요리를 알아 보았다. 한 가지 공통적인 부분은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 가족과 친척들이 한 신탁에 둘러 앉아 한 데 어울려 즐거운 식사를 하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불문하고 가장 행복한 시간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written by : ran ta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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