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건조한 딸기에 말차나 화이트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듬뿍 코팅한 제품. 혀끝에 닿는 매끄러운 촉감의 초콜릿이 입 안 가득 퍼져나간다. 딸기와 초콜릿이 만들어내는 달콤함과 상콤함의 하모니가 절묘하다.

쫄깃한 듯 말랑말랑한 식감에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라 더 반가운 고구마말랭이. 고구마의 단맛이 응축된 고구마말랭이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데다 맛도 좋은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단골 술안주로 사랑받는 것이 바로 마른 오징어다. 먹기 좋은 한 입 사이즈로 되어 있어 오징어 본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데다 단맛을 적당히 가미해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디저트 류의 달콤한 과자나 안주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한테 인기다. 또 일본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국물을 우려내는 재료로도 적합하기 때문에 안주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념된 것만이 과자가 아니다. 이 제품은 지극히 심플하게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믹스 견과류다.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편리한 밀봉 타입이라 먹다가 남아도 보관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바움쿠헨은 독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동그란 모양의 케이크를 말하는데 일본에서도 양과자로 아주 인기가 많다. 1개씩 개별 포장된 미니 사이즈의 바움쿠헨은 바나나, 우지말차, 버터, 고구마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여름에는 커피, 메이플, 가을에는 사과, 호박, 밤과 같은 계절 한정 상품도 등장해 인기를 끈다고 한다. 혹시 처음 먹어 보는 사람이 있다면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맛을 추천한다.

슈가 파우더를 뿌린 스노우볼 쿠키. 앙증맞은 한 입 사이즈에 혀 끝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운,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잘게 빻아 넣은 아몬드가 들어 있어 식감도 그만이다. 딸기와 캐러멜 맛도 있다.

귤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과즙100% 젤리. 귤 외에도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개별 포장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거나 가방에 넣어 두고 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출출할 때 요긴한 간식이 된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짭짤한 크래커 사이에 달콤한 딸기잼을 샌드한 과자. 한 봉에 50그램 정도라 잠시 쉬고 싶을 때나 여행 중 다음 목적지로 가는 중간에 지친 몸을 재충전할 때 먹으면 그만이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과자 플로랑틴. 일반적으로 알려진 플로랑틴은 믹스 넛츠나 드라이 프루츠가 들어있는데 무인양품의 플로랑틴은 넛츠와 캐러멜이 들어간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다. 그 매력적인 맛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길을 멈추기 어려울 것이다.

사랑스러운 무늬에 먼저 눈길이 가는 코코아와 바닐라의 풍미가 잘 조화를 이루는 쿠키.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무인양품 과자 중 처음에 뭘 사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격자 무늬의 귀여운 한 입 사이즈 쿠키. 부피도 작아 선물로도 제격이다.

이번에 소개한 무인양품 인기 과자10선은 딸기에 초콜릿을 코팅한 제품부터 촉촉한 바움쿠헨, 말랑한 고구마말랭이, 바삭바삭한 플로랑틴 등 모양과 맛을 비롯해 식감까지 매력적인 제품들이었다. 과자가 진열된 선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배가 고파져서 어느 제품을 고를지 망설여지게 된다. 다음에 일본을 찾을 일이 있다면 꼭 무인양품에 들러 과자 코너를 잘 관찰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