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라고 하면 디저트의 나라. 에클레어에 까눌레, 마카롱, 피낭시에, 슈크림, 크레이프 등.... 프랑스 거리에서는 많은 케이크 가게(파티시에)가 많아 다양한 디저트로 장식돼 있다. 옛날부터 요가시라는 전통적인 과자 문화를 가진 일본에서도 물론 프랑스 디저트는 매우 인기이다. 최근에는 케이크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와 아이디어가 뛰어난 디저트가 잇따라 등장. 유명 파티시에와 막상막하의 맛이라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라이터 모치즈키가 일본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편의점 디저트를 일본에 5년째 살고 있는 프랑스 인에게 시식하게 한 후 그 감상을 물어보았다. 프랑스인이 엄정하게 평가한 일본의 편의점 디저트 평가는 과연!?
편의점 디저트 드디어 시식!
이번에는 패밀리 마트가 자체 개발한 디저트를 준비했다! 7종류의 디저트를 비교해 가며, 그 감상을 물어보았다. 패밀리 마트 디저트 중에서 그가 마음에 드는 것은 발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1. 진한 야키치즈 타르트
3종류의 크림 치즈와 홋카이도 도카치산의 카망베르 치즈를 사용한 진하고 쫀득한 맛의 타르트이다.
쿠웬틴 “일본 디저트는 정말 예쁘게 생긴것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요. 편의점 디저트도 이렇게 예쁘게 생겼다니 굉장한것 같네요”
앗, 첫인상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가 아닌가! 그렇다면 맛은 과연 어떨까?
쿠웬틴 “이건….치즈 느낌이 아니군요. 보통의 크림 타르트가 아닌가요?”
진한 야끼치즈 타르트는 쿠웬틴 씨가 생각하는 타르트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듯했다.
쿠웬틴 “프랑스 타르트는 신선한 과일이나 가벼운 소재가 메인인데, 이 타르트는 작은데도 조금 무게감이 있네요”
2. 바움쿠헨
촉촉한 식감과 녹을 듯한 감촉이 매력적인 바움쿠헨. 최근 전문점이 등장하기도 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디저트이지만, 프랑스인에게 있어 바움쿠헨의 인상은 과연!?
쿠웬틴 "바움쿠헨?”
쿠웬틴 씨는 바움쿠인을 모르고 있었다. 물론 먹어본 적도 없다!
쿠웬틴 “이거 맛있네요! 심플하지만 촉촉하면서 입 속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 좋은것 같아요. 바움쿠헨은 처음 먹어보지만 좋아질것 같아요”
처음 먹는 바움쿠헨에 표정이 밝아진 쿠웬틴 씨. 단지 개인적으로는 보다 더 심플한 바움쿠헨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
쿠웬틴 “나로서는 설탕 코팅이 없는 편이 좋은것 같아요. 이건 설탕을 너무 많이 사용했군요..”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이 씹히는 느낌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프랑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군요!
3. 가마구이 푸딩의 사각 크레이프
쫀쫀한 크레이프 반죽 속에 홋카이도산 크림이 배합된 크림과 푸딩을 싸서 만든 하이브릿 디저트! 푸딩을 크레이프에 넣다니 깜짝 놀랄 만한 발상이다.
푸딩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푸딩을 감싼 크레이프”라는 설명에 조금 쓴웃음을 짓는 쿠웬틴씨.
쿠웬틴 “음 하지만 사이에 들어간 크림이 매우 맛있네요. 크레이프도 쫀득쫀득해 느낌이 좋군요. 조금 딱딱한 편이라니 흔한 푸딩은 아닌것 같아요…이건 이대로 맛있지만”
일단 생크림을 절찬한 쿠웬틴 시. 처음엔 “일본인은 디저트에 크림을 엄청 사용한다”며 불평을 말했지만, 그 크림 맛에 빠져든 모양이다. 푸딩과 크레이프의 조합이라는 발상에도 감동한듯.
4. W 크림 에클에어
에클레어에 초콜렛이 가득 코팅된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참을 수 없는 디저트. 크림도 가득 들어가 카스터드와 휘핑의 2종류를 사용해 매우 사치스러운 일품이다.
쿠웬틴 “일본인은 W이라는 글자를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특히 이 크림 양은 굉장하군요! 먹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엄청난 크림 양이 입에 넣는 것을 주저했던 쿠웬틴 씨. 그러나 한 입 먹은 후에 그 표정은 일변했다!
쿠웬틴 “휘핑과 카스터드를 함께 먹다니 프랑스의 디저트 발상과는 다르지만 꽤 좋은것 같아요! 초콜렛과 크림도 잘 어울리고요. 조금 먹기 힘들다는 점 외에는 더 말할나위 없는것 같아요”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좋아한다”며 굉장히 좋은 평가를 얻었다! 프랑스 본고장의 에클레어와는 또 다른 듯 했지만 이건 이대로 맛있다고 한다.
5.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커스터드슈
상당히 일반적인 슈크림이다. 녹는 느낌을 중시해 슈 반죽과 홋카이도산 크림을 사용한 커스터드. 다른 디저트와 비교하면 심플한 맛이 긍정적일지 아님 그 반대일지?
프랑스에서 자주 먹어 잘 알고있는 디저트여서 그런지 안심하는 듯 웃는 얼굴의 쿠웬틴 씨.
쿠웬틴 "일본 슈크림은 정말 크군요! 프랑스는 조금 작은 슈크림이 많아요.”
쿠웬틴 “음 일본 커스터드 크림은 역시 안정된 맛이군요!”
말은 아꼈지만 의외로 이 부드러운 커스터드 슈가 쿠웬틴 시가 가장 좋아했던 맛인 모양이다. 슈크림을 순식간에 다 먹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행동이 맛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6.쿠기슈
조금 전 기본적인 슈크림과는 달리 아몬드 쿠키 반죽을 얹어 구운 다음 설탕으로 코팅한 스페셜 슈크림이다. 커스터드 크림에 [프랑스산 몬레니온 바닐라]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쿠웬틴 “몬레니온 바닐라란 뭔가요?”
프랑스인도 모르는 몬레니온 바닐라. 사실은 프랑스령 레위나옹섬에서 나오는 최고급 바닐라로 향료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천연 바닐라 원액이라고 한다.
쿠웬틴 “저는일반적인 슈크림 반죽을 좋아해요.”
쿠웬틴 "크림이 정말 진하네요! 이게 바로 ”몬레이온 바닐라의 힘인가요? 조금 전 슈와는 맛이 전혀 다르고 향도 달라요.”
크림 차이는 확실히 알게 된 듯하다. 몬레니온 바닐라의 향이 만들어내는 고급감은 역시 특별했다. 하지만 이 크림이 굉장한 것은 이해하지만, 역시 보통 커스타드 크림이 담백해 좋다고 한다.
7. 크림 타이야끼 커스터드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을 일본 전통 디저트인 타이야끼! 쫀득한 반죽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이것은 보기만 해도 외국인의 지지가 높을 것 같은 디저트.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쿠웬틴 "타이야끼...”
쿠웬틴 “사실 일본식 디저트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요. 특히 타이야끼는 거의 먹지 않아요.”
쿠웬틴 “물론 맛은 있어요. 크림도 가득 들어가 있어 만족감도 좋은데다가 반죽의 적당한 단맛도 좋아해요. 하지만 식감이 너무 쫀득쫀득한것 같아요...”
사실 쿠웬틴 씨와 같은 감상을 가진 외국인은 의외로 많다고 한다. 참고로 다이후쿠나 단고 등 떡을 사용한 디저트는 좋아한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차이일까!?
구웬틴 "떡은 떡이기 때문이다. 떡이라는 다른 존재이다. 떡의 식감을 좋아하지만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쿠웬틴 씨가 선택한 넘버 원 디저트는 과연 !?
마지막으로 쿠웬틴 씨에게 오늘 먹은 중에 넘버 원이였던 디저트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결과, 가장 기본적인 편의점 디저트라고도 할 수 있는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커스터드슈]를 선택! 보편적인 맛이 결정적 이유였다고 한다.
그리고 편의점 디저트를 맛 본 쿠웬틴 씨의 총평을 들어보자.
쿠웬틴 “일본 디저트는 아름답다고 이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편의점 디저트도 이정도 퀄리티를 유지한다는 점에 놀랐어요. 그리고 취향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전문 디저트가게에서 사는 것과 손색이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보장돼 있다는 점에도 놀랐어요. 특히 심플할수록 그 맛이 잘 전달되는것 같구요. 앞으로는 편의점에 가면 자주 구입할 것 같아요!”
▼관련기사
▼SNS정보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
2025년 일본 여행을 위한 최신 정보! 일본 내의 면세, 사전 통관 등 제도와 규칙의 변화 정리
by: LIVE JAPAN 편집부
-
일본 프라이빗 헬리콥터 투어 - 잊을 수 없는 인생 라이딩! 상공에서 일본을 느껴 보자!
by: Cassandra Lord
-
에도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도쿄의 대중목욕탕 문화를 외국인이 체험. 전통을 간직한 곳부터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최신의 대중목욕탕까지 철저하게 리포트
by: Yohei Kato
-
2024년 10월 도쿄 및 근교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할로윈 축제 정보!
by: Kaori Kimura
-
시모키타자와 맛집 리스트 13곳: 수프 카레, 슈크림, 카페 등 최신 인기 매장 소개
by: Tiffany YU
-
하라주쿠 맛집 리스트 추천 음식 13가지 : 크레페, 퓨전 우동, 라멘 등 트렌디한 맛집 소개
by: Tiffany 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