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아사쿠사 행복을 가져다 주는 신사를 돌아보는 "도쿄에서 복(福)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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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져다 주는 신사를 돌아보는 "도쿄에서 복(福)을 찾아서’

행복을 가져다 주는 신사를 돌아보는 "도쿄에서 복(福)을 찾아서’

업데이트 날짜: 2021.02.09

도쿄 변두리에는 정취가 있는 신사가 다수 존재하는데, 각각의 신사에서 특별한 기념품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면 신사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꼭 ‘도쿄 <福> 산책’에 참가해보도록 하자!

‘도쿄 <福> 산책’ 이란

‘도쿄 <福> 산책’ 이란

2016년에 8개 신사의 협력으로 시작된 ‘도쿄 <福> 산책’. 많은 사람들이 신사를 방문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이벤트의 목적이다. ‘도쿄 <福> 산책’에 참가 중인 신사는 다음과 같다.

・가미신메이텐소 신사
・도고시하치만 신사
・다카나와 신사
・가라스모리 신사
・나미요케 신사
・후쿠토쿠 신사
・도리고에 신사
아사쿠사 신사

‘도쿄 <福> 산책’을 더 즐기기 위해 참가 중인 8개 신사의 이름이 인 금색의 호화스러운 오리초(折帖,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은 노트)도 제작했다. 각 신사를 찾으면 방문의 징표로 이 오리초에 신사인과 신문(둘 다 도장 같은 것)이 압인된다. 8개 신사를 모두 돌면 ‘개운 8사 산책’이라고 인 특별한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도쿄 <福> 산책’ 참가 방법

‘도쿄 <福> 산책’ 참가 방법

‘도쿄 <福> 산책’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1,200엔짜리 오리초를 구입하자. 지하철을 타고 돈다면 아사쿠사 신사 내지는 가미신메이텐소 신사부터 출발하는 것을 권한다. 각 신사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린 순간부터 ‘도쿄 <福> 산책’이 시작된다! 또한 도장은 각 신사에서 300엔을 내면 찍을 수 있다.
신사에서는 평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압인을 접수한다. 만약 신사의 담당자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노크해보자. ‘도쿄 <福> 산책’ 참가 비용은 도장과 오리초 가격을 합친 총 3,600엔.
참가 중인 신사에서는 ‘도쿄 <福> 산책’을 소개하는 팸플릿도 배부하고 있다. 그럼 준비는 이제 끝이 났으니, 이번에는 가미신메이텐소 신사에서 출발해 아사쿠사 신사에서 끝내는 가장 알기 쉬운 코스를 소개해보자.

가미신메이텐소 신사

가미신메이텐소 신사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도영 아사쿠사선 나카노부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가미신메이텐소 신사. 가마쿠라 시대인 1322년에 지어진 이 신사에는 신도의 신들이 모셔져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가미신메이텐소 신사의 유래를 소개해보자. 1272년에 어떤 한 승려가 오모리에 곤쇼지라는 절을 창건한다. 그의 많은 가신들은 헤비쿠보라는 지구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곤쇼지가 건립된 지 50년 후에 무사시노구니(현재의 도쿄와 사이타마의 일부) 일대가 심각한 가뭄을 겪었다. 곤쇼지의 당주는 이 가뭄이 헤비쿠보로까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절 북서쪽에 있는 의 연못가에 세워진 류(龍) 신사에 기도를 올렸다.

이후 당주의 깊은 기도와 용신의 도움으로 큰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헤비쿠보는 가뭄을 면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람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용신을 모시는 신사를 헤비쿠보에 건립했다. 당시 신메이사라고 불렸던 이 신사가 현재의 가미신메이텐소 신사다.

  • Kamishinmei-tenso Shrine
    上神明天祖神社
    • 주소 4 Chome-4-4-12 Futaba, Shinagawa-ku, Tōkyō-to 142-0043, Japan
    • 가까운 역 Nakanobu Station
    • 전화번호 03-3782-1711

도고시하치만 신사

도고시하치만 신사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도고시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고시하치만 신사. 입구는 매우 아름다우며 긴 산도는 만은 나무들로 뒤덮여 있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이 신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한다. 또한 ‘도쿄 <福> 산책’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수여소에서는 부적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도고시하치만 신사에서는 도장을 찍는 동안에 차와 과자가 나오는 유니크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경내로 나와 차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신사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526년에 창건된 약 500년 역사를 가진 도고시하치만 신사. 그 기원은 경내 연못에서 신체(神体)가 나온 데서 유래한다. 그 후 이 땅에 신사가 창건됐고, 호무타와케노미코토(誉田別尊)가 마리(축제) 신이 됐다.

  • Togoshi Hachiman Shrine
    戸越八幡神社
    • 주소 2 Chome-6-23 Togoshi, 品川区 Tokyo 142-0041, Japan
    • 가까운 역 Togoshi Station
    • 전화번호 03-3781-4186

다카나와 신사

다카나와 신사

이어서 센가쿠지 역에서 걸어서 몇 분, 대로의 오른편에 있는 다카나와 신사로 가보자. 원래 이곳은 메이오 연간(1492~1501년)에 이나리 신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됐으나 1929년에 나카나와 신사로 개칭됐다.

도장을 찍는 수여소는 계단 위의 오른편에 있다. 도회적인 건물에 둘러싸인 신사이나 여기만큼은 정숙한 분위기가 감돈다.

  • Takanawa Shrine
    高輪神社
    • 주소 Japan, 〒108-0074 Tokyo, Minato, Takanawa, 2 Chome−14−18
    • 가까운 역 Sengakuji Station
    • 전화번호 03-3441-2719

가라스모리 신사

가라스모리 신사

샐러리맨과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레스토랑과 바, 가게가 즐비한 신바시 구역에 있는 신사. 지금은 아는 사람이 적을 테지만, 옛날에 이 구역은 도쿄만의 모래사장으로, 새 무리가 몰려드는 울창한 소나무 밭이 있었다고 한다.

940년, 다이라노마사카도의 난을 진압하려 했던 후지와라노 히데사토가 이나리에 전승(戦勝)을 기원하자 흰 여우가 나타나 그에게 흰 깃털이 달린 활을 하사했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후지와라노 히데사토는 이 흰 여우를 모시기 위해 신사 창건을 구상. 신사를 지을 장소를 찾고 있었을 때 꿈에 또 다시 흰 여우가 나타나 새들이 모여드는 곳이야 말로 신사로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 후 후지와라노 히데사토는 현재의 가라스모리에 이르러 꿈 속의 계시와 딱 들어맞는 장소를 발견한다. 이것이 가라스모리 신사의 유래다.

가라스모리 신사는 독자적인 오미쿠지를 발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미쿠지란, 이를 뽑은 당사자의 그 해의 운세가 인 종이로 가라스모리 신사의 오미쿠지는 초록색은 가정과 건강, 파란색은 일과 학업, 빨간색은 연애와 결혼, 노란색은 상매와 금전운으로, 점쳐보고 싶은 내용을 색깔로 고를 수가 있다. 오미쿠지를 뽑은 후에는 이 신사에 모셔진 우카노미타마노미코토에게 그 해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를 해보자.
깊은 역사는 물론, 신사의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가게도 많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에 여기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 Karasumori Shrine
    烏森神社
    • 주소 2-15-5 Shinbashi, Minato, Tokyo 105-0004, Japan
    • 가까운 역 Shinbashi Station
    • 전화번호 03-3591-7865

나미요케 신사

나미요케 신사

히가시긴자 역에서 내려, 유명한 키지 시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나미요케 신사가 있다. 창건은 만지 시대(1658~1660년). 당시 키지 주변에서는 도쿄만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몇 차례에 걸친 큰 파도로 인한 피해로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 떠 있는 이나리의 신체를 사람들이 발견했고, 그 이후로 파도가 잔잔해져 매립 공사는 무사히 끝이 났다. 이런 일화가 있어, ‘파도로부터 지킨다’라는 의미의 나미요케 신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미요케 신사에는 지금도 키지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및 지역 주민들의 깊은 신앙을 받고 있다. 매년 6월 10일에는 아름다운 장식을 한 사자의 미코시(가마)가 거리를 활보하는 ‘키지 사자 마리’가 열린다. 그 중에도 3년에 1번 열리는 본 마리는 성대하게 열리는데, 다음 본 마리는 2018년에 개최된다. 키지 시장에서 가까운 이 신사를 방문한다면 신선한 해산물로 배를 든든히 한 후 다음 목적지로 향하도록 하자.

후쿠토쿠 신사

후쿠토쿠 신사

다음으로 찾은 후쿠토쿠 신사는 니혼바시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쇼핑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에 있는 이 세련된 신사는 덕이 높은 것으로 유명해 많은 저명인과 신들이 모셔져 있다.

창건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859~876년 경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후쿠토쿠’라는 이름 때문에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장군도 이 신사를 깊이 신앙했다고 한다. 후쿠토쿠 신사는 간토 대지진으로 파손됐고 제2차 세계대전 때 결국 소실됐으나 1973년에 지금의 장소에 재건됐다.
신사를 산책한 후 도장을 찍었다면 주변의 쇼핑가를 지나 다음 신사로 향하자.

  • Fukutoku Shrine
    福徳神社
    • 주소 Japan, 〒103-0022 Tokyo, Chuo-ku Nihonbashimuromachi, 2−4−14
    • 가까운 역 Nihombashi Station
    • 전화번호 03-3276-3550

도리고에 신사

도리고에 신사

드디어 아사쿠사 구역에 가까워졌다. 다음에 방문한 곳은 구라마에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도리고에 신사. 이 신사는 도내에서도 최대 규모의 미코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 무게는 무려 약 3,700kg에 달한다. 매년 6월 9일에 가까운 토, 일요일에 열리는 예대제에서는 이른 아침 6시 반부터 이 거대 미코시가 지역을 활보한다.

창건은 651년으로,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모셔져 있다. 매년 1월 8일에는 오래된 부적 등을 태우는 ‘돈도야키’라는 행사가 열린다.

  • Torikoe Shrine
    烏越神社
    • 주소 2-4-1 Torigoe, Taito, Tokyo 111-0054, Japan
    • 가까운 역 Kuramae Station
    • 전화번호 03-3851-6033

아사쿠사 신사

아사쿠사 신사

드디어 아사쿠사 중심지에 도착했다. 마지막 신사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아사쿠사 신사다. 장소는 아사쿠사 역에서 걸어서 몇 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아사쿠사 절 바로 옆에 있다.

1300년 정도 전에 어부 형제인 히노쿠마노 하마나리와 히노쿠마노 다케나리가 스미다가와 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어망에 1개의 관음상이 걸려들었다. 형제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지역의 명사인 하지노 나카토모가 불교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다. 이에 깊은 감명을 받은 형제는 불교로 개종하고 관음상을 모시는 작은 절을 지었다. 이후 이 절은 아사쿠사 절이라고 불리게 된다.

1649년에 아사쿠사 절의 기원이 된 이 3명을 모시기 위해 도쿠가와 이에미에 의해 아사쿠사 신사(산자곤겐사)가 창건됐다. 1945년 도쿄 대공습으로 주변 건물이 거의 다 소실된 가운데 이 아사쿠사 신사는 피해를 면해 1952년에 국가 주요문화재로 지정됐다.

  • 아사쿠사 신사
    • 주소 2-3-1, Asakusa, Taitou-ku, Tokyo, 111-0032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아사쿠사 역 (도쿄 지하철 긴자선 /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선 / 도부 철도 이세사키선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 / 츠쿠바 익스프레스)
      도보 7분
    • 전화번호 03-3844-1575

‘도쿄 <福> 산책’을 마쳤다면

‘도쿄 <福> 산책’을 마쳤다면

모든 도장을 모았다면 오리초의 마지막 장에 8개 신사를 돌았다는 징표인 도장을 찍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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