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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禪宗)

선종(禪宗)

공개 날짜: 2016.11.25
업데이트 날짜: 2017.04.11

선(禪)은 일본에서 다양한 예술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미 선이라는 말 자체는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진수에 대해서는 오해받고 있는 부분도 많다. 최근 선은 일본의 대승불교의 일파로서 좌선(조용히 앉아서 깊은 명상에 잠기는 것)을 통해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전국의 절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좌선 체험의 문호를 열고 있다. 또한 어디까지나 시줏돈이기 때문에 체험 비용은 조금이라도 상관 없다.

선(禪)의 원점은 중국

선(禪)의 원점은 중국

일본의 선종은 불교의 승려인 묘안 에이사이(明菴栄西)가 12세기에 중국에서 배운 것이 기초가 되고 있다. 또한, 묘안 에이사이는 일본에 차를 가지고 들어온 인물로도 기록되고 있다. 현재 '선(禪)'으로 전해지는 것은 세월에 따라 다양하게 변천을 겪어 왔으나 기본 이념은 당시부터 변하지 않는다.

선종 세 종파

선종 세 종파

일본의 선종은 주로 3개 종파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기 다른 독자적 배경과 특성을 지니고 있다.

조동종
조동종(曹洞宗)은 역사적으로 예술가와 가인,그리고 일반서민에 의해 실천되어 온 최대 종파로, 좌선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중요시한다. 또 '조동종'의 좌선은 벽이나 막을 마주 보고 앉아 조용히 명상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제종
사적으로 무사계급에 의해 실천되어 온 '임제종'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공안'이다. 공안은 '선문답'이라고도 불리며 지식만으로는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지 않은 물음에 대해 고정관념을 버린 사고방식으로부터 답을 이끌어내는 사고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그 답은 좌선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됐을 때야말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황벽종
교토에 있는 만푸쿠지 절이 본산인 '황벽종'은 비교적 작은 종파로, 중국과 일본의 스승과 제자에 의해 창시됐다. 황벽종은 현재도 여전히 중국어를 기본으로 하는 읽는 방법으로 불경을 외는 것이 특징이다.

끝이 없는 수행의 나날이

끝이 없는 수행의 나날이

선(禪)의 모든 기본은 올바른 자세에 따른 좌선에 있다. 또 초보자가 좌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과 몸의 유연성이 중요하다. 보통 좌선은 한차례당 약 15분 정도 방석에 앉아서 수행된다. 단, 무릎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의자에 앉아서 수행할 수도 있다.

그러면 앉아 있는 동안에 과연 무엇을 하면 좋을까? 보통 명상이란 머리 속에서 이리저리 이미지를 궁리하거나 사고에 집중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좌선은 단지 바른 자세와 호흡을 유지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달성해야 할 목표 등이 없고 그저 앉아 있기만 한다. 이 행위야말로 '좌선'이라는 말 자체의 뜻이기도 한다. 또한, 좌선 중에는 자신의 호흡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내면과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의식하면서도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오로지 앉는 일에만 집중한다. 언뜻 보기에 쉬울 것 같지만 좌선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몇년이나 수행해야 한다.

선(禪)과 서양 사회

선(禪)과 서양 사회

1863년 일본의 승려인 샤쿠소엔(釈宗演)이 시카고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선(禪)은 서양 사회에도 초래되었다. 이후 서양인 작가도 선을 주제로 한 서적을 다수 저술하게 된다. 또 미국의 비트닉 시인들도 선(禪)의 정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좌선을 통해 꼭 선의 정신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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