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칠기는 중국의 도자기가 「차이나」라 불리는 것처럼 예전에는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금도 칠기는 아름답게 칠해진 쟁반이나 도시락, 식기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 일본 국내에서도 예술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칠의 역사

옻나무 수액에서 채취한 옻을 사용하게 된 것은 홋카이도의 출토품으로 추측해 기원전 7000년경으로 보고 있다. 옻칠 기술은 식기뿐만 아니라 불상이나 사찰, 제단 등의 재료인 나무를 밀봉하여 보호하기 위해서도 이용되었다. 그리고 에도 시대(1603~1868년)가 되어 예술과 문화의 주체가 사람이 승려나 귀족과 같은 상류 계급에서 서민으로 변하자, 가구와 실내 장식 등 일상 잡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칠을 이용하게 바뀌어 갔다.
주요 칠기 산지

일본에는 약 30개소의 칠기 명산지가 있다. 특히 유명한 것은 14세기 무렵부터 칠공예의 메카로 불리던 교토에서 만들어지는 「교누리(京塗)」, 이시카와 현의 「와지마누리(輪島塗)」. 전체를 옻으로 칠하지 않고,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촉감을 남긴 「후키우루시」라는 기술도 있다. 또 「칠피(漆皮)」는 가죽에 옻칠하는 기술이다. 지역에 따라 기술은 물론 디자인도 달라서 다양한 칠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일본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칠기를 샀다면

갓 구입한 칠기에서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쌀 씻은 물과 약간의 식초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으면 된다. 혹은 1~2주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또, 칠은 직사광선과 고온, 건조에 약하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옻 손질

칠기를 사용한 후에는 장시간 물에 담가 두어서는 안 된다. 사용하면 바로 부드러운 스펀지에 소량의 세제를 묻혀 미지근한 물로 씻자. 또, 자연 건조도 칠을 상하게 하므로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식기세척기나 식기 건조기,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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