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역 지하 1층 통로에 있는 '시부야 지카미치 라운지'는 서비스 담당이 상주하며 화장실과 수유실 외에 여성 파우더룸, 남성 드레싱룸 등을 갖추고 있다.

파우더룸은 사진가 니나카와 미카씨의 디지털 포토북 '니나데지'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의해 아름답고 색채가 멋진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고전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인테리어는 소녀 같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식물이 충분히 배치되어 힐링 효과가 뛰어난 곳은 신주쿠 마루이 본관의 파우더룸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넓이. 7층 화장실에 있는 개인 공간은 일반 파우더룸 넓이의 2배! 손 씻는 곳은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빛이 비치고 있어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안겨준다.

메이크업 스페이스에 칸막이와 의자가 있는 것도 좋은 포인트다. 각 부스에는 전원도 설치되어 있어 더할 나위 없다. 각 층의 콘셉트에 맞춰 분위기가 서로 다른 식물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는 파우더룸을 찾아보길.

시부야 히카리에 SinQs에는 '스위치 룸'이라는 이름의 진화하는 화장실이 있어 층별로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3층에는 옷에 묻은 꽃가루나 먼지 등을 제거하는 '에어 샤워 부스'가 설치. 시부야를 내려다볼 수 있는 5층만 회원제이지만 느긋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소파가 있어 편히 쉴 수 있다.

올해 9월에 리뉴얼하여 새롭게 등장한 지하 1층 '뷰티 페디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2종류의 천연 아로마를 자유롭게 조합해서 오리지널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아로마 혼합기 등이 있다. 마음에 청량감을 불어넣기에 딱 맞는 곳이다.

'SHISEIDO THE GINZA' 2층에는 유료 파우더룸 'DRESSING TABLE'이 있다. 디자인이 다른 3개 부스(반 개별실-문 대신 커튼이 달려 있음)에서는 마치 자신의 방처럼 느긋하고 편하게 쉴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 800엔(15분 단위로 연장 가능). 각종 화장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완전히 화장을 지우고 나서 새로 풀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평일 저녁은 붐비는 경우가 많다.

Echika 이케부쿠로에 있는 '크류스타(CLUXTA)'는 유료 셀프 에스테&파우더 룸. 이용 요금은 1시간에 300엔(연장 20분마다 100엔).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은 물론 머리 고데기와 릴랙스 제품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메이크업 부스 외에 세면대와 피팅룸이 있어, 화장 지우기 → 휴식 → 옷 갈아입기 → 풀 메이크업이라는 '변신'의 모든 과정이 가능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