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있어서 습관이나 환경이 다른 이국 땅에서 생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 중에서도 생활비나 저축 등의 ‘금전면’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들은 대체 어떤 절약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이번에는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생활비 절약법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편의점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음료수는 사지 않고 직접 가지고 다닌다!
“편의점에는 맛있는 음료가 많아 정말 그 유혹을 참기 힘들어요(웃음)! 가능한 한 음료는 편의점에서 사지 않고 집에서 물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려 노력합니다.”(한국인/여성20대/6년째)
“물은 항상 물병에 담아 가지고 다녀요. 밖에서는 사지 않아요.”(미국인/여성20대/거주 1년째)
편의점 상품의 다양함은 오히려 외국인들에게 있어서는 큰 적이 되는 듯 하다.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에 들어가 신상품을 구입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출은 쌓이고 쌓여 어느새 큰 액수가 돼버린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일상 생활 속에서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도 많은 것 같다.
영업 마감 직전의 마트에서 반찬이나 도시락을 “할인 가격으로 구입!”
“마트에서는 밤이 되면 도시락 가격이 싸잖아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입니다.” (미국인/남성20대/거주 1년째)
요리하기 귀찮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마트의 만찬들을 떠올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대에 따라 할인 상품이 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구입을 하는 외국인들도 많을 것을 알 수 있었다.
세계 공통 대표 절약법!“밥은 직접 해먹자!”
“외식은 돈이 들어서 직접 만들어 먹어요!” (미국인/남성20대/거주 1년째)
“절약하고 싶다면 역시 직접 해먹는 것이 최고죠. 회식 자리라도 나가면 꽤나 돈을 쓰기 때문에 방법이 없어요.” (한국인/여성20대/거주 6째)
역시나 지출면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식비’. 하지만 가장 절약하기 쉬운 항목이기도 하다. 학교나 직장에 도시락을 싸가는 외국인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직접 해먹는 것은 식비 절약의 한 방법으로 널리 인식되어 있는 등, 이미 세계 공통의 절약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기세 절약을 위해, “겨울철 난방기는 최대 2시간까지!”
“광열비가 비싸서 히터 사용은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정해 놓고 있어요!”(미국인/여성20대/거주 1년째)
“자기 전에는 난방기를 끄고 대신에 전기담요를 사용합니다. 절약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실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필리핀인/여성30대/거주 3년째)
난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은 정말로 힘든 절약법이다.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전기세가 많이 나와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에는 무더위나 한파와 같은 이상 기온 현상이 두드러져 자기 몸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항간에는 에어컨을 계속 틀어 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세 절감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좀더 정확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교통비 절감! 도보 20분 거리 내에는 걷거나 가능한 한 이동은 자전거로!
“지도를 검색해 보고 도보 20분 거리 내에는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지 않아요. 교통비 절감뿐 아니라 운동도 돼서 좋아요.”(미국인/남성20대/거주 1년)
이러한 습관도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하루, 이틀이 모여 큰 교통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 밖에 일본의 택시는 비싸다는 이미지가 있어서인지“택시는 절대 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에는 근거리 저가 요금의 택시 서비스도 생겨났지만 그 또한 절대 싸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운동도 되고 피트니스 클럽에 다닐 필요도 없어 교통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교통비 절감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집세가 비싸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함께 산다!
“집세가 너무 비싸서 혼자 살기 힘들어요. 외국에 와서 1년째는 말도 잘 못했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어요.”(프랑스인/남성20대/거주 2년째)
월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집세.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는 유학을 하면 공동 주택이나 룸메이트와 함께 산다. 집의 일부를 빌려 살거나 외국인 전용 공동 주택 등, 새로운 주거 환경이 늘어나고 있어 우선 집세를 아끼고 그 돈으로 생활 기반을 구축하는 외국인들도 증가하고 있는 듯 하다.
수입품은 비싸기 때문에 자국에 갈 때, 사온다!
“일본은 수입품이 비싸요. 특히 버터가 비싼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시리얼이나 일본에 없는 수입품은 미국에 갔을 때, 사오곤 합니다.”(미국인/여성20대/일본 거주 2년)
현지 상품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 나라에서는 흔한 상품이라도 외국에서는 일부러 수입한 상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가격 뿐 아니라 종류도 적어 좋아하는 상품은 자국에 갈 때, 사온다는 의견도 많았다.
국적을 불문하고 절약법은 세계 공통
‘절약’에 관해서는 국적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인과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절약을 잘 하는 방법은 무엇 보다 평소에 작은 것부터 아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그 밖에도 좋은 절약법이 있다면 주위의 외국인 친구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written by : miyuki yaj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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