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그란스타 도쿄, 다양한 상품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그란스타 마루노우치’, 다양한 다이닝 메뉴를 제공하는 ‘그란스타 야에스 노스’와 ‘야에스’ 등 여러 코너로 나뉘어 있는 쇼핑몰 ‘그란스타’가 입점해 있다. 쇼핑과 식사를 두루 즐길 수 있는 도쿄역의 관광 허브라 할 수 있다.

도쿄 캐릭터 거리나 도쿄 라멘 요코초와 같은 테마 존으로 꾸며진 ‘도쿄역 이치방가이’이 있다. 또 역사 주변으로는KITTE 마루노우치의 무료 옥상 정원, 7층 전망대가 있는 신마루노우치 빌딩, 유명 케이크 전문점 HARBS 케이크가 있는 마루노우치 빌딩 등이 모여 있다. 도쿄역 주변의 관광이나 쇼핑 관련 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고해 보자.

도쿄역은 황궁이나 긴자와도 가까워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다. 고급 쇼핑몰과 국제적인 5성급 호텔이 밀집해 있어 방문객을 매료시키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마루노우치와 야에스를 중심으로 수많은 고급 레스토랑이 영업을 하고 있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프렌치 전문점 ‘레스토랑 프루니에’, 가이세키 전문점 ‘나다만’, 100년 전통의 초밥 전문점 ‘이마요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유로운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 꼭 어울리는 유서 깊은 일식 레스토랑을 몇 곳 소개하고자 한다!

1885년에 설립된 긴자 스시코 본점은 지난 100년 간 에도 스타일의 전통적인 초밥을 고수해 온 노포다. 긴자에 위치한 주요 지점은 이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실적이 있다. 마루노우치 빌딩 35층에 있는 마루노우치점은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초밥에 사용되는 신선한 생선은 츠키지 시장(수산물 도매 시장)의 단골집에서 신선한 상태로 공수해 온다. 여름에는 고등어와 전갱이, 겨울에는 게와 단새우, 방어 등 계절별로 재료도 달라진다. 초밥은 재료가 선사하는 자연스러운 풍미가 그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나다만은 1830년에 문을 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식 전문점이다.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답게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식사를 제공한다. 나다만은 일본 전역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의 전통적인 코스 요리라 할 수 있는 가이세키 전문점으로서, 전채와 수프, 회, 초밥, 메인 요리, 밥, 디저트가 포함된 세트를 선보인다.

메뉴는 계절마다 달라지는데, 마츠자카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나 장어 구이, 스키야키, 튀김 모둠 등 다양한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분명 방문할 때마다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마요시는 1958년에 창업한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초밥집이다. 초밥 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에도마에 초밥 기술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매일 아침 셰프가 도요스 수산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오기 때문에 손님들은 항상 최고의 수준의 정통 초밥을 즐길 수 있다.

이마요시에서는 연어, 참치 같은 일반적인 초밥 외에도 붕장어나 전어 같은 특이한 재료로 만든 초밥도 제공한다. 점심 시간에만 제공되는 고급스러운 해산물 덮밥도 매우 매력적이다.

일본하면 보통 해산물을 떠올리지만, 엄격한 규제 하에 사육되는 와규도 수준이 높아 품질도 식도락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쿄역 근처에는 와규 등 일본의 유명 브랜드육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다양한 식당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구로게 와규로 유명한 ‘야키니쿠 야자와’, 스키야키로 유명한 ‘요네자와규 오키’, 숯불에 구운 우설 전문점인 ‘센다이 규탄 스미비야키 모리’ 등이 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질이 좋은 우육에 절묘한 양념이 더해져 분명 먹어볼 한 가치가 있다. 일본에 갈 기회가 있다면 입맛도는 소고기 요리도 절대 놓치지 말기 바란다.

도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야키니쿠 야자와는 저녁 영업만 하는 세련된 레스토랑이다. 일반적인 야키니쿠 전문점과 달리 이 레스토랑은 트렌디한 외관과 아늑한 바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오픈식 키친에서 숙련된 셰프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소고기인 구로게와규를 전문으로 하는 야키니쿠 야자와는 엄선된 최고급 부위만 제공하며 탁월한 맛과 선도를 보장한다. 또 다양한 맥주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인데, 풍부한 맥아 향과 부드러운 거품이 소고기 요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식사와 함께 음료를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

잇토야는 일본의 유명 야키니쿠 체인점인 헤이조엔의 계열사 중에서도 특히 고급 라인에 해당한다. 온라인 예약을 할 경우 요이, 무로마치, 잇토야 등 세 가지 코스 중 고를 수 있다. 각 코스에는 우설 스프를 비롯해 와규 야키니쿠, 요이 덮밥, 대게, 무로마치 그릴 등 특선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고급 코스인 잇토야는 와규를 비롯해 일본의 3대 브랜드육 중 하나인 마츠자카규가 포함된 16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편안한 자리에서 신선한 고기 메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모임은 물론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보우야는 매일 시장에서 A5 와규를 구입해 온 뒤 마블링이 충분한 부위만을 손님 상에 내어 준다. 수준 높은 구로게 와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20년 간 소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구매하는 형태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소개된 이후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하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센다이 규탄 스미비야키 모리의 우설 구이는 겉바속촉이라 한 점만 먹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도쿄역 ‘닛폰 구르메 로드’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숯불에 구운 우설 정식, 우설 카레, 우설 조림, 팬에 구운 우설 스테이크 등 우설로 만든 전채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평소를 우설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점일 것이다.

일본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산물 요리를 먹고 싶어한다. 해산물을 즐길 수 있을 만한 식당으로는 초밥 전문점이나 이자카야(일본식 펍) 등이 있으며, 연어나 오징어, 신선한 새우, 성게 등이 제공된다. 이제부터는 앞서 언급한 고급 초밥집보다는 다소 합리적인 가격대의 씨푸드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해산물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니혼바시 스미노에는 회와 해산물 구이 전문점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어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일 가장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온다. 간판 메뉴인 ‘오리지널 그릴’은 2종류의 숯과 복사열을 이용해 조리된다. 적당한 온도로 해산물의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켜 주기 때문에 바삭하고 풍미가 좋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운 생선이나 새우의 맛이 한 차원 달라진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 보자!

‘도쿄 그란스타’에서 영업을 하던 ‘츠키지 스시세이’가 지난 2023년 2월 ‘그란스타 야에스’로 이전을 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바로 눈앞에서 만들어 주는 초밥과 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곳으로 오랜 세월 찾아 온 단골 수도 많다.

홋카이도 네무로에서 시작된 ‘네무로 하나마루’는 홋카이도에서 조달해 온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회전초밥집이다. 도쿄에서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인기 매장이다 보니 웨이팅 시간이 최대 3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 네무로 하나마루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충분히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도쿄역 주변에는 오피스 건물이 많다 보니 이자카야도 많다. 일본식 선술집에 해당하는 이자카야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서민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라 일본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이자카야 두 곳을 추천한다. 늦은 시간까지 일본의 밤문화를 즐겨 보고 싶거나, 도착 시간이 늦은 비행편으로 도착해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도쿄역 주변의 오피스 건물 지하에 위치한 ‘오토오토’는 바 카운터, 2~4인용 테이블, 작은 부스형 테이블을 갖춘 세련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이자카야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요리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모둠 치즈와 현지에서 조달한 치킨 프로슈토 같은 애피타이저를 제공한다. 수산물은 숙련된 셰프가 직접 공수해 오며,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와사비를 곁들인 오리 요리, 아구 돼지고기 소시지와 같은 오키나와 요리도 함께 제공된다. 덮밥이나 면요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이아나 야에스텐은 도쿄역에서 3분 정도 떨어진 상업 지대에 있다. 역에서 아주 가까운데도 일본 현지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식당은 지하에 입점해 있는데 조림 요리를 비롯해 꼬치구이, 튀김, 회, 오뎅, 초밥 등이 제공되며 따뜻하고 매력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일본의 전형적인 이자카야 메뉴를 비롯해 술집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가 되어 줄 것이다!

허기를 빨리 달래고 싶다면 라멘집을 추천한다! 특히 도쿄역 안에 위치한 ‘도쿄 라멘 요코초’는 인기 라멘집들이 많이 모여 있어 라멘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럼 바로 ‘도쿄 라멘 요코초’의 추천 가게를 소개한다.

라멘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매장이 다양하고, 입퇴점 속도가 빠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라멘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츠케멘’으로 유명한 ‘로쿠린샤’, 최고의 해산물과 돼지 뼈 육수로 유명한 ‘도쿄 이카루가’와 같은 인기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최근 도쿄에서 핫하다는 라멘집들은 다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분명 라멘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2011년에 설립된 소라노이로 니폰은 건강한 라멘을 지향하는 곳으로, 오픈한 지 4년 만에 미슐랭 빕 구르망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 인기는 물론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도쿄 라멘 요코초 지점은 2023년 10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메뉴와 분위기가 트렌디하고 아트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하였다. 소라노이로 닛폰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건강 라멘’은 면, 육수, 토핑 등 주요 재료가 야채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분명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가쿠신카 도쿄는 위에서 소개한 소라노이로의 셰프가 오픈한 또 다른 라멘 가게다. 이곳의 육수는 일반적인 가정식 라멘보다 부드럽고 풍부한 게 특징이며 밀면과 두툼한 국산 돼지로 만든 차슈 3종이 토핑으로 제공된다. 돼지 뼈와 닭기름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국물은 다른 라멘 가게와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새로운 라멘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위에 소개한 후보 중 마음에 드는 음식점이 없었다면 다음으로 소개할 식당가로 이동해 음식점 분위기와 메뉴를 참고한 뒤 내 취향에 맞는 음식점을 골라 보자. 분명 지금 당장 들어가고 싶은 음식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쿄역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이 편하다.

도쿄역은 식사와 쇼핑 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워낙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보니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관광객들의 시간과 예산이 한정적이라는 점 정도다.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여행자라면 미리 가게 정보를 꼼꼼히 검토한 뒤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을 해 두면 식사 시간 직전이 되어 가게를 골라야 하거나, 가게 앞에서 긴 시간 웨이팅을 하지 않고도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기사 내 소개된 내용은 2024년 5월 기준 정보로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