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JAPAN 중국 담당 스태프로, 2016년부터 일본에 살고 있는 호우 씨. “일본 과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일본에 온 후로 잔뜩 먹고 있어요! 오늘은 ‘일본에 사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그 매력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대만을 비롯해 중화권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유튜브 채널 ‘Ryuuu TV’의 YUMA 씨. “저는 대만에서 유학을 한 적이 있고 지금은 유튜버로서 일본의 매력을 해외에 전하고 있어요. 일본 과자를 정말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먹어 왔답니다! 오늘은 해외에 계신 여러분께 일본 과자의 좋은 점과 추천하는 점을 알려 드릴게요.”

한국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 김시윤 씨. “전 평소에는 한국에 살고 있지만, 일본에 오면 일본 과자는 꼭 먹을 만큼 일본 과자를 좋아해요! 오늘은 모르는 것과 처음 먹어 보는 것들을 많이 가르쳐 준다고 하셔서 기대가 커요.”

일본 과자는 슈퍼,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 일본 전국에서 언제 어디서든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물로 사가기도 편리하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전국에 매장이 있고, 24시간 언제든 장을 볼 수 있는 편리한 편의점 ‘로손’에서 과자를 조사해 봅니다.

과자 코너에 진열된 상품 종류의 다양함에 새삼 놀라는 세 사람.

“일본 과자는 정말 종류가 다양해요. 초콜릿과 쿠키 등, 중국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맛은 없어요. 심지어 기간 한정이나 계절 과일을 활용한 제품 등, 그 때가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죠.”라고 말하는 호우 씨.

“젤리와 캔디는, 맛은 똑같더라도 하드 아니면 소프트처럼 식감의 차이, 민트 느낌의 강도, 새콤함의 정도 등이 달라서 정말 종류가 많아요!” 라고 말하는 YUMA 씨. 김시윤 씨도 “한국에 비슷한 소프트 캔디는 있지만 이 정도로 많은 종류는 본 적이 없어요” 라고.

일본 과자는 개별 포장이 많은데, 이 점은 COVID-19 유행 당시 위생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포인트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패키지 크기나 타입, 종류가 다양하다고 말하는 호우 씨.
“사무실 휴식 시간에 먹고, 집에서 술 마시며 먹고, 걸어 다니면서 먹고. 어떤 상황에서 먹는지와 먹는 시간, 사람 수까지 상상해 그에 맞는 패키지를 만들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YUMA 씨 “혼자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 저장할 수 있는 지퍼백 등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 느껴지네요. 거기다 똑같은 상품도 큰 사이즈나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 등 양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로 출시한 것 같아요.”

김시윤 씨는 예쁜 패키지, 예쁜 디자인에 눈이 먼저 갑니다. “동물과 과일 모양이거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것도 좋아요. 과자 그 자체의 사진을 넣은 것도 알아보기 쉽고 패키지도 귀엽고요. 상자를 보니까 먹고 싶어지네요!”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패키지 디자인이라, 실제로도 주면 정말 기뻐할 거예요.” 라고 말하는 호우 씨.

호우 씨가 일본에 와서 특히 재미있다! 고 느낀 게 ‘장난스러움이 있다’고 한다.
“하나만 일러스트가 다른 쿠키나 형태가 다른 초콜릿이 있는 장난스러움이 일본다워요. 아이들은 이런 서프라이즈를 해 주면 더욱 더 좋아하겠죠.”

말 그대로 어릴 때 자주 먹었던 YUMA 씨. “당첨이 나오면 하나 더 준다’는 막과자는 거의 매일 먹었어요(웃음). 어른이 된 지금도 두근거려요!”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와 감자튀김 등, 재료나 요리를 그대로 재현한 고퀄리티의 과자 종류도 늘어났습니다.

스낵 과자를 좋아하는 김시윤 씨는 “사실 아침에도 감자 스낵을 먹고 왔는데, 꼭 진짜 감자 같아서 퀄리티가 굉장히 높네요.” 라고.

일본 과자는 간장맛, 다시마맛, 말차맛 등 다른 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독자적인 맛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YUMA 씨의 대만 친구는 말차맛 과자를 꼭 선물로 사가지고 간다고. 말차맛 과자 종류는 특히 해외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또한 일본의 전통적인 과자 하면 화과자입니다. 찹쌀떡, 양갱, 도라야키, 긴쓰바 등 오리지널리티가 넘치는 것들뿐입니다.

특히 도라야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중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YUMA 씨는 편의점 디저트 중에서도 케이크와 화과자의 종류 중 하나인 생과자 계열을 좋아해서 자주 산다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린 다이후쿠와 계절 과일로 만든 상품 등 디테일이 좋아요! 언제 가도 계절 한정이나 신상품이 있어서 저절로 눈이 가요.”

참고로 일본 편의점에서는 거의 매주 새로운 과자가 발매되고 있으며 과자 판매대에 있는 상품도 빈번하게 바뀐다고 합니다.
“상품 사이클이 빠르고 계절 한정 상품도 많아서, 일본에 올 때마다 새로운 과자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일본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로 꼭 신제품 과자를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호우 씨.

조사를 하며 궁금했던 과자를 잔뜩 산 세 사람. 바로 먹어 보겠습니다!

구입한 과자들입니다! 종류별로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스낵 과자부터.

YUMA 씨는 식감이 살아 있는 단단한 감자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부러져서 겹쳐진 모양이면 더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특히나 맛있어요.” 라며 마음을 빼앗긴 듯한 모양. 처음에는 단단한 질감에 깜짝 놀랐던 대만 친구도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다며 푹 빠졌다고 합니다.

호우 씨는 달콤짭짤한 맛의 스낵에 중독될 것 같다고 합니다. ‘달콤한 맛과 짠 맛이 반복돼서 멈출 수가 없단 말이죠…(웃음)’

스낵 과자를 좋아하는 김시윤 씨는 “치즈맛 스낵 과자를 정말 좋아해요. 스틱 타입도 감자칩 타입도 좋고, 치즈 맛도 종류가 다양해서 너무 맛있어요! 친구한테도 추천해 주고 싶네요.” 라며 웃어 보입니다.

다음은 초콜릿 과자.

초콜릿 전문점에서 파는 듯한 오렌지 껍질이 든 초콜릿이 궁금했던 YUMA 씨.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나서 고급스러워요. 이런 상품을 가까이에서 살 수 있다는 게 좋네요.”

특히 개별 포장된 초콜릿은 손이 지저분해지지 않게 먹기 좋아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편리하다는 호우 씨. “개별 포장 패키지에 메시지가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는 것도 있어요.”

“동물 초콜릿 모양이 귀여워서… 그림도 다양하네요.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게 놀라워요!”라는 김시윤 씨. 특히 초콜릿 과자는 계절 한정, 지역 한정 상품 등이 많습니다. YUMA 씨의 해외 친구는 일본 한정으로 나온 맛의 과자는 반드시 선물로 사간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 초콜릿을 선물로 가지고 갔더니 ‘일본 초콜릿은 맛있다’면서 다들 굉장히 좋아했어요. 비싼 브랜드가 아니라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가볍게 살 수 있는 저렴한 것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라는 YUMA 씨.
호우 씨는 아침을 먹을 때도 일본 초콜릿을 먹을 만큼 일본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 판 초콜릿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응용해 먹을 수 있어서 활용하기가 좋아요.”

김시윤 씨는 “바삭바삭한 쿠키에 초콜릿이 덮여 있는 과자가 식감이 좋아서 맛있네요!” 라며 처음 먹는 초콜릿 과자에서 손을 놓지 못합니다.

이어서 센베이와 같은 쌀과자의 차례. 일본의 특산품인 쌀을 원료로 해서 만든 과자가 많은 것도 일본만의 특징입니다.

“원료는 다 똑같은 쌀인데 다 완전히 다르네요! 심지어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라는 호우 씨.

간장맛 누레센(촉촉한 센베이)은 일본인 YUMA 씨도 처음 먹어본다며 “식감이 재미있어요! 촉촉하고 쫄깃쫄깃한 게 맛있어요!” “한국에서 인절미를 먹긴 하지만 이런 센베이 타입은 처음이에요.” 라는 김시윤 씨. 파삭파삭하고 딱딱해서 식감이 느껴지는 것, 가벼운 식감으로 입에 넣자마자 녹아 버리는 것, 이렇게 식감의 재미에 깜짝 놀라는 두 사람입니다.

“식감이 푹신푹신해서 살살 녹아요! 이것도 개별 포장이고 한 번에 다 먹기 좋은 사이즈네요. 산초 센베이는 일본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맛이라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라는 호우 씨.
특히 눅눅해지기 쉬운 쌀과자는 지퍼백처럼 되어 있어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게 많아 편리합니다.

김시윤 씨는 식감뿐만이 아니라 형태에도 주목합니다. “별 모양처럼 모양이 귀여우니까 더 맛있게 느껴져요.”

젤리는 색이 선명하고 형태가 독특한 게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과자라는 세 사람.
“과즙이 들어 있는 젤리는 진짜 과일 같은 맛이 퍼져요. 입안이 단숨에 과일 맛이 가득하죠!”라는 YUMA 씨.

김시윤 씨는 한 입 먹은 젤리에 깜짝! “바깥과 안의 식감이 달라서 재밌어요! 하지만 겉에 뿌려진 파우더가 굉장히 셔요!!”
한편, 신 맛의 대표격인 ‘매실’을 정말 좋아한다는 YUMA 씨. “일본은 매실 과자가 많고, 하나같이 해외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과자가 많으니 선물로 사가기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외에도 단 걸 먹고 싶을 때 마시멜로를 먹을 때가 있다는 김시윤 씨. YUMA 씨도 마시멜로는 캠핑을 갔을 때 구워서 먹는다고 합니다.
또 호우 씨는 겨울이 되면 우유 캔디 같은 우유 계열의 과자를 먹고 싶어진다며, ‘질 좋은 우유를 쓰는 것도 일본의 특징이죠. 특히 홋카이도의 우유로 만든 우유맛 과자는 해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라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직접 만드는 과자도 인기 선물 중 하나. “기본적으로는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들도 만들며 노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상품에 따라서는 꽤 난이도가 높아서 의외로 재미있어요.”라는 호우 씨.

“스시를 과자로 만들 수 있네요! 신기하게 생겼지만 직접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는 김시윤 씨.

“이번에 저도 처음 먹어보는 게 있어서 새삼 종류가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스낵 과자의 짠 맛을 하나 고르려 해도 소금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자른 방식이나 튀긴 방식 등을 다르게 하려고 애쓴 것도 보이고… 일본의 고집이 느껴졌어요. 재료의 맛을 살린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또 계절이나 지방의 한정품도 많아서 해외 분들이 일본에 올 때는 큰 캐리어를 들고 오셔서 선물을 많이 사면서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YUMA 씨.

“처음 먹어 보는 게 많아서 굉장히 즐거웠어요! 패키지뿐만 아니라 과자 자체의 모양이나 그려진 그림이 귀여운 게 많다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치즈 양이 늘었다거나, 신 맛에 레벨이 있다거나… 친구랑 게임하는 느낌으로 먹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꼭 이 신 맛을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이렇게 종류가 많은 게 대단하기도 하고, 모든 종류가 다 맛있었어요. 일본의 과자를 고르는 건 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사갈지 고민하는 시간 그 자체도 재미있을 거예요!” 라는 호우 씨.

또한 “일본에서는 슈퍼나 편의점 같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가게 외에도 과자 전문점이 많아요. 장소에 따라서는 수천 종류의 과자를 상시 판매하고 있어서, 모든 상품을 보러 다니다 보면 눈 깜짝할 새에 시간이 지나가 버릴 정도예요.” 라고도.

관광지에 가까운 과자 판매점과 전문점에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연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선물용으로 과자를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판매점에는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과 그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상품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며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일본 과자는 종류뿐 아니라 더 나아가 그 안에서 맛, 패키지, 형태, 크기가 다양합니다. 또 언제 와도 새로운 과자가 발매되어 있고, 현지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생과자도 다양하게 있어 말 그대로 과자의 천국이죠! 일본에 오면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