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오픈한 상업시설인 ‘니쥬바시 스퀘어’는 마루노우치 빌딩에 어울리는 중후한 건물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의 각 층이 서로 다른 컨셉을 가지고 개성이 풍부한 25개 점포가 모여있다.

지하 1층의 컨셉은 ' Downtown Marunouchi~새로운 마루노우치의 식문화를 발신하는 다운타운~’으로 오코노미야끼나 야키도리, 사시미 등 유명한 일본 각지의 인기점이나 새로운 느낌의 개성적인 점포가 가득하다. 1층에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고퀄리티 상점이 늘어서 있으며, 2층은 리조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석으로 된 고급스러운 공간이 펼쳐져 있다.

1층에 있는 점포는 모두 노면점으로 마루노우치 메인 거리인 돌바닦과 나무가 아름다운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에 면해 있어 윈도우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고급 브렌드 상점이나 상업 시설이 있는 긴자 한가운데에 2018년 8월에 개원한 ‘Ginza Sony Park'이다. 지상 1층에서 지하 4층까지의 입체 공원으로 각 층에는 음식점이나 컨셉숍 등이 들어있다. 지상과 지하가 일체된 듯한 공간으로 돼 있어 도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힐링 공간이 연출돼 있는 최첨단 공원이다. 공원 내에 있는 음식점은 모두 테이크 아웃 방식이다. 인근 상점에서 구입한 것을 공원에서 먹는 감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일부러 레스토랑 형식으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변화를 계속하는 공원’이라는 컨셉대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나 라이브 등도 개최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THE CONVENI’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뮤지션인 후지하라 히로시 씨에 의한 프로듀서 컨셉숍이다. 흔한 편의점처럼 보이지만, 타올로 만들어진 삼각김밥이나 헤어밴드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등 유니크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도시, 긴자에는 공원이 적어 관광이나 쇼핑 도중 휴식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로서 대활약 중이다. 물론 화장실도 10곳으로 충실하다.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원해 2020년 가을가지 영업하기 때문에 기간 중에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고쿄 주변에는 런닝의 성지로서 불리고 있어 외주로를 런닝하는 것을 ‘고쿄런’이라고 한다. 이 고쿄런을 하게 위해 최적의 거점이 되는 종합형 란스테이션 ‘아식스 런 도쿄 마루노우치’가 2018년 7월에 오픈한다. 도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편리함도 있어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가볍게 고쿄를 달릴 수 있다. 탈의 공간이 여유로울 뿐 아니라, 여성용 탈의실에는 파우더룸이 정비돼 있어 샤워를 한 후 화장을 하기에도 안심이다.

종합형 런스테이션인 만큼, 런닝에 관해서는 뭐든지 구비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닝화나 웨어, 다양한 상품도 충실하다. 발모양을 측정하는 기기를 이용해 나에게 딱 맞는 런닝화를 선택할 수 있다.

AI 기술을 이용해 런닝폼을 분석하는 서비스 ‘ASICS RUNNING ANALYZER’도 직영점으로는 최초로 도입하고 있어 런닝폼 분석이나 개선을 위한 트레이닝을 제안받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하면 평일에 실시하는 무료 런닝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등,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든 런너가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미술관이나 극장 등이 많이 모여있는 예술의 거리 유락초에서 2018년 12월에 오픈한 곳은 최신 설비를 구비한 프라네타리움 시설 '고니카미노루타 프라네타리움TOKYO '이다. ‘우주와 소중한 것의 만남’이 컨셉인 복합형 프라네타리움 시설에는 2개의 상설 돔이 있어, 다이나믹한 별하늘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인DREAMS COME TRUE나 히사이지 죠와 협업한 영상 작품이나 고화상도 돔영상을 활용한 음악 라이브 등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영상뿐 아니라 최신 입체음향 시스템도 구비돼 있어 섬세한 소리를 재현이 놀라울 정도이다.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듯한 펀안한 ‘은하 시트’에 여유롭게 앉아 우주공간으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더욱 주목하고 싶은 것은 가상 공간을 여러 명이서 공유할 수 있는 VR 어트랙션이다. 360도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 공간을 최대 24명이서 공유할 수 있는 신감각 체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행성을 이미지한 오리지널 칵테일이나 핑커푸드를 즐길 수 있는 카페에서 한 숨 돌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도쿄역 반대편에 2019년 9월에 오픈한 일본 국내 애플스토어 중에서 최대 규모인 직영점 ‘Apple 마루노우치'이다. 미츠비시 빌딩 1층과 2층에 있어 어플스토어로서 세계 처음인 뷔토린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글래스 쇼윈도가 특징적이다. 1층에서 2층까지 다이나믹하게 깔려진 유리로 둘러쌓인 모던한 디자인이 돼 있으며, 내부에는 일본산 대나무가 장식되 있는 등 일본의 소재도 적용하고 있다.

1층 중앙에는 사진이나 플로그래밍, 음악, 아트를 테라로 한 무료 세션 ‘Today at Apple’이 개최되는 장소로 돼 있어, 세계 레벨의 크리에이터에게 설명을 들으며 애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물론iPhone나Mac, AppleWatch등 모든 제품을 실제로 만지고 사용해볼 수 있다. 케이스나 이어폰 등 액세서리도 벽면에 진열돼 있어 보고 있기만해도 두근두근 거린다. 2층에는 수리나 테크니컬 등 사용자를 서포트하기 위한 층으로 구성돼 있다.

Apple 마루노우치 팀 멤버는 절반 이상이 일본 국내의 다른 에플스토어 직영점에서 이동해 왔으며, 전체 멤버를 합치면 15개 언어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을 찾아온 외국인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이다.

이렇게 도쿄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마루노우치 지역에는 계속해서 최신 인기 스폿이 탄생하고 있다. 마루노우치 지역의 진화는 멈추지 여기서 엄추지 않고, 2020년에는 ‘OH-1계획’이라는 대규모 개발도 앞두고 있어, 럭셔리 호텔 등이 들어오는 지상 31층과 40층의 복합 시설, 그리고 녹지 광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인기 명소가 될 마루노우치에서 세련된 시간을 마음껏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