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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중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기 위한 간편식의 종류와 그 이유는?

업데이트 날짜: 2020.08.27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제각각이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가격은 비싸도 좋으니 좀 더 높은 퀄리티를 찾는 사람들. 다들 주머니 사정, 관점에 따라 나에게 맞는 여행을 하기 마련이다.
일본 여행을 생각할때 얼마면 되나요? 이정도면 괜찮나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지만, 싸게 여행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걸 말해두고 싶다.
특히 식사에 관해서라면 간단한 식사를 선택한다면 문제없다!

그래서 현재 여행 또는 단기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간편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사이에서 공통점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포만감이 있는 식사'였다! 일본음식의 경우 양이 적다라는 일반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역시나 다들 배부른 식사를 하길 원하는 것 같다.

그럼 인기 순위 및 그 이유를 살펴본다.

규동하면 쇠고기와 양파의 단맛, 국물이 스며 든 밥 ... 고기와 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덮밥은 남녀 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수십년 전부터 대기업의 규동 체인점이 해외에도 진출하는 등 지금 완전히 세계에서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다.

・코스파를 생각해 규동을 즐긴다는 20대 미국유학생!
・마츠야의 쌀이 특히 맛있다는 30대 중국인 회사원
・마츠야 규동만이 된장국이 추가로 제공되서 왠지 덤을 얻는 기분이라 이곳만 가게된다는 20대 한국 유학생!

담당자로부터 들은 이야기중 일부를 소개하면, 마츠야에서는 일단 언어로 느끼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식권 발매기를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추가로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로는,"간판 상품이기도한 규메시 라는 메뉴! 쇠고기를 철판에 부드럽고 육즙이 남도록 구운 것으로 메뉴명으로는 “소고기 정식” 이나 ”갈비 정식” 이라고 한다.
분명 이름만 들어도 우리 입맞에 맞을게 상상이 간다.

포만감을 느끼기에는 역시 덮밥! 소고기 덮밥뿐만 아니라 다른 덮밥 체인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튀김덮밥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텐동 텐야!

일본에 온지 6개월째라는 미국인 20대 여성은 햄버거 가게는 어짜피 미국에 돌아가면 평생 먹어야 되니 쳐다도 안본다고 한다. 그녀의 저녁메뉴로 자주 등장하는 건 텐동! 텐동에 뿌려지는 소스의 맛이 맘에 들며 한 그릇 먹으면 포만감이 밀려온다는!!

텐동을 자주 먹는다는 미국인 여성에게 물어보았더니 미국의 도너츠보다 크기는 작지만 맛의 퀄리티는 높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미스터 도너츠의 폰데링이 맛있다고 칭찬을 했다.
북미쪽 사람들은 폰데링의 쫀득한 식감에서 문화적 차이를 느꼈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리에게는 떡 문화가 있으니 이런 식감이 그들에 비해선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폰데링의 쫀득한 식감은 2003년 출시 당시부터 다른 도너츠에는 없는 식감으로 지금까지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권 사람들은 역시 햄버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역시 가끔 먹는 별미음식이라는 느낌으로 맥도널드, KFC, 버거킹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수제 햄버거까지.

KFC의 버거를 상하이에서도 자주 먹었다는 중국출신 회사원. 그의 말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맥도널드보다KFC가 인기가 더 많다고 한다.

필자도 가끔은 버거킹의 햄버거가 먹고싶어 찾아보지만 점포가 도쿄에는 별로 없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좀처럼 먹기 힘든 버거이다.

간편식이라고 하여 값이 싸고 질이 낮은 음식은 절대 아니니, 경비를 아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위에서 나열한 음식을 여행코스에 넣어 한끼 정도는 먹어보길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