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라쿠아’는 도쿄도내 최고의 온천스파 시설. 온천 구역인 ‘SPA ZONE’과 저온 사우나가 있는 ‘HEALING BADEN’이라는 2개의 큰 구역이 있다. 우선은 온천 구역 ‘SPA ZONE‘으로 가보자!

‘밖에 있는 롤러코스터 소리가 들린다!’
아직까지도 맨몸으로 목욕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노천탕을 본 순간, 게다가 밖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까지 리얼하게 들린 순간, 창피함도 잊고 흥분했다! 지하 약 1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의 노천탕은 38도의 바위탕과 42도의 히노키탕 2종류가 있다. ‘열탕, 수신(瘦身, 마르고 야윈 몸)탕’이라고 불리는 온천의 수질은 나트륨염화물강염 온천으로 온천의 유효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주기 때문에 보온,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어깨 결림, 요통, 냉한 체질 등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천연온천의 실내탕은 노천탕과 같은 온천 수질. 족욕탕, 마사지 효과가 있는 제트 바스, 쿨다운용 냉탕도 있다.

몸을 따듯하게 하고 더 많은 땀을 내고 싶다면 사우나에 도전해보자. 정화작용이 있는 소금 사우나, 우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는 미스트 사우나, 기분을 산뜻하게 하는 중고온(中高温)사우나 등 3종류가 있다. 중고온 사우나에서는 인기 있는 ‘로우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로우류’란 사우나 스토브에 아로마오일을 섞은 물을 뿌려 향과 증기를 발생시켜 발한을 단숨에 촉진하는 서비스이다. 대량의 열기와 마이너스이온이 들어있는 증기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땀이 많이 나는 상쾌함을 꼭 한번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목욕을 만끽했으면 저온사우나가 있는 ‘HEALING BADEN’으로 가자.
‘굉장해! 뭔가 발리에 와있는 것 같아!’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이 눈 앞에는 남쪽나라 리조트처럼 개방감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창가 쪽 자리에서 도쿄돔과 놀이기구를 바라볼 수 있다. 밤에는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겨울에는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다. ‘HEALING BADEN’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발리 같은 동남아시아 리조트 느낌인데 독일, 한국 등 각국의 ‘힐링’ 요소가 들어있는 저온사우나 등도 있다.
이 구역에는 저온사우나 4종류가 있다.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는 ‘황토방’, 컬러테라피를 도입한 ‘사이키보(彩輝房)’, 데톡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치 고대 유적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도겐큐(橙幻宮)’, 원적외선 등을 방출하는 토르말린(전기석)을 사용하여 심신의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베니세이도(紅倩洞)’ (여성전용). 이 밖에도 ‘덴센보(恬泉房)’라는 맥반석을 사용한 휴게실이 있다. 쿨다운 하고 싶다면 해파리를 보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스이소보(翠爽房)’도 있다. 또한 ‘세이쿠도(惺空洞)’라는 공간은 플라네타륨으로 되어있다.

‘RELAXATION’으로
‘RELAXATION’ 공간에서는 약 200개의 리클라이너 및 카우치 소파가 있는
‘릴랙스 라운지’를 가장 추천한다. 각각의 좌석에 모니터 및 태블릿을 설치해 놓고 있어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할 수 있으며 충전용 콘센트도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및 PC를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옆에 있는 인터폰으로 음료, 술과 간단한 식사를 시킬 수도 있다. (음료는 360 JPY(세금포함)~, 간단한 식사는 310엔(세금포함)~) 최신 잡지도 있어 조용히 책과 잡지를 읽거나 잠깐 자거나 여행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하는 등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남녀 공용 구간 외에도 ‘레이디스 라운지’도 있다. 그리고 네일숍, 때밀이, 골반조정 등 14종류의 트리트먼트&뷰티 서비스를 제공. 또한 일식 레스토랑,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도 있다. 하루 종일 이곳에서 보내도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스파 라쿠아’에서는 혹시 안 갖고 온 물건이 있어도 괜찮다! 여성 탈의실 내의 매점 ‘어메니티 숍’에는 양말, 속옷 등이 있다. 또한 ‘코스매틱 바’라고 불리는 화장을 할 공간이 있어 100 JPY 짜리 브러시세트를 구입하면 시세이도, 가네보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최신 상품을 사용하여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스파 라쿠아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9시. 예를 들어 도쿄돔에서 개최한 콘서트를 보러 간 후에 또는 낮 동안 여기저기를 관광한 후, 호텔로 돌아가기 전 등 이용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스파 라쿠아에서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시간 : 11:00~익일 9:00
휴무 : 1년에 몇 번의 시설점검, 정비를 위한 휴일이 있음
넓이 : 약 10,000㎡ (여성용 스파 존, 약 750㎡)
설비 : 실내탕 (4), 노천탕 (2), 사우나 (3), 저온사우나 (4, 별도요금 864 JPY), 휴게실 (2), 식당 (5)
이용료 : 2634 JPY (실내복, 타월 포함)
심야 할증요금(1:00~6:00) : 1944 JPY
휴일 할증요금(토, 일, 공휴일, 특정일) : 324 JPY
샴푸 : 있음
수건 : 있음
외국어 대응 : 중국어, 영어, 한국어 팸플릿 있음

Written by : Lu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