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중 쇼핑 또는 선물을 목적으로 일본과자를 많이 사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일본에는 각 지역에 따라 유명한 과자가 있는데, 홋카이도하면 시로이 고히비토, 도쿄하면 도쿄 바나나가 있다. 이번에 LIVE JAPAN은 도쿄바나나를 만드는 그레이프스톤 주식회사를 방문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도쿄바나나>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도쿄바나나의 탄생
도쿄바나나의 탄생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일본은 거품경제 시기로 많은 사람들이 고급품을 좋아하던 시기였으나, 좀 더 캐주얼하고 친숙한 과자를 찾는 사람도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적당한 가격의 과자를 기획・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방에서 도쿄로 놀러온 사람들 뿐 아니라 출장을 온 샐러리맨, 지방에서 상경해온 회사원과 학생 등을 타깃으로 발매. “도쿄의 트랜드 기념선물”로 인기를 끌며 귀성 기념선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 이렇게 도쿄 기념선물 시장 진입을 이뤄냈다.
그럼 왜 <바나나>를 선택했을까? 일본인에게 바나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먹는데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어릴 때 쉽게 먹을 수 없었던 수입품인 바나나(일본은 바나나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가 매우 귀중한 과일이자 동경의 과일이었다. 한편 젊은층에게는 소풍 때에 식후 디저트로 먹는 익숙한 과일이었다.
옛날 즐겨 먹던 바나나 케이크 맛이라 할지라도 귀여운 리본으로 장식하고 포장하니 도쿄에 사는 여성들이 “귀엽다!”라며 좋아해 일약 인기 상품으로.
이렇게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도쿄바나나>가 탄생했다.
도쿄바나나(東京ばな奈)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은 도쿄바나나라는 이름의 유래가 궁금할 것이다.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왜 이름을 바나나(バナナ)와 같은 ‘음’의 <바나나(ばな奈)>라고 지었는지 궁금할지도 모른다.
사실 처음 이름은 <도쿄바나나(東京バナナ)>였지만, 사내에서 “여자 이름에 붙이는 <奈>를 붙이면 귀여운 인상을 줄 수 있지 않겠냐”라는 의견이 나와서 최종적으로는 <도쿄바나나(東京ばな奈)>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도쿄바나나 시리즈 겉포장에는 “미이쓰케땃(見ぃつけたっ)”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찾았다!”라며 기뻐하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감동을 느낀다. 이렇게 유니크한 아이디어 덕분에 도쿄바나나는 도쿄의 유일무이한 기념선물로서 일약 유명해졌을 것이다.
무늬가 있는 <도쿄바나나>
도쿄바나나가 외국인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표범 무늬의 초콜릿 바나나 맛 도쿄바나나 발매가 있다. 이전에는 무늬가 없는 플레인 맛 밖에 없었지만, 도쿄스카이트리(R) 개업을 기념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무늬인 귀여운 표범 무늬를 발매하자 곧바로 일본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SNS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예상 외의 인기를 끌면서, 잇따라 기린 문양의 푸딩 맛, 줄무늬 고양이 문양의 캐러멜 맛 등을 발매. 동물 문양 이외에도 하트나 유채꽃 등의 문양도 전개했다. 모두 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밝아지는 기분이 든다. 선물을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행복해지는 그런 상품이다.
도쿄바나나 이외에 샌드쿠키, 브라우니, 카스테라, 바움쿠헨, 파이 등도 폭넓게 전개. 맛과 모양을 한정하지 않아 모두를 사로잡았다.
도쿄바나나, 철저 분석!
폭신폭신하고 귀여운 도쿄바나나. 제조기 개발에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겉은 촉촉하고 폭신폭신한데 속에 있는 크림은 바나나를 실제로 사용해 매끄러운 식감으로.
또, 무늬가 있는 도쿄바나나를 자세히 보면 무늬는 도장처럼 표면에만 찍은 것이 아니라 스폰지 안까지 스며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늬를 새기는 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따라서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일본 국내에서 제조해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원료도 안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사용하는 바나나는 시기에 따라 수입국이 다르다. 본사에서는 매주 한 차례 ‘검식회’가 열리는데, 개발 스탭 전원이 맛, 식감, 품질을 체크한다고 한다.
도쿄바나나를 맛있게 먹는 법
그대로 먹지만 말고 냉장고에서 차게해 먹는 것도 추천한다.
그 밖에 추천해준 방법은
1. 냉동:냉동하면 속에 든 크림이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으로 변한다.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다.
2. 프렌치토스트:가열한 냄비에 버터를 넣고, 우유를 머금은 도쿄바나나를 투입. 표면이 약간 황금빛으로 변하면 완성. TV에서 소개된 적도 있는 방법으로, 전혀 다른 맛을 맛볼 수 있다!
3. 토스트:토스트 기계로 구워서 먹는 방법. 실제로 먹어보니 파운드케이크 같은 식감, 녹은 크림…그 모든 것이 맛있었다.
도쿄바나나를 살 수 있는 장소
판매 장소는 일본 전국에서 100곳을 넘는다. 터미널역, 대형백화점, 공항, SAPA 등이다.
기념선물로 사가려는 손님이 여행용 가방에 넣어갈 수 있도록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사이즈를 궁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17년 4월 28일에는 새롭게 도쿄스카이트리에 ‘1st Tree by 도쿄바나나 “미이츠케따”’가 오픈. 도쿄바나나 관련 상품과 계절 한정품을 살 수 있다. 그 밖에 바움쿠헨과 가마쿠라한게츠, 슈가버터트리 등, 그레이프스톤이 전개하는 브랜드도 판매. 여기에 가면 모든 것을 다 손에 넣을 수 있다.
취재를 마친 후에 마음이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왜냐면 취재를 하면서 스태프의 말투나 시선에서 자사 상품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상품을 사는 고객들도 이런 마음을 느껴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비밀을 하나 살짝 밝혀두겠다. 올해 새로운 맛의 도쿄바나나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들 기대하시라!
주요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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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Tree by TOKYO BANANA1st Tree by 東京ばな奈「見ぃつけたっ」
- 주소 Tokyo Skytree Town 1-1-2 East Yard 1F Oshiage, Sumida-ku, Tokyo, 131-0045, Japan
영업 시간:9:00〜22:00
휴무일: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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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BANANA TREE Tokyo Skytree Town-Solamachi Shop東京ばな奈ツリー 東京スカイタウン・ソラマチ店
- 주소 Tokyo Skytree Town WestYard 1F St.Street 1-1-2 Oshiage, Sumida-ku, Tokyo, 131-0045, Japan
영업 시간:9:00~21:00
휴무일:무휴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 JR 도쿄역, JR시나가와역, JR우에노역, 신치토세 공항, 주부 국제공항, 간사이 국제공항, 후쿠오카 공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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