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이테크 선크림 브랜드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시세이도의 ‘아넷사’

올해는 일본이 자랑하는 만화 ‘도라에몽’의 한정 디자인 패키지가 새롭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크림 성분이 포함된 로션 ‘아넷사 퍼펙트 UV 스킨 케어 N(SPF50+/PA++++)’(참고 소매가격 3300엔, 세금 포함)은 ‘니코니코 도라에몽(싱글벙글 도라에몽)’과 일본 한정 디자인 ‘우루우루 도라에몽’, 마츠키요 코코카라&컴퍼니 디자인 ‘페롯토 도라에몽’ 등 세 종류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우루우루 도라에몽(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는 도라에몽)’

다음은 마츠키요 코코카라&컴퍼니 디자인 ‘페롯토 도라에몽(메롱 혀를 내민 도라에몽)’이다.

도라에몽 한정 패키지의 내용물은 발림성이 좋은UV 밀크다. 지속성이 뛰어난 선블록 효과가 기대되며, 끈적임이 없어 화장품 기초 제품으로 쓰기에도 그만이다. 또 마찰에도 강해 지속력이 뛰어나면서도, 비누를 이용해 세안하면 잘 씻긴다는 점도 아넷사의 큰 장점 중 하나다.

땀과 물, 열의 힘으로 선블록 기능이 향상되는 놀라운 기술 덕분에 스포츠를 즐길 때나 리조트에 여행을 가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가 스킨 케어 성분이고, 식물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을 철저하게 막아주면서도 피부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얼굴 전체에 균등하게 바를 수 있어 화장이 들뜨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초 제품으로서의 활용도도 높다. 일본에서 피부가 희고 예쁜 사람들 중에는 중고교 시절부터 화장 시 기초 제품으로 아넷사를 사용했다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라에몽의 여동생으로 노란색이 매력적인 도라미가 디자인된 한정 패기지도 있다. 민감 피부를 지켜주는 쾌적 UV 밀크인 ‘아넷사 퍼펙트 UV N(도라미)’(참고 소매가격 3300엔, 세금 포함)이다. 무첨가, 무향료, 무착색이라 아기들에게도 안심하고 발라줄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벌써 구입한 사람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패키지가 너무 귀엽쟎아요!”
“도라에몽은 기초 제품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니 제가 쓰고, 도라미는 마일드 타입이라 아이용으로 쓰려고 해요.”
“아이와 함께 도라미 크림을 쓰고 있어요.”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이 아직 없는 아이들도 도라에몽 패키지라 자기가 먼저 바르겠다고 그래요. 그래서 외출할 때도 걱정이 덜 되죠.”
드럭스토어에서 선물용으로 대량 구입해 가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있다고!

수량 한정이니 서둘러 구입해 두자!

일본 화장 브랜드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세이도. 시세이도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선보이는 ‘클레 드 포 보테’는 신제품이 나오면 백화점 매장에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는 강력한 선블록과 스킨 케어 기능을 갖춰 얼굴은 물론 몸에도 바를 수 있는 선크림 ‘클레 드 포 보테 크렘 UV n(SPF50+/PA++++)’(11000엔, 세금 포함)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피부 본연의 방어력, 즉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내 피부에 좋은 것을 흡수하려는 ‘피부 지성’에 주목했다. 이를 실현시킨 것이 바로 ‘어댑터블 인실드 테크놀로지’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면서도, 피부에 좋은 빛은 취사선택하는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선크림이라 하겠다.

자외선에 의한 건조 등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리치 바이탈리티 보타니컬’에 주목했다.
글리세린에 인삼 엑기스, 망고스틴 엑기스, 유럽 너도밤나무 싹 엑기스, 시호(미나리과 다년초) 엑기스 등을 배합했다. 고급 에센스를 고루 담은 선크림이라 하겠다!
건조에 의한 잔주름이 두드러지지 않고, 탄력과 쫀쫀함이 있는 빛나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귀한 난과 천연 장미에서 영감을 얻은 고혹적인 향이 정말 고급스럽다. 스킨 케어 아이템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제품이라 하겠다. 텍스처도 가벼워 적은 량으로도 얼굴 전체를 촉촉하게 감싸준다.

이 제품도 수량 한정이라고 하니 서두르기 바란다!

일본이 세계 최초로 화장품에 적용한 미용 원료 ‘유글레나’가 든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바이오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NEcCO(넷코)’. 올해 넷코에서 신제품 세럼이 발매되었다.

주식회사 유글레나가 2023년 선보인 4종류의 유글레나 성분과 아름다운 피부로 가꿔주는 발효 성분으로 잠재된 피부의 각성력을 자극하는 브랜드다. 분명 ‘내면부터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신시켜 줄 것이다. 제1탄으로 등장한 로션은 발매 후 약 한달 만에 당초 판매 목표의 166%를 달성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이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발매된 제품은 화장 시 기초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색감이 있는 에센스 ‘NEcCO 톤업UV 세럼(3색)(SPF50+/PA++++)’(각 3250엔, 세금 포함)이다. 컬러는 사진 좌측부터 라이트 베이지, 미디엄 베이지, 클리어 베이지다.

강력한 자외선과 건조,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지키면서 칙칙함까지 커버해 주는 에센스다. 이 제품 하나면 내추럴한 파운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피부색을 정돈해주는 보수 기능이 있다. 라이트 베이지를 발라주면 더욱 빛나는 피부로 완성시켜 준다.

색감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클리어 베이지’를 추천한다. 피부가 한 톤 더 밝아 보이고, 칙칙함도 가려준다.

유글레나는 슈퍼푸드로도 알려진 조류(물속에 사는 식물)다. 유글레나의 효능을 탐구하고 개발한 4가지 오리지널 미용 성분과 효소 성분이 낮 시간대의 데미지를 막아 준다. 피부 본연의 잠재적인 각성력을 자극해 항상 안정감 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미용 성분이 8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스킨 케어 기능까지 고루 갖춘 선블록 제품이라 하겠다.

오렌지 베르가못&제라늄 시더우드의 향도 매력적이다. 크림을 바르면서 마음의 힐링까지 선사해 준다.

2022년 일본에서 수량 한정으로 발매된 스틱형 선크림 A’pieu(아퓨). 선크림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쥬시한 향이 SNS에서 화제가 되어 바로 완판되었는데, 올해도 한정 복각판이 재발매된다고 한다.

팝한 컬러감과 미각을 자극하는 향, 투명하고 가벼우면서도 지속력이 좋은 선블록 기능 등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일단 패키지의 팝한 컬러감이 눈길을 끄는데, 휴대하기도 편하고 덧바르기도 편한 스틱형이라는 게 매력적이다. 분명 보는 순간 구입하고 싶어질 것이다.

올해의 주력상품은 오랜 세월 일본에서 사랑받아 온 파인애플맛 사탕 ‘파인아메’와 컬래버레이션한 ‘쥬시 파인 UV 스틱 파인아메[수량 한정](SPF50+/PA++++)’(1650엔, 세금 포함)다!

한정 컬러 ‘파인아메’는 새콤달하고 쥬시한 향과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선크림을 바를 때마다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한다. 이 밖에 사과, 오렌지, 머스캣 컬러도 있다.

강력한 자외선 아래서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 땀과 물에 강해 잘 지워지지 않는 발수 베일을 통해 여름철에도 높은 발수 효과를 자랑하는 선블록 크림이다.

미용 보습 성분도 배합되어 있어 스킨 케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벼운 텍스처인데도 촉촉하게 오랜 시간 보습을 유지해 준다.

올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선크림 4선! 4가지 제품 모두 바로 써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지 않았는가. 여름철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 꼼꼼히 따져보고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골라 보기 바란다.

Written by:사사야마 마코토
다양한 미용 제품 기획 및 뷰티 브랜드 컨설팅에 종사하는 미용 저널리스트. 글로벌한 관점에서 살펴 본 일본산 화장품의 성능과 미학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미디어에 집필 중이다. 또, 화장품 회사의 브랜딩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