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신주쿠 일식 - “처음에는 충격이고 싫었지만 일본에 오고 좋아진 일식 베스트7!”
일식 - “처음에는 충격이고 싫었지만 일본에 오고 좋아진 일식 베스트7!”

일식 - “처음에는 충격이고 싫었지만 일본에 오고 좋아진 일식 베스트7!”

업데이트 날짜: 2021.02.03

스시, 스키야키, 샤브샤브 등 외국인에게도 알려진 음식이 많은 일식. 유명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일본 음식 또한 엄청나게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 거주한 지 2년 이상이 된 외국인에게 물어본 <일본에 온 후 좋아하게 된 음식>을 소개해본다. 모국에 있었을 때는 싫어했지만, 일본에 온 후 먹을 수 있게 된 음식, 또 일본에 오기 전에는 몰랐지만 일본에 온 후 좋아하게 된 음식에 포커스를 맞춰봤다. 인기 요리부터 의외의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가 언급됐다. 서둘러 체크해 보도록 하자.

일본에 오기 전엔 싫었지만 좋아하게 된 <튀김>

일본에 오기 전엔 싫었지만 좋아하게 된 <튀김>

“상하이에 있어을 때는 튀김은 전부 기름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근데 일본에 와서 돈카츠를 먹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기름지지도 않고 과 궁합도 너무 좋았다. 그후로 일본 튀김 요리는 좋아하게 됐다”(중국/여성/30대)

돈카, 덴푸라, 아게모노, 가키아게 등 일본 음식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튀김. 기름이 떡진 느낌의 튀김을 싫어한다는 중국인 여성은 일본에 와서 튀김에 도전해본 이후 그 맛에 푹 빠졌다고 한다.

소바 등 탄수화물과도 잘 어울리는 일본의 튀김. 집에서 직접 만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일본에 있는 외국인 중에게 인기 있는 일본 음식이다.

섬나라인 일본이라 신선도 최고! <사시미와 스시>

섬나라인 일본이라 신선도 최고! <사시미와 스시>

스시라는 음식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먹은 건 퓨전이 기본. 드래곤 롤이나 캘리포니아 롤 같은 거였다. 사시미와 스시는 일본에 오고 나서 좋아하게 됐다”(슬로바키아/여성/20대)

스시라는 일본 음식은 전 세계의 왠만한 사람들이 알고 있을 터. 하지만 해외에서 먹을 수 있는 스시는, 사실 일본에서 먹는 사시미와 초이라는 심플한 구성이 아니라 마요네스와 아보카도, 데리야키 소스 등을 사용한 퓨전 요리가 일반적인 나라도 많다고 한다. 진짜 스시는 일본에서 처음 먹었다고 말하는 외국인도 있었다.

생으로 먹어도 괜찮아?! 놀랐지만 맛있었다 <생달걀>

생으로 먹어도 괜찮아?! 놀랐지만 맛있었다 <생달걀>

“생달걀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일본에 오기 전까지 몰랐다! 다마고가케고항(에 생달걀을 푼 요리), 스키야키를 먹을 때 생달걀을 자주 먹는 데, 정말 맛있다” (슬로바키아/여성/30대)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을지 잠시 고민했다는 생달걀. 달걀을 생으로 먹는 나라는 아마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 오기 전까지는 생달걀을 먹어본 적이 없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생달걀을 먹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에 온 후에 달걀 소비량이 늘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생달걀이 맛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종류도 풍부해! <오코노미야키>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종류도 풍부해! <오코노미야키>

“일본에 와서 처음 먹었는데 오코노미야키는 정말 맛있다! 네덜란드에 돌아갔을 때 일본음식점을 찾아봤는데 네덜란드에서는 비싸서 일본에서말고는 먹을 수 없다”(네덜란드/남성/40대)

부드러운 반죽에 채소, 해산물, 고기를 듬뿍 넣은, 일본인에게도 인기 있는 오코노미야키. 외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 음식은 해외에서는 고급 음식인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일본에 있을 때만 오코노미야키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또한, 그중에서도 히로시마오코노미야키를 정말 좋아한다는 외국인도 있었다.

“오사카 오코노미야키는 영국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히로시마식은 몰랐다. 면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다”(영국/여성/20대)

야키소바와 계란후라이를 사용해 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히로시마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는 자국에서도 먹을 적이 있지만, 히로시마에 여행을 갔을 때 처음 히로시마식을 먹어봤더니 맛이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간사이풍 오코노미야키가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는 히로시마풍도 입에 맛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추운 겨울밤에 최고! <오뎅>

추운 겨울밤에 최고! <오뎅>

오뎅은 일본에 오기 전에는 전혀 몰랐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말레이시아/30대/여성)

“겉보기엔 좀 이상한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는 게 오뎅이다”(슬로바키아/20대/여성)

일본에 오기 전에는 대부분의 외국인이 몰랐다고 말하는 오뎅. 다양한 재료가 섞여 있어 살짝 거부감이 든다는 사람도 있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좋아하게 된 이유는 네리모노(생선살을 으깨거나 갈아서 반죽해 성형한 요리)가 맛있어서, 다양한 재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국에서 라멘은 먹어봤지만 <츠케멘>은 처음!

자국에서 라멘은 먹어봤지만 <츠케멘>은 처음!

“라멘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지만,츠케멘은 일본에서 처음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필히 이것도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중국/여성/30대)

일본 라멘 가게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어, 라멘을 알고 있는 외국인은 꽤 많이 늘었다. 하지만, 케멘을 모르는 외국인은 아직 많을 터. 일본에 온 지 3년째라는 중국인 여성은 츠케멘을 먹어본 후 면의 식감과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면 츠케멘을 극찬. 어패류로 만든 국물이 특히 최고였다는 의견을 들려줬다.

일본의 <면류>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평가가 높았다.

“라멘, 우동, 야키소바, 소바…. 일본의 면류는 꽤 많이 먹어봤는데 뭘 먹어도 맛있었다. 정말 놀랍다”(영국/여성/20대)

“일본 쇼유라멘은 슬로바키아에서 먹어 본 쇼유라멘과 맛이 다르다. 슬로바키아에서 먹은 건 더 달았다. 그건 그것대로 좋았지만, 일본 라멘은 정말 맛있다”(슬로바키아/여성/20대)

라멘뿐만 아니라 우동, 야키소바 등 일본에 온 이후 처음 먹어본 것도 좋아하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면 음식은 다른 나라에도 있어 익숙하다는 점과 국물이 뭘 선택해도 맛있다는 것이 인기 비결인 듯하다. 또한, 집에서도 우동이나 야키소바를 만들어 먹는다는 외국인이 많았다. 일상적으로 많이 즐겨먹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의견이 나뉜 음식 하나.

역시 찬반이 엇갈리는 <낫또>

역시 찬반이 엇갈리는 <낫또>

“외국인 중에는 특이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낫또를 좋아한다. 먹어보지도 않고 싫어한 적도 있지만, 일본에 와서 먹어보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았다”(미국/남성/30대)

“낫또에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다. 맛있어서 자주 먹는다”(네덜란드/남성/40대)

외국인은 낫또를 싫어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있긴 있었다! 낫또를 좋아하는 외국인. 일본에 산 지 2년이 지난 미국인 남성은 보기엔 별로였는데 먹어보고 낫또를 좋아하게 됐다고. 채식주의자이기도 한 그는 낫또가 맛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 자주 낫또를 먹고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인 남성은 처음부터 특별한 거부감 없이 낫또를 먹었다고 한다. 한편, 역시 낫또가 싫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 음식은 뭐든 좋아하지만, 낫또는 진짜 못 먹겠다. 몇 번이나 도전해봤는데 식감도 입안에서 끈적거리는 느낌도 향도 정말 싫다”(영국/여성/20대)

영국인 여성은 일본에 산 지 4년째. 몇 번이나 도전해봤지만,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는 낫또인데, 좋아한다는 외국인도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세키요리부터 향토요리, B급 음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일본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 있는 동안 다양한 곳을 돌아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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