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높은 일본 요리라고 하면 역시 [스시]! 그런데 같은 스시라고 해도 실제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거의 모든 외국인들에게 스시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은 역시 [니기리스시]일 것이다. 장인이 카운터 넘어 [스메시]라고 불리는 식초를 넣은 밥을 작은 형태로 잡아, 참치나 새우 등의 [스시 네타]를 올린다. 그 일련의 동작은 매우 훌륭해 보는 것 만으로도 두근두근 하곤 한다. .
이번 기사에서는 [스시는 고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마음껏 즐기지 못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신주쿠의 1000엔 이하의 스시 가게 3곳을 소개한다. 츠키지 시장에서 매일 직송되는 신선한 스시를 저렴한 가격에 먹어보자!
밤과는 전혀 다른 신주쿠의 저렴하고 맛있는 스시점
현재 스시가게의 종류는 다양하며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획득한 유명점은 격식 높은 고급점이 중심이다. 어느 곳도 최고의 퍼포먼스와 맛을 제공하지만, 가격이나 인기로부터 가볍게 들려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경우가 많다.
한편, 가족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 [회전스시]라고 불리는 서민파 스타일의 스시 가게이다. 스시를 얹은 작은 접시가 벨트컨베이어에 올려져 카운터를 '회전’하며 제공돼, 먹고 싶은 스시가 오면 각자 집어 고른다. 또한, 회전 스시는 아니지만 가볍게 들릴 수 있는 서민적인 스시 가게는 많이 존재한다.
어떤 가게를 선택할지는 물론 각자의 자유이지만,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역시 장인이 눈 앞에서 만들어 주는 스시 가게이다. 사실 대형 회식 체인점이 운영하는 회전 스시는 가게 안에서 ‘스시 로봇’이 스시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것 또한 뛰어난 기술이지만 역시 장인이 만드는 스시 맛은 한층 다르다.
이번에는 장인이 직접 만드는 스시 가게 '1000엔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을 테마로 신주쿠에서 먹을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가게를 3곳 소개한다.
1. 20년간 가격은 변하지 않고 800엔! 일본 굴지의 변화가 신주쿠.가부키초 중심지에서 원조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런치
첫 번째로 소개하는 가게는 일본 유수의 유흥가로 알려진 [신주쿠.가부키초]의 중심지이다. 많은 음식점이나 주점이 집결해 있어 매일 저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밤이 없는 거리’이다.
이런 가부키초이지만 낮에 가면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가부키초 안에는 [신주쿠 구청]이 있고, 조금 걸어 들어가면 [도쿄 도청]도 있다. 이른 아침에는 사람들이 출근을 하기 때문에 가부키초를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낮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나와 붐비는 '오피스 거리’이다.
신주쿠 구청에서 가까운 유흥가 중심지에 위치한 [오반스시 본점]이다. 1986년 창업해 영업 시간은 변하지 않고 11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이다. 새벽까지 영업하는 이유는 유흥가에서 일을 마친 사람들이 찾아와 밤의 피로를 풀면서 스시를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회사원들로 점심시간 붐비지만, 예전의 가부키초의 낮은 한적했다고 한다. 오반스시의 점심 영업도 손님이 적어 몇 명 없는 손님들을 위해 20년 전에 탄생한 것이 바로 800엔으로 니기리스시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런치]이다. 같은 가격으로 초밥에 다양한 스시 재료를 섞어 만든 [치라시]도 있다.
[서비스 런치(니기리 차완 포함)](800엔). 왼쪽 위부터 참치, 오징어, 연어, 참치, 넙치, 참치. 왼쪽 아래부터 새우, 달걀, 다랑어 김초밥. 참고로 스시가 올라가 있는 나무 판은 보이는 모양을 따서 [게타]라고 불린다.
엄선된 신선한 생선은 매일 츠키지 시장에서 직송되고 밥은 식초와 잘 어울리는 선대 사장의 출신지 미야기현 구리코마코겐의 히토메보레를 사용하고 있다. 스시 가게 중에는 저녁 시간과 점심 시간에 따라 재료의 질이나 신선도에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이 곳은 모두 낮과 밤 재료가 동일하다.
참치, 연어, 새우는 거의 매년 제공하고 있지만, 흰살 생선이나 오징어는 계절이나 매입 상황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농어나 도미도 자주 등장한다. 또한 이번취재에서 [이날의 미소시루]는 새우 머리가 들어가 있지만, 살이 붙어 있는 생선의 뼈가 들어간 경우도 있다.
그 중에사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인 것은 [연어]이다. 회는 큼직해서 먹음직만하다. 외국인들이 자주 [마요네즈에 먹고 싶다]고 주문하기도 해, 희망할 경우 제공한다고 한다.
낮에 손님이 많이 없었던 옛날에비해 지금은 신주쿠 부근에서 일하는 회사원이나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어 낮에도 활기로 가득차고 있다.
점내에 영어 메뉴와 wi-fi 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이 갖춰져 있는 점도 기쁘다.
시간:11:00~다음날6:00
휴일:일요일(월요일이 축일일 경우는 영업, 월요일이 대체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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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즈시 본점大番寿司 本店
- 주소 1-3-11 Kabukicho, Shinjuku-ku, Tokyo, 160-0021 Japan / 〒160-0021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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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 [신주쿠역]에서 도보 10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신주쿠역]B10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전화번호 050-3476-9787
2. 장인의 기술과 재료를 엄선한 한 접시 160엔 정통 회전스시
일본의 스시 문화를 말하기 위해서는 역시 [회전스시]를 피할 수 없다. 눈 앞의 벨트 컨베이어에 스시가 차례차례 흘러오는 광경을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본 적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회전스시 가게의 [스시 로봇]가 만드는 한 접시 100엔으로 제공하는 초저렴 회전스시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장인이 눈 앞에서 스시를 만들어 주는 질이 높은 회전스시 가게가 존재한다.
그것도 신주쿠라고 하는 도쿄의 한 가운데 유흥가에서 말이다.
그 가게가 바로 회전스시 [오에도]이다. [맛있는 스시를 저렴하게 드시고 하고 싶다]는 컨셉을 가지고 1985년에 창업했고,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15개 점포를 두고있다.
한 접시 130엔에서 160엔 정도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게 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가까운 [신주쿠 니시쿠치점]으로 한 접시 160엔으로 균일한 가격이다.
이번에 먹어본 것은 6종류. 성게도 이쿠라도 모두 160엔으로 총 960엔이다. 한 접시에 두 개가 놓여 있지만, 이번에는 추토로가 하나이기 때문에 총 11개. 그래도 양이 꽤 되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1개 160엔인 추토로는 스르륵 입에서 녹을 듯한 황홀한 맛이었다.
회전시스는 독자적인 룰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운터에는 차를 마시는 [유노미]라고 불리는 컵이 있어, 차를 마시고 싶을 때에는 컵을 가져온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녹차 가루를 컵에 넣고 옆에 있는 전용 버튼을 컵으로 누르면 뜨거운 물이 나와 맛있는 녹차가 만들어지는 구조이다.
그리고 스시를 먹은 접시는 치우지 않고 차곡 차곡 쌓아 놓는 것이 메너이다. 계산 시에는 점원에 쌓아진 접시 수를 확인해 그릇 색이나 장 수로 금액을 빠르게 파악한다.
시간: 11:30~23:00
휴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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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에도 신주쿠 니시구치점大江戸 新宿西口店
- 주소 Shinjuku Sunflower Bldg., 1-3-1 Nishi-shinjuku, Shinjuku-ku, Tokyo, 160-0023 Japan / 〒160-0023 東京都新宿区西新宿1-3-1 新宿サンフラワービ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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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 선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6분, 도에이 오에도선(간조부) 신주쿠니시구치역 D4 도보 1분
- 전화번호 03-3342-8028
3. 컨셉의 계기는 외국인 관광객의 리액션! 낮에는 저렴한 런치, 밤에는 숙성어 스시로
세 번째로 소개하는 가게는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 있는 [스시 bar 니기리테]이다. 사실 원래 입식 가게였지만, [역시 의자에 앉아 천천히 즐겨줬으면] 해 도중 방향을 전환했다고 한다. 지금은 간판 만이 남겨져 있는 상태이다.
이곳의 컨셉은 바 스타일로 [카운터에서 즐기는 저렴한 스시]이다. 1000엔 이하의 런치 메뉴가 3종류 있으며, 가장 저렴한 것이 [오타메시 런치] 500엔(니기리 6개+테마키 1개)이다.
그 외에 계절 재료를 사용한 [슌 런치] 780엔(니기리 8개+테마키 1개), 볼륨 있는 [1.5닌마에 런치] 900엔(니기리 12개+테마키 1개) 등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먹어본 것은 [슌 런치](780엔)이다. 먼저 니기리즈시 8개가 등장. 미소시루도 같이 나와 기쁘다. 왜 이렇게 저렴하게 제공하나요?라고 소박한 질문을 던지자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고 답하는 오너 셰프인 쓰치야 게이이치 씨.
그리고 8개를 다 먹자 테마키즈시가 등장했다. 세심한 접객이 기분 좋게 한다.
참고로 쓰치야 씨가 이곳을 오픈할 때 영향을 받은 것은 수행하던 스시 가게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었다고 한다. 심플한 스시에 대한 놀라움과 감동을 눈에서 본 쓰치야 씨는 [외국인이 스시에 대해 느끼는 놀라움과 감동을 태어났을 때부터 일상적으로 스사가 존재하는 일본인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런 쓰치야 씨가 [놀라움과 감동을 맛보게 하기 위해] 결정적인 것은 저녁에 제공되는 [숙성어] 스시이다. [쓰모토식 궁극의 사라누끼]라는 제법으로 몇일간 숙성시킨 생선을 초밥 위에 올려 제공하는 조금 색다른 스타일이다. 한개 250엔부터로 시간을 들여 만드는데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저녁에 스시를 먹고 싶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이것도 맛보았으면 좋겠다.
시간: 11:30~15:00, 17:30~23:00
휴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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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바 니기리테寿司 Bar にぎりて
- 주소 Daikanpuraza Bldg.1F, 7-9-15 Nishishinjuku, Shinjuku-ku, Tokyo, 160-0023 Japan / 〒160-0023 東京都新宿区西新宿7-9-15 ダイカンプラザビル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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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선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6분, 도에이 오에도선 신주쿠 서쪽 출구역 D5 출구 도보 2분
- 전화번호 03-6908-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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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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