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고쿠 불꽃놀이 자료관

료고쿠 불꽃놀이 자료관은 불꽃놀이의 역사와 예술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991년 일본 납량 불꽃놀이의 발상지인 료고쿠에 설립되었다. 1733년에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전년의 기근으로 죽은 사람들에 대한 공양으로 수신제와 시아귀회(아귀에게 음식을 베푸는 법회)를 열었는데, 그 제사에서 불꽃을 쏘아 올려 료고쿠가와 강의 가와비라키(강놀이 개시 축하 행사)를 한 데서 불꽃놀이의 발상지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료관 내부에는 불꽃놀이의 역사, 폭죽 구슬의 단면 모형, 폭죽을 쏘아 올리는 하나비시(불꽃놀이 장인)의 무대 의상 '한텐'이 전시되어 있어, 하나비시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늘날의 제조 방법을 비디오로 감상할 수도 있으며, 직원이 비디오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계 불꽃놀이 시즌에는 기획전과 특별 전시회 등이 열려서, 불꽃놀이의 역사와 오늘날을 시각적으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불꽃놀이 풍경이 그려진 엽서 등도 판매되어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다. JR 소부 선 '료고쿠' 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5분. 스미토모 부동산 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