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야', '리조나레' 등 개성있는 숙박 체험을 제공하며 대만과 중국, 하와이 오아후섬, 발리 등 외국에서도 지점을 늘려 가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 이 그룹이 선보이는 도시 관광 호텔 브랜드 'OMO(오모)'가 개발한 'OMO3 도쿄 아카사카 by 호시노 리조트'가 2022년 2월 25일 그랜드 오픈했다. 아카사카하면 도쿄 도심의 노른자땅에 위치해 있고 일본인들에게는 비즈니스와 정치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역사와 문화 관련 요소도 다양하다. OMO3 도쿄 아카사카에서는 아카사카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직접 호텔을 방문 취재하고 왔다!
레스토랑이 없는 이유? 'OMO3 도쿄 아카사카'의 개성 만점 콘셉트
'OMO3 도쿄 아카사카'의 콘셉트는 '핫플 발견!!'이다. 숙박 경험을 통해 도쿄의 '핫플'인 아카사카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치와 비즈니스의 뒷무대로도 알려진 아사사카는 에도 막부(1603~1868년)의 거점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국보에 해당하는 영빈관 아카사카 별궁과 귀족들이 머물던 처소를 비롯해 노포와 요정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어 수 백년 이상의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거리라 할 수 있다.
선술집과 음식점이 많아 부담없이 2차, 3차를 즐길 수 있는 거리기도 하다. OMO3 도쿄 아카사카에서는 호텔 스테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들이 거리 탐색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호텔 안에 일부러 레스토랑을 두지 않았다. 또 대사관이나 외국계 기업들이 많은 아카사카라는 지역 특성에 걸맞게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상주시키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변 지도'를 통해 아카사카의 최신 딥 스팟 정보를 알아 두자!
프런트 겸 라운지 역할을 하는 공용 공간 'OMO 베이스'에 있는 '주변 지도(Go KINJO Map)'는 아카사카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OMO3 도쿄 아카사카의 서비스 중 하나다.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이용객들이 꼭 경험해 주었으면 하는 가게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벽을 한가득 메운 DIY 지도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흥분감이 자극된다.
'주변 지도' 옆에 비치된 우드 카드에는 가게나 관광 명소 정보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우드 카드와 '주변 지도'에 적혀 있는 번호가 서로 연동되어 있어 가게나 명소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구조다. '자세한 정보는 우드 카드를 참조해 주세요!'라고 표시된 부분에 특히 주목하자. 이 마크가 있는 우드 카드에는 가게 방문 시의 가격 할인 등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이 적혀 있다.
여행 선물이 고민된다면 '셀럽들도 사랑하는 아카사카의 기념품 다트'로 정해 보자.
지금도 요정 문화가 남아 있어 정치가나 사업가들의 접대의 장으로도 활용되는 아카사카. 이곳에는 유명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기념품 가게들이 많다. 어느 가게가 좋을지 고민 된다면 '셀럽들도 사랑하는 아카사카의 기념품 다트'를 이용해 보자.
다트를 던져 맞추면 해당 가게에 대한 꿀팁을 '주변 가이드 OMO 레인저'라 불리는 직원이 알려 준다. 가게의 역사와 위치는 물론 직접 먹어 본 감상 등 찐 정보를 들려 준다.
설명을 마치면 메시지 동영상의 QR 코드가 기재된 카드를 선물로 준다.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7~22시 사이)로 특별히 예약할 필요는 없다.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라 하겠다.
'의외의 발견~아카사카 산책'을 이용해 '주변 가이드 OMO 레인저'와 함께 마치 친구처럼 주변 산책을 경험하다.
OMO3 도쿄 아카사카의 매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의외의 발견~아카사카 산책'이다. '주변 가이드 OMO 레인저'라 불리는 직원이 아사카의 '의외'의 장소까지 동행해 안내를 해주는 산책 투어다.
투어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코스다. '이 오르막길의 유래를 아시나요?', '이 종이가 옛날에는 어디에 쓰였을까요?'. 산책을 하면서 친근한 분위기의 레인저가 아카사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 준다.
도요카와 이나리 도쿄 별원에서는 본전과 안쪽에 위치한 사당,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레이코즈카(霊狐塚), 일본 전국적으로도 그 신사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시치후쿠진메구리(예부터 복을 준다고 알려진 7명의 신을 찾아 신사 등을 탐방하는 일)'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도요카와 이나리 도쿄 별원 옆에서 판매하는 '이나리즈시(유부초밥)'. 달콤하게 졸인 유부에 식초로 간을 한 밥을 넣어 만든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이나리신의 사자인 여우가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사에 공물로 바칠 용도로 사는 사람도 있지만 테이크아웃해 먹어도 된다. TV에서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게라 품절되는 일도 자주 있다고 한다.
투어 마지막에는 요정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게이샤 출신 여주인이 운영하는 Bar salon '노라이누(들개)'로 향했다. 낮 시간대에는 티 살롱으로 영업하며, 추천 메뉴는 주인이 만든 특제 레모네이드다. 일본의 요정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오픈했다고 하는 이 바에서는 게이샤를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가게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의외의 발견~ 아카사카 산책' 참가자들의 특권일지 모른다.
- 시간:
- 15:30~16:30
- 요금:
- 1名1,000円(세금 포함)
- 예약:
- 공식 사이트나 프론트에서 전날까지 예약 필수
- 대상자:
- 호텔 투숙객
- 정원:
- 6명(참가자가 1명인 경우도 진행)
비즈니스가의 새로운 일면을 알 수 있는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밥을 얻어 먹는다(?) 투어'
낮 시간대에는 비즈니스맨들이 눈에 띄는 아카사카지만, 이른 아침에는 인적이 드물고 차분한 분위기로 변한다. 레인저와 함께 대도시의 아침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투어도 진행 중이다. 투어 마지막에는 아침식사를 하기에 좋은 가게도 추천해 주는데, 참가자 특전도 있다고 한다. 투어 시간은 아침 7~8시 사이다. 전날까지 예약을 해야 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노포의 거리 아카사카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조식과 간식
런치와 디너는 아카사카 거리에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이 밖에 호텔에서 편안히 쉬고 싶을 때를 위해 특별히 추천할 만한 메뉴가 있다. 아침은 1층에 있는 우에시마 커피점 아카사카 히토쓰기도리점에서 '참돔 풍미가 느껴지는 스크램블 에그'가 어떨까. 요정 문화가 남아있는 아카사카의 특성을 고려해 고급 식재료인 참돔을 우려낸 국물로 밑간을 한 오리지널 메뉴라 하겠다.
저녁은 크래프트 비어 전문점인 YONAYONA BEER WORKS 아카사카점에서 '아카 YONA 우타게 볼'을 주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생문어를 고추냉이에 절인 '다코와사'와 훈제 무절임 '이부리갓코' 등 일본 선술집의 간판 메뉴를 포함한 10종류의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센스가 돋보이는 객실에서 쾌적한 호텔 스테이를 경험하다
가장 궁금한 객실은 더블룸과 트윈룸 등 여러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쿠션과 소파, 객실 안에 설치된 세면대 등 센스가 돋보이는 연출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욕실과 화장실, 세면대는 각각 분리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외출 준비로 바쁠 때 서로 양보하지 않고도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도 알코올 스프레이가 비치되어 있어 안심이 된다(비치 기간 미정).
'핫플 발견'을 콘셉트를 내걸고, 호텔을 중심으로 아카사카 거리를 딥하게 둘러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OMO3 도쿄 아카사카. 이 거리의 매력을 알면 알수록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도 더 즐거워질 것만 같다!
- OMO3 도쿄 아카사카 by 호시노 리조트에서 실시 중인 코로나 감염 방지책
-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이용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실내 환기/ 코인 토일렛 이용/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입점 인원 및 좌석 간격 조정/ 입장 제한,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이용객들의 입장 사절/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체크인 자동화, 비대면 응대.
잠만 자는 게 아니다! 호시노 리조트의 도시 관광 호텔 'OMO'이란?
호시노 리조트가 선보이는 'OMO'에서는 '잠만 자는 게 아니라 여행의 흥분감을 한껏 고양시켜 주는 도시 관광 호텔'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내걸고 여행지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호텔 직원이기도 한 '주변 가이드 OMO 레인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조사한 로컬 명소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 매력적이다.
OMO 뒤에 오는 숫자는 서비스의 다양성을 나타낸다. 1은 캡슐 호텔, 3은 베이직 호텔, 5는 카페 스타일 조식 등을 제공하는 브티크 호텔, 7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는 풀 서비스 호텔을 의미한다.
2022년 2월에는 'OMO3 도쿄 아카사카'가 문을 열었으며, 오는 4월에는 'OMO7 오사카'를 오픈할 예정이다.
※ 기사 내용은 2022년 3월에 취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코로나 감염 확대 상황에 따라 영업 시간 등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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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3 도쿄 아카사카 by 호시노 리조트OMO3東京赤坂 by 星野リゾート
- 주소 〒107-0052 東京都港区赤坂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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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긴자선 '아카사카 미쓰케'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지요다선 '아카사카'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유라쿠초선/한조몬선 '나가타초'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 난보쿠선 '다메이케산노'역에서 도보로 약 9분 거리
요금: 1박 12000엔~(1실 가격, 세금 포함, 식사 별도) *이 밖에 도쿄도 숙박세가 추가되는 경우 있음.
전화번호: 81-50-3786-1144(영어 응대 10:00 〜18:00 )
객실 수: 140실
체크인/체크아웃: 15:00, 11:00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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