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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맛있는 빵집을 찾아 - 개업한지 70년 이상된 따스함이 느껴지는 동네빵집

도쿄의 맛있는 빵집을 찾아 - 개업한지 70년 이상된 따스함이 느껴지는 동네빵집

업데이트 날짜: 2018.08.10

새로 오픈한 가게에 가는 것도 재미 있지만,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빵집을 찾아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따라서 분명 그 동네의 옛날 빵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딱 알맞는 변함없이 사랑 받고있는 동네 빵집을 소개해본다.
가게는 도쿄 메트로 난보쿠선 아자부주반역에서 도보로 4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모릿츠 메이카도우

산모릿츠 메이카도우

개업한지70년 이상된 이 빵집은 원래 도쿄 아디치구의 센주라는 지역에 있었다가 이후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벽돌로 된 외부 모습에 파란색 지붕이 도시의 분위기와 잘 녹아들어 있으며, 복고풍과 세련미가 잘 조화를 이루는 가게라는 인상이다.

전면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 맛깔스런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밖에서 안을 쳐다보면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받으므로, 얼른 가게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밖에서 쳐다 볼때에는 잘 모르나 안으로 들어서면 가게의 중심에 많은 종류의 빵과 케이크 류가 줄지어 있어 놀랄 것이다. 약 50종류 정도는 있는 것 같다. 아침 6시부 터 가게 오픈까지 이 많은 종류의 빵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분명 가족 모두가 총출동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빵도 그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직접 손수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빵, 케이크 류도 하나씩 정성스럽게 포장된 모습에서도 수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생각보다 너무나도 종류가 많아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되었으나, 우선 4종류 정도 구입해 보았다.

이번에 사온 것은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크로와상 샌드, 푸치샌드, 게살 크림 고로케, 크림빵이다. 각기 다른 빵종류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런 라인업이 되었다.

요즘에 자주 볼 수 있는 멋스런 빵집, 본격적인 정통 빵집의 빵과는 다른 비쥬얼! 정겹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바로 푸치샌드부터 맛을 보기로 했다. 바로 믹스 샌드위치이다. 감자 샐러드, 햄, 계란이라는 누구에게 인기가 높은 조합으로 속이 채워져 있다.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빵은 부드럽고 부드럽게 부풀어 오른듯한 느낌으로 실제 맛을 보면 약간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식빵이었다.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토스트로 구워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재료로 들어가 있는 감자 샐러드에 믹스 베지터블과 같은 야채가 들어가 있으며 마요네즈는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약간 카레맛이 나며 일반적인 감자 샐러드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햄에는 겨자 마요네즈, 계란은 마요네즈로 살짝 사용해 버무린 계란 샐러드로, 가정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감을 표현하고 있어 맛있었다.

이것은 게살 크림 고로케. 크기를 말하자면 롤빵보다는 크며 콧페빵보다는 작은 사이즈 였다. 빵의 표면의 맛은 롤빵에 가까워서 부드럽고 약간 단맛이 있었다.

게살 크림 고로케에 들어가는 게살은 물론 시중의 냉동을 사용한 거 같았으나 양념은 직접 만든 것이다. 삶은 계란이 가득 사용되어 불륨감이 있었으며 한 입 베어 먹었을 때에는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크로와상 샌드. 크로와상 사이에 양상추, 햄, 치즈, 토마토, 오이가 들어가 있었다.

크로와상 자체는 크로와상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것과는 다른 일본풍 크로와상에 가깝다.

지금에는 아삭아삭하고 입에 넣었을 때 재료가 흩어지는 느낌의 크로와상이 당연하지만, 이런 일본풍 크로와상을 사용한 샌드위치도 색다르다.

디저트계는 물론 인기상품인 크림빵. 팥빵을 사이에 두고 고민되었지만 결국 크림빵을 선택.

빵집에 가면 모르는 이름과 종류의 빵도 있으나 크림빵의 경우 한눈에 발견해, 알고있는 빵의 등장에 안심을 하게 된다. 빵은 게살 크림 고로케 빵과 같은 느낌이나 살짝 단맛이 있는 버터롤 느낌이다.

안에 가득 들어간 크림은 너무 부드러워 흘러내리지 않으며, 그렇다고 빵에 철썩 붙어 있는 정도는 아닌 중간정도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커스터드계의 바닐라 아이스에 비슷한 맛의 크림으로 개성적인 크림빵이었다.

이외에도 쉬폰 케이크와 플로랑탱, 쿠키 등의 구운 과자류도 많이 있어,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인다.

가게의 점원분도 매우 친절하고 인품이 있어 보여, 가게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여행중 한번 들려보는 건 어떨까?

  • 산모릿츠 메이카도우
    サンモリッツ名花堂
    • 주소 〒106-0046 東京都港区元麻布3丁目11−6
    • 가까운 역 아자부주반역
    • 영업 : 화~일(6시~20시)
      휴일 : 월, 제2・4목요일,연초

Written by Beniko(紅子)
도심의 맛있는 빵집과 빵 요리를 찾아 배회중.

해당기사는 메시코레(mecicolle)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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