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쇼핑을 즐길 수있는 명소, 록폰기힐즈의 중심부에 위치한 모리타워. 그곳의 52층과 옥상에 있는 전망대 「도쿄 시티 뷰」는 2015년에 리뉴얼 오픈 이후 도쿄의 명소로 더욱 각광받는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도쿄의 풍경을 전하기 위해 롯폰기에 다녀왔다.

지하철 히비야선 롯폰기역 1C 출구를 나와 광장으로 나가면 눈앞에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롯폰기 힐즈의 관문인 66 플라자에 도착한다.

광장에 우뚝 솟은 거미모형의 퍼블릭 아트 "마망"의 옆을 지나며 앞으로 직진하면 왼쪽에 유리 건물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전망대와 미술관으로 가는 입구인 뮤지엄 콘이다.

3층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조명이 그리 밝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는 다른 세계에 도착한 듯한 느낌으로 기대감이 약간 상승한다. 전망대와 53층의 모리 미술관을 모두 갈 수 있는 티켓의 요금은 다음과 같다.
요금표
-일반 : 1,800엔, 고교·대학생 : 1,200 엔, 4세~중학생 600엔, 65세 이상 : 1,500엔

단, 열리는 전시회에 따라 별도의 추가요금이 필요할 때도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40초만에 해발 250m의 전망대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52층의 실내 전망대에 이동하면 높이 11m를 넘는 유리공간이 나타나는데, 바로 그 유리를 넘어 도쿄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유리는 바닥까지 이어지도록 만들어져, 바닥부터 저 먼거리 풍경까지 관람하게 된다.
여기 실내 전망대에는 3개의 전망구역이 있고, 각각의 구역에서 도쿄의 특색있는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도쿄 타워와 오다이바 방면으로 스카이 갤러리 1로 구분한다. 이곳은 실내 전망대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관람 포인트로 도쿄 타워와 함께 도쿄 스카이트리도 볼 수 있다. 물론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도 전망가능!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치바까지 바라보인다.

전문 사진작가에 의한 "TOKYO SKY SHOT" 이라는 기념 촬영 서비스도 있어, 멋진 배경을 뒤로 하고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유료!
■사진 촬영 서비스
요금 : 전용용지에 세트 2L 사이즈 1,300엔
영업 : 평일 10시 ~ 20시,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전날 10시~21시
＊옥상 스카이 데크에서 촬영시에는 6W 사이즈 2,000엔 / 토,일,공휴일에만 가능16시~20시

야경이 멋진 곳에 가면 그 야경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는데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야경도 그렇다. 한참 보다보면 벌써 이시간이야? 라며 외쳐본 사람도 있을 듯 싶다.

서쪽 방향에 위치한 스카이 갤러리2에서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등이 보이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후지산도 볼 수 있다. 특히 저무는 석양에 붉게 물든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날도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갤러리2에서 도전해 보자.

신주쿠와 시부야 방면에 위치한 스카이 갤러리 3! 이곳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전망은 신주쿠의 고층빌딩과 시기에 따라서는 벚꽃이 가득 펼쳐진 아오야마 묘원과 요요기 공원의 전망이 가능하다.

스카이 갤러리3에서는 멋진 전망감상은 물론이며, 복도 중앙에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과거의 마블 전시모습!

시기에 따라 다양한 예술과 이벤트 등으로 도쿄의 전망을 구경하러 갔다가 뜻밖의 행운을 얻을지도.

바람을 느끼면서 도쿄의 전망을 구경하고 싶다면 바로 야외의 전망대 스카이 데크를 이용하면 된다.
단, 추가요금(일반 500엔, 4세~중학생 300엔)이 발생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해발 270m의 야외 전망대인 스카이 데크를 과감히 추천해 본다. 이곳은 도쿄 및 간토지역에서 제일 높은 야외 전망대다.

스카이 갤러리와 같은 층의 센터 아트리움에서 왼쪽에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더욱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이곳이 스카이 데크! 옥상에는 헬리콥터의 착륙을 위한 표시가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싸는 듯이 나무 데크가 깔려 있다.

고층 빌딩이 많은 도쿄에서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다. 날씨에 따라 푸른 하늘과 산과 바다를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드는 후지산

이곳 전망대에는 THE SUN & THE MOON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Cafe THE SUN 레스토랑 내부의 풍경으로 밝고 내츄럴 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가벼운 식사와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다.

Restaurant THE MOON의 내부모습으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Restaurant THE MOON의 THE MOON Lounge에서는 런치와 디너로 프랑스 요리외의 양식도 맛볼 수 있다.

52층의 전망대에 위치해 있기에 런치의 가격도 1600엔부터로 조금 센 편이다.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반드시 어느곳에나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기마련이다. 물론 이곳에도 도쿄와 관련된 기념품을 비롯해 선물용 과자 등도 팔고 있으니 한번 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