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지는 1393년에 세워져 도쿄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절이다. 대법당으로 이어지는 ’산게다쓰몬’은 에도 초기에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태평양 전쟁의 전화(戰火)도 피해왔다. 때문에 연말연시에는 축하 분위기 속에서도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감돈다. 하지만 유명한 것은 이곳에 안장된 도쿠가와 장군의 무덤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묘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이곳에서 ‘정월초 기원’이 열려, 밤 10시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든다. 사람들이 다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면, 108번의 제야의 종이 울려퍼진다. 절의 주지스님이 첫 번째로 타종을 하면 평화의 소리가 각지로 울려퍼지며, 경내는 대법당에서 절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참배객들로 활기를 띠게 된다.

조조지(増上寺)는 1393년에 세워진 도쿄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절 중에 하나이다.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산게타츠몬(三解脱門)'은 에도 초기에 만들어진 이래 수많은 전화를 피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전통 덕분에 연말연시에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어딘가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조조지에서 유명한 것은 에도시대의 쇼군 '도쿠가와가의 무덤'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묘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매년 12월 '정월초기원(正月初祈願)'이 열리기 때문에 밤 10시경부터 많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한국에 있는 12월 31일의 보신각의 '제야의 종'을 떠올리면 TV에서 한두 번씩 본 연말의 풍경일 것이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면, 108번 제야의 종이 울려 퍼진다. 조조지의 주지스님이 첫 번째로 타종을 하면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바램을 담은 맑은 종소리가 각지로 울려 퍼지며, 경내에서는 대웅전에서 새해 첫인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참배객으로 가득 차게 되는데, 이 광경은 연초에 새해 첫인사를 위해 절을 찾는 일이 드문 한국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또한 조조지 가까운 곳에 일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가 있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도쿄 타워에는 새해가 표시되므로 그 장면에도 주목해 보도록 하자!
참고로 조조지 주변으로 각종 포장마차들이 늘어서서 여름의 일본 축제와는 또 다른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으니 체크 할 것!
도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 그리고 전통 있는 절 '조조지'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요코하마 카운트다운은 아주 화려하다. 요코하마항이 있기 때문이다. 1858년에 미국과 통상조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정식 개항한 이후 많은 서양문화가 들어와 다수의 외국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12월 31일에는 곳곳에서 재미있는 이벤트가 개최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핫케지마 역 근처에 있는 ‘요코하마 핫케지마 파라다이스’다. 낮에는 수족관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 당일 밤에는 영업시간이 연장된다. 퍼포먼스나 일루미네이션도 훌륭하지만, 가장 멋있는 것은 카운트다운 후에 진행되는 10분간의 불꽃놀이다. 해수면에 비치는 불꽃놀이가 아름다워 절대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것이다. 이후 다함께 새해 해돋이를 기다리며 아침 햇살 속에서 떠오르는 보소반도의 아름다운 산맥을 즐기자. 새해 첫 해가 천천히 떠오기를 기다리다보면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활기찬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정 : 2019년 12월 31일(화요일)~2020년 1월 1일(수요일)
시간 : 올나이트 영업시간 : 12월 31일 19:00~다음날 1월 1일 8:00
장소 : 요코하마 핫케지마 씨파라다이스
요금 : 아래에 표시
*카운트다운 올나이트 패스는 12월 31일 15:00부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31일은 일본에서는 오오미소카(大晦日)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일본인들은 이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면서 심야 0시(1월 1일)가 되길 기다리고, 1월 1일이 되는 순간 집 근처의 절을 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때문에 많은 절에서 오오미소카의 밤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야의 종을 타종하는 문화는 불교에서 유래한다. 사람은 108개의 번뇌를 지니고 있는데 제야의 종을 침으로써 지난해의 죄와 집착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기원하는 뜻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가마쿠라 시대에 불경을 읽고 수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중생들과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선종 계열의 사찰이 전국에 널리 퍼져, 많은 절들이 시민들에게 타종을 허가하고 있다. TV에서는 전국 각지의 유명한 절의 제야의 종 타종이 실시간 중계된다.

도쿄에서 타종이 가능한 사찰은 다음과 같다. 숙박하는 호텔에서 가까운 사찰을 찾아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한겨울이라서 추운 건 사실이지만 절에 가면 따뜻한 아마자케가 있으니 호호 불어가며 마시며 기다리는 것도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센소지 : 24시
츠키지 혼간지 : 23시
조조지 : 00시
젠푸쿠지: 23시 45분
시나가와테라: 00시-1시30분
이케가미 혼몬지: 24시
시바마타 타이사쿠텐: 00시

새해는 맞이하는 방법으로 산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도쿄에서도 그와 비슷한 인기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도쿄에는 대도심답게 많은 고층 빌딩들이 모여 있다. 개중에는 전망대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는 행사를 하는 곳도 있다. 또한 높은 산이나 장애물이 없는 요코마와 같은 항구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떠오르는 첫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음주와 가무를 즐긴다면 도쿄 롯폰기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을 꼭 체크해보자! 롯폰기는 평소에도 매력 넘치는 바와 나이트클럽이 밤새도록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동네이다. 카운트다운의 밤은 1년 중 손꼽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많은 나이트클럽이 인기 DJ와 뮤지션을 초대해 클럽 전체의 분위기를 띄운다.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일 년 동안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다 떨쳐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랑 비교하면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 않는 일본의 겨울! 하지만 12월 31일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처음 느끼기에 한국보다 덜 춥다고 느껴서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하지만,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며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후회하기 십상! 기온으로만 보면 별것 아닌 추위라도 계속 밖에서 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모처럼의 즐거운 카운트다운이 안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수도 있다. 섬나라인 일본은 바닷바람이 매섭게 불기 때문에 목과 얼굴을 감싸줄 목도리는 필수! 거기에 더해 발열 내의와 함께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가디건도 준비해 두면 아주 두꺼운 패딩 하나보다도 입었다 벗었다 대응하기 쉽다.

물론 장갑도 필수품! 새해 첫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스마트폰 대응이 되는 장갑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겠다. 각종 드럭스토어와 돈키호테, 편의점 등 곳곳에 놓여있는 핫팩도 필수품! 옷에 붙이는 타입부터 양말에 붙이는 타입, 손에 들고 있을 수 있는 타입 등 여러 종류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구입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도쿄의 주된 교통수단은 전철. 12월 31일 밤은 많은 철도회사가 임시 열차를 운행하여 각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한다. 주요 역의 당일 운행시간은 다음과 같다.

밤에 ‘제야의 종’ 타종을 보기 위해 도심 곳곳의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날에만 특별히 종일 운행을 하는 것이다. 단, 전철의 배차간격은 평소와 다르니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해두도록 하자.

■2019년 12월31일 JR전철 운행 예정 시간
・추오선 : 24시간 운행(20-45분 간격)
・추오소부선 : 24시간 운행(20-50분 간격)
・야마노테선 : 24시간 운행(12분 간격)
・소부혼선, 나리타선 : 24시간 운행(60분 간격)
・케이힌토호쿠선 : 24시간 운행(60-80분 간격)

■2019년 12월31일 지하철 운행 예정 시간
*도쿄 메트로 긴자선은 2019년 12월 28일(토)부터 2020년 1월 2일(목) 시부야역 선로 건널목 교체공사로 인하여 일부 구간(시부야~오모테산도, 아오야마잇쵸메~타메이케산노)이 운휴 예정

도쿄 메트로
・긴자선 : 24시간 운행(7-15분 간격)
・치요다, 후쿠도신, 한조몬, 히비야, 마루노우치, 난보쿠, 토자이, 유라쿠초선 : 24시간 운행(30분 간격)

토에이
・아사쿠사선 : 24시간 운행(30분 간격)
・미타선 : 24시간 운행(30분-60분 간격)
・오오에도선 : 24시간 운행(30-40분 간격)
・신주쿠선 : 24시간 운행(30-40분 간격)

요코하마 무니시펄 지하철
・블루선 : 24시간 운행(30-60분 간격)
・그린선 : 24시간 운행(60분 간격)

연말연시 도쿄에서 쇼핑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 1월 1일에는 레스토랑과 백화점이 문을 닫는 곳이 많지만, 12월 31일에는 대대적으로 세일을 진행하는 곳이 많다. 백화점과 쇼핑몰이 영업 중이라면 입점해있는 푸드코트나 식당가도 영업 중일 것이다. 또한 많은 백화점에서 1월 1일에 신년을 기념하여 후쿠부쿠로(福袋:복주머니)를 판매하고 있다. 밑의 정보를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해서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위 정보는 2019-2020년판이다. 다른 해에는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출발 전에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길 바란다.

■1/1일 휴업하는 곳
・긴자지역 - KITTE 쇼핑몰, 도큐 플라자 긴자, 긴자 식스
・니혼바시 - 긴자 미츠코시, 마츠야 긴자, 멘즈 한큐 백화점, 다카시마야 니혼바시, 유라쿠초 루미네,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신주쿠 - 이세탄 백화점, 마루이 백화점,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 케이오 백화점, 신주쿠 타카시마야, 신주쿠 루미네
・이케부쿠로 - 토부 이케부쿠로
・시부야 - 시부야 109, 시부야 마루이, 시부야 히카리에, 도큐 백화점 본점, 이스트점

■1월1일 영업하는 곳
・세이부 이케부쿠로, 시부야 세이부, 시부야 파르코, 라포레 하라주쿠, 소라마치
*오다이바 지역의 비너스 포트, 오다이바 쇼핑센터, 아쿠아 시티 오다이바, 도쿄 워트프론트 딕스는 20~21시까지 영업

마지막으로 여행 중에 맛있는 음식을 놓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도심에 있는 대다수 가게는 연말연시에 영업하고 있지만, 개인이 경영하는 유명 레스토랑 등은 여행 전에 미리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레스토랑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시간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물론 대형 체인점인 원조 회전스시, 이치란 라멘, 잇푸도, 마츠야, 패밀리 레스토랑(가스토, 사이제리아, 데니즈 등), 퍼스트 치킨, 후레시니스 버거, 호텔의 레스토랑 등은 일반적으로 연중무휴이다. 이외에도 일본 어디에나 있는 편의점도 잊지 말도록! 모두 맛있는 음식과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