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1981년에 문을 연 '고토 구 바쇼 기념관'. 마나베 기주 등이 기증한 하이카이 작가 마쓰오 바쇼의 작품을 비롯해, 하이분(하이쿠와 산문이 어우러진 문학)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바쇼는 이 기념관이 세워진 지역에서 많은 명문구와 '오쿠노호소미치(おくのほそ道)' 등의 기행문을 남겼다. '바쇼 이나리'도 바로 근처에 있는데, 이곳은 1917년 9월에 태풍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한 후 바쇼가 극진히 아꼈다는 개구리 석상이 출토된 것을 계기로, '바쇼의 옛 연못터'로 지정된 바 있다. 기념관 부지 안에 설치된 작은 일본식 정원에는 바쇼의 하이쿠에 등장하는 꽃과 초목, 연못과 폭포를 조성해 놓아, 사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정원의 석가산에는 바쇼 암자(바쇼가 살았던 초가집)를 본따 초가지붕을 얹은 사당이 있으며, 바쇼의 유명한 하이쿠를 새긴 비석도 있다.

관람료는 대인 200엔(150엔), 초등학생 및 중학생 50엔(30엔)
*()안의 요금은 20명 이상 단체 요금.

도에이 신주쿠 선, 도에이 오에도 선 ‘모리시타’ 역 A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도쿄 메트로 한조몬 선, 도에이 오에도 선 ‘기요스미시라카와’ 역 A1번 출구에서 1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