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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시초 볼거리와 그 주변의 가볼만한 곳!

도쿄 긴시초 볼거리와 그 주변의 가볼만한 곳!

업데이트 날짜: 2018.09.28

시부야에서 도쿄 메트로 한조몬센을 타고 29분. 아키하바라에서 JR소부센으로 6분이면 도착하는 스미다구 긴시초. 사실 신주쿠시부야와 같은 도심으로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 위치조건 때문에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는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곳은 오피스타운과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고 소부센 쾌속열차의 환승역으로써 항상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런 긴시초역을 중심으로 주변을 살펴본자.

긴시초 남쪽지역

긴시초 남쪽지역

JR전철역 남쪽 출구의 개찰구를 빠져나오면 우선 눈에 띄는 곳은 역과 직결된 복합 쇼핑몰 <테루미나(TERMINA)>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전자제품 전문점인 요도바시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고, 4층은 패션, 5층은 레스토랑, 6층은 문화교실, 7층은 골프스쿨, 지하1층은 식료품점 등이 있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여기서 왠만한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남쪽 출구를 나와 좌측편에는 복합 쇼핑시설 LIVIN과 라쿠텐치(楽天地)라는 영화관이 있는데, 2018년 6월 현재 리뉴얼 공사중이다. 1999년에 오픈한 뒤로 스미다구 주민들의 영화생활을 책임져온 라쿠텐치는 다가오는 11월에 <TOHO 시네마 긴시초 라쿠텐치>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출구를 나와 우측에 보이는 <피아 긴시초>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흥가. 이자카야를 비롯, 패밀리 레스토랑, 노래방 등이 모여있는 6층 규모의 <테루미나3>도 위치하고 있다.

남쪽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마루이(OIOI). 도덴 긴시보리 차고의 옛 터를 활용하여 지어졌다고 한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각종 카페와 베이커리, 코스메샵, 명품점, 대형 수예점인 유자와야, 헬스클럽, 100엔샵까지 다양한 점포가 입점해 있다.

마루이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우오토라>는 항상 줄을 서야할 정도로 인기있는 초 맛집인데, 신선한 생참치와 문어 덩어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일본중앙경마회(JRA)의 장외 경마 투표권 판매소인 WINS도 마루이와 근접해 있다.

남쪽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는 <사루에 온시공원>이라는 벚꽃명소가 있다.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내에는 야구장이나 테니스코트, 콘서트홀도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긴시초 북쪽지역

긴시초 북쪽지역

JR 전철역 북쪽 출구 부근은 최근 몇년간 재개발이 진행중인 덕분에 유흥 이미지가 있는 남쪽 에리어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토부 호텔 레반트 도쿄’, ‘롯데 시티 호텔’ 등 유명 숙박시설이 있는 점도 특징. 특히 ‘롯데 시티 호텔’은 롯데그룹이 일본에서 제일 처음으로 세운 비지니스 호텔이라고 한다.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나 아사쿠사까지 접근성이 좋아 비지니스맨이나 관광객 이용률이 높다.

남쪽 출구에 <테루미나>가 있다면, 북쪽 출구에는 <테루미나2>가 위치하고 있다. 레스토랑 구역과 패션 구역으로 구별된 <테루미나2>는 여성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한 곳으로, ZARA나 사만사 타바사를 비롯한 각종 패션 브랜드와 스타벅스, Afternoon Tea, Soup Stock Tokyo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가게들이 많다.

북쪽 출구를 빠져나와 좌측에는 <아르카킷 킨시쵸(ARCAKIT KINSHICHO)>라는 지상 11층 규모의 쇼핑몰이 보이는데, 이곳은 지하의 대형마트는 물론 맥도날드, 유니클로, 아기용품점인 아카짱혼포, 무인양품, 다이소, 쿠마자와 서점 등, 생활 밀착형 점포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스미다구가 운영/관리하는 <긴시공원>도 북쪽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이곳은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도쿄지역 부흥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육군 군량창고를 정비해서 1928년에 오픈했다고 한다. 제법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162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 벚꽃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곤 한다. 공원 내에는 야구장과 테니스코트, 스미다구 종합체육관도 병설하고 있다.

공원 옆에 위치한 쇼핑몰 <olinas>도 주목할만하다. 2006년에 오픈한 이곳은 ‘olinas mall’과 ‘olinas core’로 나뉘어 있는데 olinas mall 4층에는 일본 최대의 멀티플렉스인 TOHO시네마, olinas core 2층에는 야마다전기, 3층에는 일본판 이케아라 불리는 니토리 등이 입점해있다.
olinas mall의 경우, 2017년 6월 현재 리뉴얼 공사중인 관계로 대부분의 상점이 폐점한 상태다. 2018년 가을에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쪽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는 신일본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상주하는 <SUMIDA TRIPHONY HALL>이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소형홀은 도쿄 23구내의 소형 콘서트홀 중에서도 우수한 음향설비를 자랑하여 아마추어나 대학생들의 연주회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참고로 긴시초역에서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역까지는 단 한정거장으로, 긴시공원 옆 큰길가인 요츠메 도오리에서 스카이트리를 바라보며 약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평범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킨시쵸. 뻔한 관광명소가 싫증이 난다면 이곳 긴시초에서 인간미를 물씬 느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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