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메이지 일왕의 탄생부터 붕어(임금이 세상을 떠나는 것)에 이르는 행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메이지 진구 조영국에서 1926년에 설립한 회화관으로, 메이지 진구 가이엔의 상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앙의 돔 지붕을 받치고 큰 바위와 대리석,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한 중후한 외관의 건물은 건축사를 알기 위한 귀중한 자료로서 2011년 6월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머리 위에서 자연광이 내리쬐는 전시실에서는 총 80장의 일본화와 서양화를 연대순으로 전시하고 있다. 근대화를 향해 격변하던 메이지 시대의 일본을 그린 커다란 벽화는 뛰어난 예술 작품인 동시에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역사 자료이기도 하다. 가는 방법은 JR 주오, 소부 선 '시나노마치' 역, 도에이 오에도 선 '고쿠리쓰쿄기조' 역에서 도보 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