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가 스파이스’는 도부 백화점의 식당가 층으로, 11층부터 15층에 걸쳐 46개 음식점이 모여있는 구역입니다.

11층은 카페와 다이닝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식사나 티타임에 안성맞춤인 매장이 모여 있습니다. 12층과 13층에는 점심이나 저녁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4층은 술과 함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이 모여 있어 어른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상층인 15층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모여 있습니다. 층 전체의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특별한 날에 식사를 하기에 좋습니다.

백화점 내부임에도 탁 트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중앙의 매장에는 벽과 문턱이 적어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창가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고층에서만 볼 수 있는 도심지의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 어린이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가 많아,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식, 양식, 중화요리, 카페 같은 다양한 매장이 한데 모여 있어 식사 메뉴의 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만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부 백화점은 이케부쿠로역과 연결되어 있고, 도부토조선의 개찰구 부근에도 식당가 스파이스까지 직통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에도 비 맞는 일 없이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쇼핑 도중이나 관광을 할 때도 들러 보기 좋고, 유모차를 이용하는 가족 단위나 나이가 있는 분들도 이동하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일본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으로 꼽는 ‘일식’을 먹어볼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초밥이나 야키니쿠 같은 기본적인 먹거리부터 규카츠, 오코노미야키, 말차 디저트까지 폭넓게 안내합니다.

긴자 후쿠스케(초밥)

창업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 초밥 가게 ‘긴자 후쿠스케’. 매장 내부는 카운터석, 테이블석, 4인용 프라이빗 룸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품 초밥은 개당 165엔부터라는 양심적인 가격대이고, 테이블석에서는 주문표를 통해 주문을 할 수도 있어 언어 장벽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운터석에서는 장인이 눈앞에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으며 훌륭한 칼솜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춘 스시 오마카세에 대해 상담해 볼 수도 있습니다.

‘미나토’(5,500엔)는 초밥 12개, 자완무시(계란찜), 게가 들어간 국물 요리로 구성된 럭셔리한 추천 세트. 주토로(중뱃살), 성게알, 연어알 등 주방장이 엄선한 재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재료 매입 상황에 따라 구성이 변경될 수 있음)

야키니쿠 챔피언(야키니쿠)

도쿄, 에비스의 인기 야키니쿠점이 이케부쿠로 도부에도 진출. 최고급 A5 랭크의 구로게(흑모)와규를 중심으로 취급하며, 엄선된 부위만을 제공하는 장인 정신이 매력적입니다. 매장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 점심 시간에는 평일에도 붐빕니다.

인기 메뉴는 야키니쿠 챔피언 명물‘자부스키’. 스키야키풍으로 얇게 슬라이스한 특수부위 ‘자부톤(살치살)’을 살짝 구워, 프리미엄 달걀인 ‘만게쓰 농후란’을 찍어 먹는 메뉴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 1장은 그대로, 나머지 1장은 한입 크기로 나오는 밥을 싸서 고기 초밥 스타일로 드셔 보세요.

특수부위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특선 4종 모둠’과, 부드럽고 감칠맛이 응축된 ‘샤토브리앙’도 추천합니다. 뛰어난 육질을 실감할 수 있는 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규카츠와 일본 요리 정식 교토 가츠규 (규카츠)

2014년에 교토에서 창업한 ‘교토 가츠규’는 간사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규카츠 전문점으로, 일본의 ‘규카츠’ 붐에 불을 붙인 주역이기도 합니다. 독자적인 저온 조리 기술을 살려 겉은 바삭, 안은 미디움 레어라는 절묘한 식감을 가진 규카츠를 개발했습니다. 소고기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좋은 빵가루와 기름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간판 메뉴는 ‘교토 가츠규정식 ’(3,234엔)으로, 살치살 규카츠와 안심 규카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호화로운 세트. 샐러드, 반찬, 디저트도 들어 있는 만족스러운 호화 일본 요리 정식입니다. 와사비와 맛간장, 산초 소금, 특제 카츠 소스와 여러 소스로 ‘맛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질릴 틈이 없습니다.

또 ‘설로인 규카츠 정식’(1,859엔)과 ‘우설 규카츠 정식’(2,739엔) 등, 부위에 따라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도 잔뜩. 엄선된 일본의 쌀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국물 요리도 규카츠의 맛을 끌어올립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보테쥬 (오코노미야키)

1946년에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탄생한 ‘보테쥬’. 오사카의 오코노미야키를 전국으로 퍼뜨린 노포로 잘 알려져 있으며,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케부쿠로 도부점에서는 오픈 키친을 채택해, 위풍당당한 장인이 조리하는 모습도 하나의 구경거리입니다.

인기 메뉴인 ‘보테쥬 디럭스 쓰키미타마’(2,178엔)는 엄선한 밀가루에 참마와 천연 육수를 더한 반죽에 신선한 양배추, 고기, 어패류를 조합한 메뉴. 특제 소스와 오사카 마요네즈로 마무리하고, 오리지널 겨자로 깔끔하게 포인트를 넣어 줍니다. 푹신푹신한 식감과 고소한 향이 느껴지고, 철판에 올려 제공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 각지의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모던야키 ’는 보테쥬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계란 반죽 위에 굵은 면으로 만든 야키소바를 얹은 푸짐한 요리입니다.

미노키치(교토식 가이세키 요리)

1716년에 교토에서 창업한 ‘미노키치’.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교토 요리의 전통을 이어받은 유명 식당으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노키치의 교토식 가이세키는 아름답고 섬세한 플레이팅과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교토 야채를 듬뿍 사용한 다양한 요리에서는 일본만의 섬세한 예술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제안하고 있어, 계절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노키치는 창업 초기부터 민물고기 요리가 특기이며, 특히 일본산 장어 요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장어 찬합’(6,050엔)은 푹신푹신하게 구워 낸 장어와 비법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교토 사료 스이센(말차 디저트)

교토가 발상지인 말차 디저트 전문점 ‘사료 스이센’ 진한 우지 말차를 사용한 파르페와 화과자를 제공하는 가게입니다. 차분한 일본 전통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일본다운 느낌이 넘쳐납니다.

말차 미카사(간사이 지방의 도라야키)와 와라비모치 등을 올린 ‘스이센 파르페 진한 말차’(1,630엔), 말차 케이크와 젤리가 들어간 ‘말차 케이크 파르페’(1,800엔), 호지차 디저트가 잔뜩 들어간 ‘호지차 케이크 파르페’(1,800엔) 같이 파르페 종류가 다양합니다.

뿐만아니라 말차 맥주나 말차 라테 등, 쌉쌀한 풍미가 자꾸 생각나게 하는 어른을 위한 음료도 호평입니다. 또한 도미 육수 차즈케와 교유바 덮밥을 즐길 수 있는 ‘점심 세트’(2,300엔)와 기온 기타요시가 우동을 감수한 ‘점심 우동 세트’(2,400엔)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당가 스파이스에는 일식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홋카이도 출신의 식당과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을 끌어당기는 중화요리점 등, 특색이 가득한 가게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아 보카(이탈리안)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는 ‘미아 보카’. 본격적인 나폴리 피자와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가 인기입니다. 런치 세트와 디너 코스도 알차서, 캐주얼하면서도 본격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홋카이도 밀 100%의 피자. 가마에서 구워 낸 반죽은 겉은 바삭, 안은 쫄깃한 식감. 인기 No.1의 ‘홋카이도 마르게리타’(1,680엔, 사진 왼쪽 아래)는 홋카이도산 모차렐라 치즈와 신선한 토마토 소스가 뛰어난 궁합을 자랑하며 심플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Suage(수프카레)

홋카이도에서 온 수프카레 전문점 ‘Suage’도 인기 가게 중 하나. 매콤한 수프와 튀김옷 없이 튀겨낸 야채의 조합이 절묘해서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빠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서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도 문제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케부쿠로 도부점의 인기 메뉴는 ‘바삭바삭 시레토코 닭고기와 7종 야채 카레’(1,680엔)으로, 껍질을 바삭하고 고소하게 구운 닭고기와, 튀김옷 없이 튀겨낸 야채가 듬뿍 들어가 수프의 감칠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시센한텐(중화요리)

상어 지느러미 요리에 해산물, 면류, 딤섬 등 본격적인 사천요리를 제공하는 ‘시센한텐’. 이케부쿠로점에서는 메인 요리와 면이 조합된 ‘런치 셀렉트 세트’(2,200엔) 같은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것은 산초가 들어간 ‘시센한텐 전통 마파두부’(2,000엔)입니다. 얼얼하게 매운 맛이 자꾸만 생각나는 메뉴로, 사천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운 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일본 최초의 마파두부’(2,000엔)를 선택해 보세요.

도부 백화점은 도부토조선, JR, 도쿄 메트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등이 지나는 이케부쿠로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식당가 ‘스파이스’는 이케부쿠로역 지하 1층(도부토조선 북쪽 출구 개찰구 앞)에서 직통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역에서 이동하기에도 수월합니다. 도내 관광을 할 때는 꼭 도부 백화점 이케부쿠로점 ‘식당가 스파이스’에서 별미를 맛보세요!

※매장, 메뉴, 가격 등은 2025년 1월 말 현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