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 대로변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혼밥 대환영>이라고 쓰여 있는 가게가 보이는데, 여기가 <1인 야키니꾸 미소노>다.
<유명한 검은털소 A5 전문점>이라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간판이 붙어 있다. 냉동하지 않은 소 한 마리를 매일 사들이기 때문에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가게 안은 1인용 카운터 너머로 에도마에 니기리스시를 즐기는 감각과 똑같은 스타일이다. 자리에 앉으니 눈앞에 그 날 먹을 수 있는 고기살과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진열돼 있다.

붉은 살코기와 마블링 고기는 전체 55개 부위 중에서 날에 따라 약 15종류가 진열된다. 그 밖에 곱창과 우설 등의 메뉴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특징은 A5 국산소고기도 곱창도 1장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마음 가는 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마음껏 주문할 수 있는 것이 이곳 <혼밥>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내장부위는 한 접시에 2개가 제공되는데 30엔(세금 별도)부터라는 놀라운 가격. 미노(첫번 째 위), 마루초(곱창) 등의 일반적인 부위부터 쓰라미(소 볼고기)나 도너츠(돼지 목부위) 등 특이한 부위까지 풍부한 종류가 진열돼 있다.
이번에는 가장 저렴한 가쓰(위)와 돼지하쓰(돼지 심장부분)을 초이스. 30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퀄리티에 감동! 돼지하쓰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평소에 내장 쪽은 잘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먹은 적 없는 부위에 도전해보고 싶다, 좋아하는 부위만 계속 먹어보고 싶다, 등등 혼밥 만의 장점을 살려 고기를 만끽해주길 바란다.

3대 간판 메뉴는 <아부리 레바(구운 간)> 750엔(세금 별도), <젯핑 탄모토(우설근)> 270엔(세금 별도), <도로케루 A5 스지니코미(소근육 찜)> 290엔(세금 별도)의 3개 메뉴.
<도로케루 A5 스지니코미>는 A5랭크의 고기를 사용한 찜 요리. 입속에서 감칠맛과 함께 녹아내리는 놀라운 부드러움을 체험해주길 바란다.
<젯핑 탄모토>는 구우면 통통하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천천히 잘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잘 구운 우설근은 아주 촉촉해서 입속에서 행복한 맛이 퍼진다.
그리고 신선도가 발군인 <아부리 레바>는 불판에서 한 번 구운 후 특제 소금 참기름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싱싱한 탄력과 은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3대 간판 메뉴는 고기 공수 상황에 따라 없는 날도 있기 때문에 방문한 날에 있으면 럭키! 지체 말고 바로 주문해보자!

고가여서 좀처럼 주문하기 어려운 A5랭크 붉은 살코기&마블링 고기도 1장부터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는 가게가 추천하는 붉은 살코기 <나카니꾸> 270엔(세금별도)과 가장 비싼 마블링 고기 <고쿠죠 설로인> 580엔(세금 별도)을 주문!
바깥쪽 사태 부분인 <나카니꾸>는 마블링이 들어 있어 산뜻한 맛. 맛이 깔끔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배어 나와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오늘의 메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고쿠죠 설로인>은 암염을 뿌려 먹는 것을 권한다. ""이가 필요 없겠다"" 싶을 정도로 놀라운 부드러움과 고기의 단맛을 꼭 체험해보길!
A5 고기 모둠 2,000엔~(세금 별도)도 있으니 고급 고기를 많이 먹고 싶은 사람은 이를 주문하면 좋을 것이다.

영업시간：월～금15：00～다음날3：30（마지막 주문 3:15）
토・일・공휴일11：30～다음날3：30（마지막 주문 3:15)
정기휴일：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