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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옛날향기가 짙게 남아 있는 '오지' 지역을 느긋하게 즐기는 일일 산책

도쿄여행-옛날향기가 짙게 남아 있는 '오지' 지역을 느긋하게 즐기는 일일 산책

공개 날짜: 2018.11.05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장군이 닛코 절에 참배하러 갈 때 지나다니던 길로 번성했던 오지는 지금도 곳곳에 에도 문화가 짙게 남아 있다. 일본의 전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지역을 산책해 보자.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관동도하신총사(関東稲荷神総社: 간토 지역에서 이나리(稲荷)신을 위해 지낸 총괄 제사)의 격식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관동도하신총사(関東稲荷神総社: 간토 지역에서 이나리(稲荷)신을 위해 지낸 총괄 제사)의 격식

명소로서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에도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오지의 이나리 신사. 이곳은 해마다 섣달 그믐날 밤에 간토 지역 일대에서 여우의 신인 '오이나리 사마'들이 모였다는 전승이 내려오는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이다. '오지' 역에서 북서쪽으로 500m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뛰어나고, 부담 없이 에도의 정서를 맛 볼 수 있다. 신전의 우측 안쪽에 있는 본당 옆에는 '오이시 사마(御石様)'라 불리는 돌을 모시고 있다. 사람들은 소원을 외치며 돌을 들어 올리고 그 때 느껴지는 무게를 통해 성취를 점친다. 여행 도중에 살짝 운세를 점 쳐보는 것은 어떨까.

[작성자/Shutterstock.com]
[작성자/Shutterstock.com]

에도시대보다전부터 오지에는 섣달 그믐 날 밤이되면 관동에서 모인 여우들이 가까이있는 큰 나무 아래에서 의복을 갖추고 관동 총사의 왕자이나 리 신사에 참배했다는 전승이 있다.

그 모양은 히로시게의 우키요 "王子装束ゑの木 大晦日の狐火"에 그려져 있다. 그 풍속화를 현대에 재현하고 "가는 해를 감사하고, 오는해를 기도한다"라는 의미의 제야 참배로 1993 년의 섣달 그믐 날부터 「왕자 여우의 행렬 '이 시작된 옛 문화를 새로운 도시 만들기에 활용하려고 하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에게 전해 꿈과 긍지를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기원 미래를 잇는 생명의 등불과 희망의 등불을 여우 불 등불 표현하고 행렬을하고 참배를 실시 참가자 전원이 새해를 축하한다.

여우에 관한 상품도 판매하는 서민의 거리 다운 상점가

여우에 관한 상품도 판매하는 서민의 거리 다운 상점가

'오지' 역 북쪽 출구에서 오나가바시 육교까지 약 90여 점포가 늘어선 상점가가 자리한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도쿄의 서민 거리다운 친근한 분위기가 인기이다. 생활 잡화를 취급하는 가게 외에도 오지 이나리 신사에 관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도 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오지 쇼조쿠에노키이치(王子装束ゑの木市)' 등 이벤트도 많다.

  • Ouji Ginza Shopping Street
    王子銀座商店街
    • 주소 2-30-1 Oji, Kita-ku, Tokyo 114-0002, Japan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된 벚꽃의 명소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된 벚꽃의 명소

수많은 관광지 중, 도쿄의 '벚꽃의 명소'로 유명한 아스카야마 공원. 에도 시대에는 행락지로서 정비되었고, 1873년에는 우에노 공원 등과 함께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내에는 향토 자료가 전시되고 있는 기타 구 아스카야마 박물관, 종이에 특화된 종이 박물관, 지역 자산가 시부자와 씨의 일본 중요 문화재가 있는 구 시부사와 정원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4개의 폭포가 둘러싼 녹음이 우거진 일본 정원

4개의 폭포가 둘러싼 녹음이 우거진 일본 정원

에도 시대에 오지 지역의 영주였던 하타노 마고하치가 저택 안에 폭포를 만들고 차를 재배하여, 일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공원이다. 회유식 정원공원 안에는 오다키, 메다키, 돗코노타키, 유교쿠라고 불리는 4개의 폭포가 복원되어 있다.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의 경관도 즐길 수 있다.

1648년 창업 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명물 계란말이 전문점

1648년 창업 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명물 계란말이 전문점

오지는 에도 시대에 경승지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있었는데, 특히 오토나시가와 강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점인 오기야이다. 일본의 만담 중 하나인 '오지의 여우' 무대에 인용되거나, 에도 시대의 맛집 가이드에 기재될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현재는 손수 부치는 계란말이 전문점으로서 영업하고 있다. 그윽하고 달콤한 에도 풍의 두꺼운 계란말이가 인기로, 저녁에는 품절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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