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야'는 1904년 창업한 문방구 전문점이다. 긴자에는 다양한 문구를 갖춘 'G.Itoya', 만년필이나 화구 등을 다루는 'K.Itoya' 두 매장이 있다. G.Itoya의 4층에 있는 'Note Couture' 코너에서는 마음에 드는 표지와 내지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직원이 노트를 만들어 준다. 자신이 사용할 제품은 물론, 긴자의 기념품으로도 인기 있는 서비스이다.

와코 본관 옆에 있는 와코 아넥스. 1층에 있는 케이크 & 초콜릿 숍에서는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ESqUISSE'의 빵을 판매한다. 매일 아침 배달된 갓 구운 빵은 크루아상과 식빵 등 ESqUISSE 오리지널의 빵에 와코 한정의 맛 4종류를 더한 총 8종류. 어느 빵이나 날에 따라서는 매진되어 버리는 인기 상품이다.

1902년 일본 최초의 청량음료 찻집으로 탄생한 '시세이도 팔러'. 긴자 본점 1층에 있는 숍에는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품도 있다. 그중에서 인기 있는 것이 '수제 하나쓰바키 비스킷'(취급점 한정). 향기가 풍부한 발효 버터, 홋카이도산의 밀가루와 유정란 등 엄선한 소재를 사용하여 장인이 한 장 한 장 손으로 구워내고 있다. 검은 통에 들어 있어 통칭 '구로칸'이라고 불리는 이 비스킷은 특별한 선물로 제격인 상품이다.

1946년에 요코하마·모토마치에서 창업한 스타 주얼리는 일본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귀걸이를 취급한 가게로 알려져 있다. 긴자 지역(긴자점, 긴자 마쓰야점)에서만 판매되는 'GINZA COLLECTION'은 백금과 진주 등을 사용한 메이드 인 재팬의 세련된 고급 보석이다. 사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왼쪽부터 Pt950, K18YG, K18WG 진주.

꿀벌을 사육해 긴자의 환경과 생태계를 체감하고, 채취한 꿀 등을 이용하여 긴자 거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긴자 꿀벌 프로젝트'. 긴자의 옥상에서 꿀벌을 사육하여 채취한 꿀을 이용한 식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 등 현재 많은 연계 상품이 만들어져 왔다. 이번에 소개하는 '긴자 꿀 카스텔라'는 창업한 지 100년이 넘는 전통 과자점인 분메이도와의 협업에 따른 것. 고급 재료에 긴자의 꿀을 넣어 만들어진 이 카스텔라는 마쓰야 긴자의 점포에서밖에 살 수 없는 한정품으로 촉촉한 반죽에 깊이 있는 달콤함을 자랑한다. 유통기한은 기본 12일이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