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메구로로 떠나자!》
・도큐 도요코선・도쿄메트로 지하철 히비야선・후쿠도심선의 나카메구로역 하차
・JR 야마노테선의 메구로역 하차


《나카메구로의 볼거리와 맛집》
・볼거리
1. 메구로강주변의 산책로 - 도쿄 제1의 인기스폿
2. 나카메구로 고가아래 - 700미터로 거리의 고가아래에는 음식점, 다양한 가게들이 군집해 있는 캐쥬얼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장소
3. 나카메구로 츠타야서점 - 멋진 디자인 속에서 서적, 문구류를 취급하는 서점
4. 트래블러스 팩토리(TRAVELER'S FACTORY) - 일상이 여행으로 바뀌는 공간

・맛집
1. green bean to bar chocolate - 카카오향이 감도는 행복한 기분! 초코라티에 전문점
2. PEANUTS Cafe - 스누피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카페
3. AFURI - 도쿄에서 손꼽히는 라멘 맛집

메구로강의 벚꽃
약 4km에 걸쳐 800그루의 벚꽃이 펼쳐지는 곳으로 도쿄에서도 제 1의 벚꽃명소로 유명하다.
2017년의 벚꽃개화시기를 살펴보면 3월26일에 개화를 시작해, 4월3일에 만개를 했다.
밤의 라이트 업의 경우 3월25일～4월10일까지로 메구로

메구로가와의 벚꽃을 볼 예정이라면 올해의 경우 4월1일부터 3일까지가 좋은 날짜가 아닐까 조심히 점처본다.

메구로강 옆 한적한 골목에 있는 「Green bean to bar chocolate」. 아침 일찍부터 초콜라티에들이 초콜릿과 디저트를 만든다. 이 가게의 창업자는 10년 전에 초콜릿 감정사 클로에 두트레 르셀 씨를 만나 Bean to Bar의 트랜드를 만들어냈다. 같은 뜻을 품은 두 초콜라티에가 개업 플랜을 세웠다.
「Bean to Bar」란 초콜릿 제작에 관한 중간 대리업자와 판매 관련 공정을 줄여 카카오콩 산지를 찾아 선정, 로스팅, 락킹, 숙성, 온도조절, 굳히기까지의 공정부터 마지막 포장까지의 모든 공정을 직접하는 것. 자연의 카카오콩을 사용해 훌륭한 기술로 초콜릿을 제작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Green bean to bar chocolate는 카카오콩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9개국 원산지에서 10종류의 콩을 엄선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카카오콩과 설탕으로만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는 것. 인공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고, 45일간에 걸쳐 완성시킨다.「Vietnam 70% [Ben Tre]」은 2017 Northwest Chocolate Awards - Dark chocolate category Gold를 수상, 그 밖의 초콜릿도 많은 상을 받았다.

가게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 손님들이 초콜릿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식으로 만들어진 공방은 유리창 너머로 누구나 다 들여다볼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워크샵도 연다. 가게 안에서 먹을 수도 있다. 바삭바삭한 겉면과 섬세한 크림이 맛있는 ‘에클레어’, 진한 향이 입안에서 퍼지는 화이트초콜릿 ‘슈크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초콜릿 타르트’ 등 따뜻한 음료와 함께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이 된다. 나카메구로에 들릴 일이 있다면 잊지 말고 꼭 이 가게를 방문하길 바란다!

스누피라는 케릭터의 팬이라면 더욱 좋아할 만한 카페

메구로강을 따라 걷다보면 햇빛을 받아 따뜻하게 반짝이는 하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건물은 스누피팬을 사로잡은 그 유명한 「PEANUTS」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 스누피와 그 친구들이 테마인 「PEANUTS Cafe」다. 문을 여는 10시보다 전에 많은 예약 손님이 문앞에서 행렬을 이룬다.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은 “귀여워!”라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는다. 개방감있는 1층은 테이블석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2층은 마스코트와 책 등 스누피 관련 상품으로 가득하다. 2층 유리테이블 아래는 스누피 인형 등으로 장식돼 있으며, 스누피 관련 책과 신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제공된 요리에 사용된 수저나 냅킨 모두에 스누피 그림이 새겨져 있다.

가게 내부에는 커트러리, 머그컵, 코스터, 왁스페이퍼, 에코백, 티셔츠, 쿠키, 케이크, 땅콩크림 등 한정품이 가득 진열돼 있다. 스누피팬이라면 모두 다 사고 싶어질 것!

이 가게는 예쁘고 다채로운 메뉴 뿐 아니라 아이디어로도 가득하다. 가장 인기있는 「The Goose Eggs Sliders」는 만화에 나오는 「The Goose Eggs」라는 야구팀을 테마로 만들었다. 당근, 로스트비프, 햄&치즈, 베리치즈크림 등 4종류의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짠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냅킨에도 만화가 그려져 있어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다.

「해리엇의 엔젤푸드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 산뜻한 맛으로 너무 달지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휘핑크림과 신선한 제철 딸기를 사용했다.
「구운 마쉬멜로우라떼」는 작은 산같은 모양이다. 구운 마쉬멜로우와 피넛, 초콜릿크림이 들어있고, 머그컵 주변에는 바삭한 크리스피가 발라져 있다. 입안에 넣으면 마쉬멜로우가 녹아내린다. 꼭 한번 먹어보길!

도쿄 인기 라멘점 < AFURI >는 유자시오라멘이 유명하다. 경쟁이 심한 도쿄 라멘 중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오라멘은 기름지고 짜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은 AFURI의 평판은 자자하다. 또한, 아직 먹어본 적 없다는 여행객도 많아, 꼭 가봐야 할 라멘 가게 리스트에 넣어야 할 가게다. AFURI와 닛신 한정 콜라보레이션 상품 <「THE　NOODLE TOKYO AFURI >도 판매 중이다.

AFURI라는 이름의 유래와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산은 가나가와현 단자와오야마 <아후리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멘 국물은 이 산에서 샘솟은 천연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물로 식재료를 삶아내고 있어 더욱 맛이 훌륭하다. 나카메구로 점 AFURI는 나카메구로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외관은 심플하지만 현대적이고 세련돼 눈길을 끈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바 카운터가 있다. 또한, 벽에는 선반이 설치돼 있어 짐을 올려놓을 수 있다.
가게 직원은 모두 친절해 자리까지 안내를 해준다. 점심시간부터 손님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AFURI는 유자시오라멘이 유명하다. 점원이 라멘을 가지고오자마자 테이블은 유자향으로 가득해진다. 국물은 닭뼈를 고아낸 것으로, 아름다운 황금빛을 띤다. 유자는 시코쿠 지역에서 재배한 것으로 , 신맛과 쌉쌀한 맛 사이사이에 섬세한 단맛이 느껴진다. 국물의 소금맛과도 잘 어울려 환상의 맛을 낸다.
라멘의 ‘기름지면서 짜다’는 뒤엎는 맛으로, 완벽한 균형을 자랑한다. 전립분과 호밀을 배합한 얇은면은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아 씹는 맛이 좋고, 목으로 술술 넘어간다.

또한 엄선한 챠슈 고기는 고온의 숯불로 구워냈다. 가게 안에서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챠슈의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반숙 계란, 김, 멘마, 채소 등도 올려져 있어, 심플한 라멘이지만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음식이다. 꼭 한 번 먹어보길 바란다!

「고가다리」라고 하면 “시끄럽다, 낡고 더럽다, 어둡다”는 인상이 짙다. 많은 곳이 주차장으로 사용되거나 농구장, 시장 등으로 이용되곤 하는데, 통행인들은 그냥 지나치고 마는 곳. 그런데 도쿄에서는 최근에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상업시설, 아트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할 곳이 도큐도요코선과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이 교차되는 「나카메구로역」 고가다리 아래. 2016년에 새로 오픈한 시설 「나카메구로 고카시타」다

전체 약 700m 고가다리 아래에는 깨끗하고 예쁜 가게들이 몰려있고 매일 「나카메구로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닌다. 현대 약 30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메구로 쓰타야서점」과 스타벅스 커피, 옷집, 음식점, 프렌치토스트와 와인 전문점들도 줄줄이 문을 열었다. 또한 주말에는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나카메구로 고카시타」는 고가다리라는 하나의 지붕을 개성이 강한 다양한 가게들이 ‘공유’하며 거리에 오픈된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나카메구로 고카시타」를 시작으로 나카메구로 거리에서 새로운 발견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 「나카메구로역」으로 나가면 벚꽃 명소 메구로강이 나온다. 강변에 늘어선 가게와 레스토랑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가다리 아래 공간을 변신시킨 「나카메구로 고카시타」는 화제 만발. 2016년 11월에 「나카메구로 쓰타야 서점」이 오픈하며 한층 세련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목의 명소로 급부상. 「나카메구로 쓰타야 서점」은 메구로역 출구 정면에 있다. 「다이칸야마 쓰타야 서점」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T」자형 로고가 하얀 벽에서 빛을 내뿜으며 드러나도록 배치돼 있다. 은은한 빛을 내는 안락한 공간에는 책, 잡지, 음악, 잡화가 진열돼 있으며, 일상과의 밀접함을 어필한 컨셉트샾이다. 서점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다수 설치돼 있으며, 스타벅스 커피도 입점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매일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도 점심시간이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며 「나카메구로 쓰타야 서점」에서 안락한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차 한잔 마시러 들어가고 싶은 외관의 모습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집단 하우스 인더스트리스와 트래블러스 팩토리가 콜라보레이션 한 오리지널 제품부터 미국 Slip N Snip사의 멋스러운 폴딩식 가위까지, 일상이 여행으로 바뀌는 공간이다.

나카메구로의 매력을 전하기에는 극히 부족한 일부분의 정보로, 직접 걸어보며 나에게 맞는 나만을 위한 매력을 찾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