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아사쿠사 아사쿠사 호텔 3선! 혼행족과 여자끼리 여행에도 추천!【2019년 신규 오픈한 숙박시설】
아사쿠사 호텔 3선! 혼행족과 여자끼리 여행에도 추천!【2019년 신규 오픈한 숙박시설】

아사쿠사 호텔 3선! 혼행족과 여자끼리 여행에도 추천!【2019년 신규 오픈한 숙박시설】

업데이트 날짜: 2020.05.25

일본의 수도 도쿄 다이토구에 위치한 아사쿠사는 옛 시타마치*의 정취가 진하게 남아 있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관광지다. 아사쿠사에는 센소지 등의 역사적건축물을 비롯하여 에도마에 스시와 덴뿌라, 소바 등 도쿄를 대표하는 노포 맛집도 많다. 한편 도쿄 스카이트리와 같은 근대적인 랜드마크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호텔료칸숙박시설도 다양하다.
*시타마치…도시부 내에서 상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상공업자들이 거주하던 지역
본 기사는 아사쿠사에 2019년에 새롭게 문을 연 숙박시설 세 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시타마치의 정취가 느껴지는 료칸부터 최신기기를 갖춘 새로운 타입의 호텔 등 단체여행객부터 혼행족, 여자여행 등 폭넓은 여행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아사쿠사 호텔1) 일본의 WABI・SABI를 체감할 수 있는 ‘차시츠 ryokan asakusa’

■아사쿠사 호텔1) 일본의 WABI・SABI를 체감할 수 있는 ‘차시츠 ryokan asakusa’

2019년 7월에 오픈한 도시형 료칸 ‘차시츠 ryokan asakusa’는 시끌벅적한 아사쿠사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주민들의 생활상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오쿠아사쿠사에 있다.
특징은 건물 전체가 ‘다실(차시츠)’이라는 점이다. 다실이란 집 주인이 전통적인 의식에 따라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문화 ‘다도’를 행하는 건물을 의미한다. 다다미를 깐 사방의 길이가3m에 불과한 공간은 천정이 낮은데다 살짝 어둑하고 장식도 계절의 꽃이나 족자 등 아주 심플하다.

이런 간소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외국인들은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반면에 일본인들은 최소한의 것만 갖춘 모노톤에 가까운 공간에서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독자적인 미의식 '와비사비’를 발견했다. 즉 이 호텔에 묶는 것 만으로도 일본인의 미의식을 체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손님이 들고 나는 다실의 ‘니지리몬’을 연상시키는 작은 문을 객실에 내거나 호텔 엔트런스를 다실에 딸린 뜰 ‘로지’를 형상화해 만든 것도 그 일환에서다. 또한 손님이 다실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공간인 ‘마치아이’에서 족탕 서비스를 하는 등 눈에 보이는 부분은 철저히 일본의 전통에 포커스를 맞췄다.

객실에서는 장지문 너머로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손으로 뜬 전통지 장지’와 실내에 있으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가케바나(벽에 건 꽃 장식)’, ‘안뜰’, 공간을 오픈할 수도 구분 지을 수도 있는 ‘맹장지’와 ‘병풍’ 등 일본 특유의 모호한 경계의 미학도 체감할 수 있다.

객실은 컴팩트한 ‘다실’, 가장 다실다운 느낌인 ‘다실 아사쿠사’, 전망 욕실이 딸린 ‘다실 그란셸’, 20m2의 넓이로 가족과 그룹 여행객이 묶을 수 있는 ‘다실 스위트’ 총 4종이다. 특히 맹장지에 그려진 그림과 헤이안 귀족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대나무 발 등의 인테리어 소품이 눈길을 끄는 다실 스위트는 한번쯤 묵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원들이 마치 다실의 주인처럼 정성을 다해 대접해 주는 점도 다도의 정신에 기반한 숙박시설답다. 실제로 아사쿠사에 살고 있는 그들이 제공해주는 지역정보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다.

  • 차시츠 ryokan asakusa
    茶室ryokan asakusa
    • 주소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 3초메 32-12
    • 가까운 역 도쿄메트로 긴자선, 도부철도 스카이트리라인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0분, 도에이지하철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3분
    • 전화번호 03-5808-9021
    • 영업시간:체크인 15:00~24:00/체크아웃 10:00
      정기휴무:무휴
      객실 수: 총 10실
      ・가족 노천탕 있음 ※수영복 착용불가
      ・예약은 Web 또는 전화로
      ・관내 모든 장소에서 무료 Wi-Fi 이용 가능
      ・다국어 구사 직원

    빈방 검색 및 예약

    최신 요금 및 요금에 대한 상세정보, 객실 조건은 상이한 경우가 있으므로 제휴처 사이트를 확인해 주십시오.

■아사쿠사 호텔2)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즐길 수 있는 ‘MUSTARD HOTEL ASAKUSA1’

■아사쿠사 호텔2)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즐길 수 있는 ‘MUSTARD HOTEL ASAKUSA1’

‘지역사회의 은은한 양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2019년 2월 아사쿠사에 오픈한 ‘MUSTARD HOTEL ASAKUSA1’. 도미토리 타입의 베드를 메인으로 구성한 호스텔형 숙박시설로 시설 안은 따스한 느낌의 목재를 사용한 모던하고 심플한 구조다. 지하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약 5분이라는 최상의 입지조건으로 아사쿠사관광하는데도 매우 편리하다. 게다가 숙박 중에도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내 시설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시설 내에 있는 준천연 온천 ‘고묘코고온천(R)(인공온천)’은 신경통이나 어깨 결림, 수족냉증,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어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

게다가 호텔 1층의 와인바에서는 가벼운 식사도 할 수 있다. 아침에는 국산 밀과 수제 천연효모로 만든 갓 구운 빵과 제철재료로 만든 델리, 수제 샌드위치 등을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밤에는 유기농 와인을 마시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와인바는 일반 손님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숙박 에리어는 도미토리 타입으로 각 침대는 공동객실 사양이지만 커튼을 치기만 하면 1인실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다. 남녀 혼합 타입이 3개층, 여성 전용 플로어가 1층이 있어 여성들도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다. 그 밖에 2층 침대를 2대 설치하여 4명까지 함께 묶을 수 있는 남성 전용, 여성 전용 쿼드러플 객실도 있다. 화장실과 샤워는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관내에서 빌릴 수 있는 목욕가운은 유명 디자이너가 감수한 것으로 아사쿠사답게 전통문양이 새겨져 있다. 그 밖에도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데누구이(수건)는 전문점인 ‘가마와누’가 프로듀스한 오리지널로 구입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물론 가볍고 흡수성과 속건성이 뛰어나 일본 여행선물로 사가도 좋을 것이다.

아사쿠사의 2호점 ‘MUSTARD HOTEL ASAKUSA2’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도미토리 타입’(3,000엔~)외에도 커튼으로 개인 공간을 구분하는 ‘싱글박스’(3,800엔~)와 패밀리와 더블 타입의 ‘개별룸’ 타입(4,117엔~)도 준비되어 있다.

  • MUSTARD HOTEL ASAKUSA1
    MUSTARD HOTEL ASAKUSA1
    • 주소 도쿄도 다이토구 가미나리몬 2-13-1
    • 가까운 역 도에이 아사쿠사선, 도쿄메트로 긴자선, 도부 이세사키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 전화번호 03-5830-8031
    • 영업시간:체크인 14:00/체크아웃 10:00
      정기휴무:무휴
      ・대욕장, 사우나 있음 ※단, 타투가 있으면 대욕장은 사용 불가. 수영복 착용 불가.
      ・예약은 Web 또는 전화로
      ・관내 모든 공간에서 무료 Wi-Fi 이용 가능
      ・다국어 구사 직원

■아사쿠사 호텔3) 일본의 근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AND HOSTEL ASAKUSA’

■아사쿠사 호텔3) 일본의 근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AND HOSTEL ASAKUSA’

이제 숙박시설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에서 탈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2019년 2월 아사쿠사 고토토이 도리에 오픈한 ‘&AND HOSTEL ASAKUSA’는 시설 안 곳곳에 최첨단 IoT 기기를 설치했다. 숙박 자체가 엔터테인먼트의 하나의 형태라 할 수 있는 이곳은 그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는 호스텔이다.
예를 들어 다국어를 구사하는 태블릿PC를 이용해 대기시간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고, AI스피커가 컨시어지로서 손님을 안내하기도 한다.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길 수 있나요?”, “샤워실은 몇 시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와 같은 손님의 질문에도 AI스피커가 바로 대답해준다. 프런트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대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객실에서는 전용 스마트폰이 카드키 대신이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호스텔 오리지널 IoT앱 ‘&IoT’로 방문을 잠그는 것은 물론 객실 내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Relax’ 등 6가지 모드를 선택하면 그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쾌적한 환경이 세팅된다.

예를 들어 ‘Wake up!’ 모드로 설정하면 커튼과 AI 스피커, 조명, 아로마 디퓨저, 공기 청정기가 일제히 작동하여 기상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 스마트폰으로 호스텔 내 샤워실과 라운지의 혼잡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 가까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에 흥분지수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객실은 더블베드와 IoT기기를 탑재한 ‘IoT DOUBLE ROOM’, 2층 침대가 있는 객실 ‘TWIN ROOM’, 4인 1실의 도미토리룸 ‘DORMITORY ROOM’ 의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1층과 9층에 있는 주방이 딸린 라운지룸에서 투숙객끼리 교류를 해보는 것도 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AND HOSTEL ASAKUSA
    &AND HOSTEL ASAKUSA
    • 주소 도쿄도 다이토구 니시아사쿠사 3-28-11
    • 가까운 역 쓰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 A2 출구에서 도보 7분, 히비야선 ‘이리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긴자선 ‘다와라마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 전화번호 03-5811-1580
    • 영업시간:체크인 16:00~23:00/체크아웃 11:00
      정기휴무:무휴
      ・공용 주방, 카페 레스토랑 있음
      ・예약은 Web 또는 전화로
      ・관내 모든 공간에서 무료 Wi-Fi 이용 가능
      ・다국어 구사

일본 고유의 문화와 테크놀로지가 응축된 숙박시설이라면 시설 자체를 관광의 일환으로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전통의 에리어 아사쿠사에서 ‘일본 고유의 매력’을 마음껏 체험하길 바란다.

Text by : momoko naka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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