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에 오픈한 ‘아톰 도 혼포’는 일본 만화 역사에 위대한 공적을 남긴 ‘만화의 신’데즈카 오사무 씨(1928~1989년)의 작품을 테마로 한 전문점. 장소는 센소지 서쪽에 있는 ‘아사쿠사 니시산도 상점가’에 있으며 이 상점가에 처음으로 등장한 캐릭터 숍이다.

가게의 테마는 ‘Japanese Culture’. 숍 이름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철완 아톰’(영어 타이틀‘ASTRO BOY’)을 시작으로 ‘블랙 잭’, ‘리본의 기사’, ‘삼목동자’등 데즈카 씨 작품의 공식 굿즈들로 가득 차 있으며 티셔츠, 스카쟌, 키홀더, 쿠키, 게다가 레토르트 카레, 바비큐 소스, 전통 공예품까지 장르의 다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층은 일본풍의 테이스트 캐릭터 카페. 데즈카 씨 작품의 만화들이 벽면에 걸려 있는 귀여운 공간에서 콜라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풍부한 건더기로 인기가 높은 ‘아톰 도 카레’(1,296엔)를 시작으로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의 레오를 코코아 파우더로 그려낸 ‘되 티라미스’(972엔)가 있는 등 데즈카 씨 작품의 세계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아톰 도 혼포’에서는 영어판, 중국어판 등 8개국어로 번역된 데즈카 씨의 만화를 스마트폰으로 읽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북카페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시원한 드링크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여유롭게 데즈카 씨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점은 팬에게 있어서 최고의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3층에는 데즈카 씨의 작품을 뒤돌아 보는 갤러리가 있어 복제 원화 전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려온 작품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기간 한정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처럼 ‘아톰 도 혼포’는 작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관광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게재된 사진은 2019년 9월 취재 시 촬영한 소비세 증세 전의 것이다. 최신 가격은 가게 앞에서 확인 요망.

1974년에 등장하자마자 그 귀여운 표정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인형 몬치치.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걸쳐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대형 히트를 기록하였고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니메이션 및 인형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되어 왔다.

1974년에 등장하자마자 그 귀여운 표정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인형 몬치치.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걸쳐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대형 히트를 기록하였고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니메이션 및 인형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되어 왔다.

가게 안에는 100가지 종류가 넘는 크고 작은 몬치치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이곳 한정 상품인 핫삐복장에 하치마키를 두른 ‘오마츠리 몬치치’(2,200엔 부과세 포함)를 시작으로 닌자 복장에 칼을 들고 있는 ‘닌자 몬치치’(3,800엔 부과세 포함), 그 밖에 스탠다드 타입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정도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일본에서도 이 곳뿐일 것이다.

취재 당일 몬치치 굿즈를 구입하러 호주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내가 몬치치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일부러 아사쿠사에 있는 이 가게에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의상을 두른 몬치치는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상품을 구경하는 호주 관광객.
“어릴 적 몬치치 인형을 가지고 놀던 추억이 있어서 인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몬치치를 사랑해 주는 손님들이 많아요. 저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데라오 씨.

또한 이곳에는 인형 이외에도 몬치치를 세우는 스탠드(330엔 부과세 포함)나 파우치, 토트백과 같은 관련 아이템도 있으니 아사쿠사 방문 시 꼭 들러 보길 바란다.

게재된 사진은 2019년 9월 취재 시 촬영한 소비세 증세 전의 것이다. 최신 가격은 가게 앞에서 확인 요망.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2019년 7월 오픈) ‘무민 스탠드 아사쿠사점’은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인기 캐릭터 드링크 스탠드점이다. 무민 하우스와 같은 귀여운 외관의 가게 안에는 무민 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이 가게가 자랑하는 드링크는 ‘무민’에 등장하는 캐릭터 ‘뇨로뇨로’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으로 약 20종류의 모든 음료에는 새콤 달콤한 딸기맛, 진한 흑설탕 캐러멜 맛 둘 중 하나의 ‘뇨로뇨로 알갱이’가 들어 있다.
전용 빨대를 사용하여 타피오카와 같은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출출할 때 마시거나 디저트로 대용으로도 좋다.

드링크의 맛은 약 20종류가 있는 가운데 대표 드링크 ‘믹스 베리 밀크’(417엔)을 시작으로 ‘말차 밀크’(399엔), ‘믹스 베리 요구르트’(417엔), ‘로얄 밀크티’(390엔)등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아 음료 선택 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아사쿠사점 한정 ‘딸기 다이후쿠 밀크’(700엔)는 후루티한 딸기 맛에 일본 고유의 팥소 테이스트를 가미한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모든 음료 부과세 포함 금액).

가게에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이 드링크를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특제 빨대. 빨대에 붙어 있는 뇨로뇨로는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립 크림이나 펜에 부착하여 귀여운 액세서리로도 재사용 할 수 있다.

뇨로뇨로의 표정은 총 5종류로 잘 보면 눈의 방향이 달라 귀여움 그 자체! 또한 가게에서는 재활용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다 마신 용기를 반환하면 100엔을 캐시백 해주니 반드시 기억해 두도록 하자(반환시에는 뇨료뇨로를 떼어낼 것!).

2019년 9월말에 메뉴 중 일부의 가격이 조정되었다. 본 기사는 9월 10일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번에 소개한 곳 이외에도 아사쿠사 에어리어에는 ‘헬로 키티’, ‘마이 멜로디’를 시작으로 한 산리오 캐릭터 굿즈를 취급하는 ‘Sanrio Gift Gate 아사쿠사점’이나 캐릭터 굿즈도 갖춘 미피 꽃집 ‘플라워 미피’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 숍이 다수 있다.

Text by : 佐藤星生

도쿄에 가면 일본의 인기 캐릭터 공식 숍이 모여있는 아사쿠사에 방문하여 쇼핑을 하거나 선물을 구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