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중 일본라멘가게에서 한 번쯤은 본적이 있을 식권자판기! 일본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익숙해 졌을지 모르지만, 아직 일본여행 초보자에게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일본 식권자판기를 사용해 주문을 한 뒤 요리가 도착할 때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단계별로 소개해 본다.
우선 식권제도는 어떤게 돌아가는 시스템인가?
일본의 라멘가게에는 풀 서비스 제도와 식권제도 라는 2가지 유형이 있다. 보통 식권 기계는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옆 또는 가게입구의 바로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입구근처에서 기계가 보이지 않는다면 풀 서비스 제도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일단 식권을 구입해야 하는 가게라면, 매장앞에 인기메뉴나 메뉴에 관련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면 주문할 메뉴를 어느정도 미리 정해두는게 좋다. 왜냐하면 식권 기계는 보통 점포에 1대밖에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기계 앞에서 고민을 하고있다면 자칫 내 뒤로 길게 줄이 늘어설 수가 있다.
식권 기계는 '누르는 버튼식'과 '화면 터치식'으로 나눠진다. 옛날에는 다들 누르는 버튼식이었기에 종종 등장하는 화면 터치식에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느끼곤 한다.
화면 터치식의 경우 외국어 대응도 하고 있는 기계가 있다. 따라서 일본어를 모르는 관광객일지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멘보다는 규동 체인점에서는 특히 화면 터치식이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
4가지 단계로 식권을 구입해 본다!
가게나 식권발매기의 기종에 따라 사용방법은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인 주문방법은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돈을 넣는다.
지폐와 동전을 넣는 곳이 다르므로 확인을 한다. 기계에서 주입한 돈이 확인이 되면 버튼은 점멸 상태가 된다.
2단계, 메뉴선택
일단 누르는 버튼식 발매기의 경우, 외국어대응은 거의 하고 있지 않으니 사진이 있다면 참고하자. 자! 사진이 없거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는 경우라면 발매기의 가장 왼쪽의 메뉴를 선택하자.
왜냐하면 사람들은 물건을 볼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위에서 점점 아래로 마치 Z자를 그리듯이 시선을 이동시키는 습성이 있는데 그것을 착안하여 왼쪽 상단에 가장 추천하는 메뉴를 배치한다.
그리고 식권발매기의 상단에는 다양한 라멘 메뉴, 하단에는 계란과 야채 등의 토핑 메뉴나 만두와 같은 라멘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메뉴, 그리고 맥주 등을 볼 수 있다.
3단계, 식권과 거스름돈을 받자!
종이가 인쇄되는 소리와 함께 식권이 기계 하단에 나온다. 그리고 발권 직후 마음대로 잔돈이 나오는 것과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잔돈이 나오지 않는 2가지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4단계, 가게 직원한테 발권된 티켓을 전달
무사히 식권을 구입하면, 그대로 자리에 가서 주방 또는 홀에 있는 가게 직원에게 티켓을 건네 준다.
・식권을 건낼때
"오네가이시마스(부탁합니다)" 라는 일본어 한문장을 곁들이면 점원은 아마 미소와 함께 하이! 아리가토고자이마스(네! 감사합니다) 라고 답을 할 것이다.
그리고 가게에 따라 식권을 반으로 나눠 반을 돌려줄 수도 있다. 어떤 것을 주문했는지에 대한 표시이므로 요리가 도착할 때까지 테이블 위에 올려 놓자!
참고로 일부의 라멘가게에서는 라멘을 자신이 원하는 상태로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면의 상태(단단하게, 보통, 부드럽게), 스프의 농도(진하게, 보통, 연하게), 기름(많이, 보통, 적게)을 조정할 수 있다. 이부분의 경우 언어의 장벽을 느낄지 모르나 이치란과 같은 라멘가게의 경우, 번역된 종이를 전달하기도 한다.
물론 취향대로 요청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가장 맛있는 상태로 음식을 제공하므로 특별한 요청이 없다면 그냥 식권을 전달하자.
이번에 취재를 한 곳의 경우,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었다! 보통 100엔에서 150엔 정도에 유료로 판매를 하지만 간혹 이곳처럼 무료로 제공하는 가게도 있다.
라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좌석은 카운터석? 테이블석?
카운터 석이라면 바로 눈앞에서 라멘을 만드는 법을 구경할 수 있으며, 테이블석에 앉으면 좀 더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단, 혼자간다면 거의 카운터석으로 안내받을 확률이 높다.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조미료를 체크!
라면 가게에서는 젓가락과 냅킨 등 외에도 다양한 조미료가 준비되어있다. 자유롭게 사용해도 괜찮으므로, 필요에 따라 라멘에 살짝 넣어 맛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단, 공동으로 사용하므로 전용스푼을 사용하는 것이 매너이며, 수프에 넣거나 하지 말자.
뒷줄:만두용 소스로 간장, 식초, 라유, 후추. 앞줄:생강, 일본된장, 마늘. 왼쪽의 작은 항아리에는 야채절임
이 곳의 인기 메뉴
이 가게의 추천라멘 2종류를 소개한다. 우선은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아사쿠사 번개라멘(880엔). 약간 매운맛이 돋보이는 라멘이라고 하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맵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깍둑썰기된 구운 돼지고기와 잘게 자른 파, 시금치와 김 3 장 토핑되는데 국물과 잘 어울린다. 면은 약간 굵은 편이며 탄력이 있으며, 면을 다 먹은 후에는 밥을 넣어서 비벼 먹어 보자. 국물과 밥의 궁합이 잘 어울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또 다른 추천메뉴는 라멘그릇을 가릴 정도로 큰 차슈가 토핑된 특제 라멘(880엔)과 수제 만두(6개/320엔). 이 라멘은 간장맛으로 맛이 잘 스며든 삶은 계란, 파, 시금치, 김이 토핑되어 푸짐하게 보인다. 만두의 경우 주문을 받은 후에 굽기 시작한다.
식권구입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 10분이 체 걸리지 않는 스피드감! 일일이 주문을 받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좋고, 요즘같이 일손이 부족한 시대에는 더욱 늘어날 거 같다.
이번에 소개 한 아사쿠사타이의 위치
아사쿠사 역에서 도보 1분으로 배스킨라빈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아사쿠사가 워낙 국내외로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상주하고 있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라멘, 만두 세트가 880엔으로 저렴하며, 오후 3시부터는 맥주와 라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도 1,000엔에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침 4시까지 영업을 하고있어 밤늦게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에도 좋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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