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 문을 연 ‘야끼니꾸 쇼 아키하바라 본점’. 이름 그대로 ‘맛있는 야끼니꾸를 먹을 수 있어 미소가 끊이지 않는’ 가게다. 안창살, 우설, 내장 등 A5 센다이규를 중심으로 엄선한 야끼니꾸 메뉴를 비롯해 김치와 샐러드, 카레라이스와 양념을 뿌린 TKG (계란밥) 등의 메뉴가 있다. 점심시간에는 갈비 덮밥, 안창살 덮밥, 카레라이스 등의 런치 메뉴도 있다.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카운터다. “손님과의 거리가 가까워 활기가 느껴지는 스시가게 같은 야끼니꾸 가게가 있으면 재밌겠다”는 오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구조다.

고기는 손님에게 제공하기 직전에 자르기 때문에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카운터 자리에서 고기를 자르는 오너의 솜씨를 구경할 수도 있다. “어떤 고기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굽는 걸 좋아하는지……. 가장 상태가 좋은 고기를 드시고 손님들 얼굴에 웃음꽃이 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오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온다. 좋아하는 고기 부위를 함께 찾아보거나 맛있게 굽는 비결 등 묻는 등 오너와 소통하며 최상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가게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이 가게는 메뉴가 풍부한 것이 매력. 너무 다양한 부위가 있어 어느 부위를 고르면 좋을지 고민에 빠지는 것도 야끼니꾸만의 묘미라 할 수 있겠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때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이것. 인기 메뉴 1, 2위를 다투는 ‘엄선 와규 모듬’ 1680엔(세금별도)이다. 이찌보・람푸・마루신・카메노코・히우치・마루카와・캍산카쿠 등 그날의 추천 고기 5종류를 엄선해 제공한다.

살코기와 마블링 비율이 각기 다른 고기를 다양하게 엄선한 5개의 부위를 맛볼 수 있다. 가성비 최고의 메뉴다. 오너에게 어떤 고기가 맛있었는지 알려주면 다음 메뉴를 고를 때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야끼니꾸를 찍어먹는 양념은 고기의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소금, 단맛 양념과 매운맛 양념의 3종류. 같은 고기도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각각의 소스를 찍어 맛보도록 하자. 어떤 조합이 좋을지 찾아보는 것도 야끼니꾸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또 다른 간판 메뉴 중 하나인 안창살을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는 ‘특상 안창살 스테이크’도 꼭 추천하는 메뉴다. 200g 4400엔(세금 별도)~. 원하는 크기만큼 주문할 수 있다.

야끼니꾸는 우설부터지! 라고 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을 것이다. 이 가게의 최고 인기 메뉴 중 하나로, 오너도 “일단 제일 먼저 우설을 먹어봐달라”라고 강력 추천하는 메뉴다. 종류는 ‘조탄시오(상 우설 소금구이)‘ 1800엔 (하프 900엔), ‘탄시오(우설 소금구이)‘ 1100엔(모두세금별도).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스키야키’를 먹어볼 수 있는 ‘겐센 와규 스키야끼’ 1000엔 (세금 별도)도 추천한다.

특제 계란 양념과 한입 크기의 쌀밥이 함께 나오는 것도 추천 포인트다.

특제 계란 소스를 듬뿍 찍어 먹도록 하자. 단맛이 살짝 강한 스키야키식 양념과 먹는 야끼니꾸는 환상 그 자체다.

이 가게의 고기는 A5 랭크의 센다이규 등 엄선해 구입한 고품질 고기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고베규, 마쓰자카규에 비하면 외국에서의 인지도는 아직이지만, 그 맛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 이 가게의 살코기는 센다이규만 사용하기 때문에, 먹고싶은 만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카운터 야끼니꾸에서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가게의 매력이지만, 이 가게는 코스 메뉴 역시 매우 알차다. 음료 무제한 코스를 주문해 맥주, 하이볼, 막걸리 등과 함께 야끼니꾸를 즐기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만족】 코스’는 김치, 나물 등부터 엄선된 와규, 야끼니꾸의 카레라이스, 디저트 아이스캔디까지가 제공되며 가격은 5000엔(세금 포함)이다. ‘【쇼】 코스’ 6500엔(세금 포함)는 센다이규를 맛보며 음료를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코스다. ※ 메뉴 내용・요금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평일 점심시간에 제공되는 런치 메뉴도 놓치지 말자. ‘(일본)국내산 갈비 덮밥’ 900 엔, ‘안창살 덮밥’ 850엔, ‘카레라이스’ 800엔, ‘안창살 카레라이스’ 800엔(모두 세금 별도) 등 야끼니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덮밥 런치’를 즐길 수 있다.

체온검사, 소독액 설치, 환기, 카운터 2석 간격 띄우기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 대책도 완벽하다. 이외에도 가게 내부를 리뉴얼해 2020년 9월 1일에 새롭게 오픈했다.

스시 가게처럼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오너와 소통하며 야끼니꾸를 즐길 수 있는 ‘야끼니꾸 쇼 아키하바라 본점’을 꼭 방문해, 와규의 깊은 맛을 느껴주길 바란다.

Written by:Naho Jishi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