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시베 교자(WARASHIBE GYOZA)’에서는 만두 퐁듀를 포함해 만두 20종류 이상을 무제한 먹고, 알코올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2시간 한정 만두&음료 뷔페’를 4,500엔/1명당으로 즐길 수 있다.

‘반죽에 싸기만 하면 다 만두’라고 주장이라도 하듯히 다양한 맛의 만두를 선보이며 특이한 만두를 선보이고 있는 이 곳. 간판 메뉴는 먹음직스럽게 녹은 뜨거운 치즈에 만두를 찍어 먹는 ‘철판 만두 퐁듀’다.

‘만두 퐁듀’는 3종류의 맛을 선보인다. 가늘게 채썬 양배추와 만두,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를 기본으로 두반장과 고추장으로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 ‘원조 철판 만두 퐁규’, 바비큐 소스와 토마토를 올려 만든 ‘바비큐 만두 퐁듀’, 만두 소와 소스에 각각 고수를 듬뿍 넣어 만든 ‘고수 만두 퐁듀’ 등이다.

점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비큐 만두 퐁듀’라고 한다. 만두에 바비큐맛을 더하다니 다양한 만두를 탐구해 온 이 가게의 뚝심이 느껴지는 쇼킹한 메뉴다.

의외성에 의외성을 더한 만두와 맛에 액센트를 주는 바비큐 소스의 궁합이 환상적이다!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그 감칠맛은 2배가 된다. 토마토의 산미가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기 때문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촉촉하게 녹은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에 만두를 찍어 입안 가득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뜨거우니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철판 만두’에 사용되는 것은 마늘이 들어간 ‘주말 만두’다. 부추의 풍미와 양배추의 달콤함, 갈아 넣은 돼지고기의 육즙과 깊은 맛이 잘 느껴지는 만두다. 이 가게의 만두는 만두소에도 간이 잘 배어 있어 소스를 찍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가게의 매력은 다양한 종류의 개성 만점 만두에서도 잘 느껴진다. ‘주말 만두’ 외에 마늘을 넣지 않은 ‘평일 만두’과 ‘빨간 만두(매콤한 맛)’, ‘일본식 만두’, ‘닭꼬치 만두’, ‘햄버그 만두’, ‘마츠마에 낫또 만두’, ‘고수 만두’ 등 실로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제공한다.

‘돈코츠 스프 만두’는 마늘이 들어가 있는 정석 ‘주말 만두’를 돈코ㅊ, 스프(돼지뼈를 우려내 만든다)에 넣어 보글보글 끓여낸 물만두같은 메뉴다. 홍생강과 파가 토핑되어 나온다.

구운 만두를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고 돈코츠 스프의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사진 속 메뉴는 ‘탄두리 치킨 만두’다. 양파와 피망, 갈아 넣은 닭고기에 스파이스를 넣어 반죽해서 만든다. 심플하면서도 스파이스의 향이 느껴지는 만두다.

탄두리 치킨을 만들 때와 같은 분량의 속재료와 조미료를 넣어 완성시키는 아주 특이한 만두다. 먹어보면 정말로 탄두리 치킨 맛이 나니 이색 메뉴에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칠리마요 새우 만두’는 새우 커틀릿 만두에 칠리 마요네즈를 더한 메뉴다. 새우와 간 돼지고기, 부추 등 정석 만두에 가깝게 만든 만두에 빵가루를 입힌 뒤 튀겨낸다.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미,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바삭한 만두피가 일품이다. 만두는 모든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손수 만들어 모양과 맛이 독창적인 다양한 만두 맛에 분명 만족할 것이다.

‘와라시베 교자(WARASHIBE GYOZA)’는 JR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로 8분, JR 간다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아키하바라역과 간다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외국에서 방문한 손님들도 많고 외국 미디어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한 가게다.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이어져 있는 세련되고 복고적인 분위기의 만두 선술집 ‘와라시베 교자(WARASHIBE GYOZA)’. 매장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영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보기에도 좋고 그 맛도 좋은 개성 넘치는 ‘만두 퐁듀’와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개성 만점 만두 메뉴에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7월시점의 것으로 2023년 9월에 영업시간 등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메뉴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