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역에는 JR과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츠쿠바 익스프레스선이 지난다.

출구는 JR의 경우 중앙 출구, 덴키가이(전기거리) 출구, 쇼와도리 출구, 아트레(7:00~23:30까지) 등 4곳이 있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의 경우는 1~5번 출구 등 5개 출구가 있는데 3번 출구는 JR과 츠쿠바 익스프레스선의 출구와 인접해 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선 출구는 JR,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과 인접해 있는 A1, A2 외에 요도바시 카메라 등과 인접해 있는 A3, 그리고 공원 광장 방면으로 이어진 엘레베이터 출구 등 4곳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어느 출구로 나와도 전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며 각 노선의 환승도 비교적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먼저 역 주변의 추천 장소를 순서대로 돌아 보자.

JR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매장 면적이 2만 제곱미터 이상이나 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가전양판점 ‘요도바시 카메라 멀티미디어 Akiba’.

1~6층은 PC와 AV 기기, 생활가전, 카메라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완구 라인업도 다양하다.

또 7층은 의류 코너와 신발, 일용잡화 등이 입점해 있는 전문점 플로어, 8층은 레스토랑 플로어, 9층은 골프 연습장과 배팅 센터 등이 있다. 특히 상품 라인업이 다양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부 다 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요도바시 카메라 7층에 2023년 4월에 유니클로 요도바시 Akiba점이 오픈했다.

특징은 아키하바라다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 것이다. 만화적인 요소를 이미지 한 간판과, 마네킹이 만화 캐릭터처럼 점포를 안내하고 있는 등 아키하바라 특유의 분위기를 내기 위한 고민이 돋보인다.

또 다른 특징은 외국 관광객이 많은 아키하바라 특유의 구색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기후의 지역에서 방문하는 여행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이 봄 여름이면 가을 겨울 물건도 판매하는 등, 일본과 계절이 반대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남성용 상의는 4XL, 여성용 하의는 2XL 등 빅 사이즈도 갖추고 있다.

또, 점내에서 면세 대응 가능. 면세대응을 하는 레지가 5대가 있어, 영어 외에 중국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스탭이 대응해 주는 일도 있다.

JR 아키하바라역 덴키가이 출구를 나와 바로 보이는 최고의 입지다. 이곳은 대형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 중에서도 PC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B1~1F이 디지털 제품, 2~5F이 모두 PC 관련 제품과 PC 제품으로 특화된 전문점이다.

일본 제조업체가 제작한 PC부터 BTO(수주생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PC를 취급하고 있다. 주변기기와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라인업도 다양하다.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보기 편하다. 각 층에는 체험 코너가 설치되어 있어 신제품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아키하바라에서 PC를 찾고 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2020년 8월 30일에 폐점해, 2022년 11월에 소프맵 AKIBA역 앞관이 오픈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규어 제작 업체, 가이요도의 직영점이다. 아키하바라의 랜드마크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라디오 회관’ 5층에 입점해 있으며 매장 안에는 특수 촬영용 제품과 로봇, 불상 등 다양한 장르의 피규어가 발 디딜 틈 없이 진열되어 있다.

가이요도에서 제작한 캡슐 토이도 다양하다. 일본 여행 기념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동물과 전차, 요괴, 미술품 등 손 안에 들어가는 귀여운 피규어를 구입해 보면 어떨까.

애미메이션 관련 DVD/블루레이와 CD, 굿즈 코믹스, 성우 상품 등을 취급하는 종합 애니메이션 숍. 게이머즈 한정 굿즈도 다수 취급하고 있으며 MOE(모에) 캐릭터를 잘 살린 ‘아키바미야게(아키하바라 기념품)’ 과자도 구입할 수 있다.

일러스트 전시와 의상 전시 등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는 경우도 많아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쇼핑할 게 없더라도 방문하면 즐거운 볼거리가 다양하다. 1층은 평일에 2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아키바 토리무’는 음식점과 라이프 스타일 잡화점 등 총 19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TX 아키하바라역과 직결된 종합 상업 시설이다. 의류와 잡화, 일상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아키하바라에서는 몇 안 되는 쇼핑 스팟이다.

1층에는 스타벅스 커피와 편의점, 은행 ATM 외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도쿄 관광 안내 창구’(‘TX PLAZA 아키하바라’ 안)도 있다. 무인양품과 유니클로도 있어 아키하바라에 머무는 동안 옷에 뭐가 묻거가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진 경우에 유용하다. 5~6층은 점심과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플로어다.

같은 빌딩의 6~18층은 호텔 ‘레어 아키하바라’가 입점해 있다. 투숙객들은 동선이 매우 편리할 듯 하다!

일요일이 되면 아키하바라는 주오도리가 보행자 천국이 된다. 소토칸다 5초메 교차로에서 만세바시 교차로까지 약 570미터 되는 구간이 10~3월에는 13:00~17:00까지, 4~9월에는 13:00~18:00까지 보행자 천국으로 지정되어 자동차와 자전거를 신경쓰지 않고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보행자 천국 시간 동안에는 물품 판매, 퍼포먼스, 거리 라이브, 자전거 주행 등이 금지되니 유의하기 바란다. 또 도쿄 치요다구의 생활환경조례에 따라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매너를 잘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쇼핑을 즐겨 보자.

※개최 예정일이라 하더라도 비나 강풍, 악천후 등이 예상되어 중지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키하바라역 주오도리에서 추천할 만한 매장 첫 번째는 ‘친절한 전기가게’를 콘셉트로 내건 ‘오노덴 본관’이다. 1951년에 창업한 노포 가전양판점이다.

오노덴 본관에서는 선풍기와 고타츠(숯불이나 전기 등 열원 위에 테이블을 올리고 그 위로 이불을 덮게 된 난방 기구)와 같은 계절 상품도 일년 내내 취급한다.

상품 정보에 해박한 베테랑 직원이 많으니 모르는 것이 있으면 뭐든 적극적으로 물어 보자. 외국어 지원으로는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

1층은 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한 플로어로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밥솥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판매한다. 일본풍 디자인이 반영된 잡화 등 일본 여행 기념선물이 진열된 코너도 있다.

소프맵은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전양판점이다. ‘AKIBA 2호점 파소콘 종합관’은 그 이름처럼 PC 판매에 특화된 매장이다. 특히 고성능 게이밍 PC에 주력하고 있다.

매장 안에는 PC와 디바이스, 게이밍 체어, 게임 등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게이밍 존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e스포츠를 중계해 주는 스튜디오도 설치되어 있다. e 스포츠팀의 오피셜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2021년 5월 5일 소프맵 AKIBA②호점 PC 종합관은 영업을 종료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아키하바라에 있는 「구︓AKIBA①호점 서브칼·모바일관」에 집약함과 동시에, 「소프맵 AKIBA PC·디지털관”으로서 오픈했다.

아키하바라에 6개나 되는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스루가야. 게임, TCG/보드 게임, 프라모델 등 각 매장별로 특색있는 상품 라인업을 자랑하며 ‘애니메 호비관’에서는 주로 피규어와 애니 굿즈를 취급한다.

1층은 미니카, 2층은 철도관련, 3층은 특수촬영용의 피규어나 장난감, 4층은 애니메이션계의 피규어 등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새 제품뿐만 아니라 중고품, 정크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이 중 내 맘에 쏙드는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상품 구색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유명한 가게다. 영업 시간은 9~22시까지로 길기 때문에 언제고 들르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키하바라 가차폰 회관은 약 500대에 달하는 캡슐토이 머신이 진열되어 있는 캡슐토이 전문 매장이다. 캐릭터 제품 외에도 리얼하게 동물과 음식을 재현해 낸 아이템과 유머 굿즈 등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캡슐토이 라인업을 자랑한다.

매월 약 50개 타이틀 정도 신작이 입하되기 때문에 언제 가더라도 새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어느 기계를 돌려볼지 고민이 된다!!

‘마치에큐트 간다 만세바시’는 1912~1843년까지 사용되던 ‘만세바시역’을 이용해 만들어진 상업시설이다.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 안에는 개성있고 센스 넘치는 잡화점과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다. 。

센스 만점 일용 잡화 등도 구입할 수 있어 여행선물을 고르러 들르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플랫폼이 있던 자리는 지금 전망 데크로 활용되고 있으며 바로 옆을 통과하는 주오선과 소부선 등 전철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 간다가와(강)에 면해 이는 오픈 데크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최고다. 산책 코스로도 그만이다.

아키하바라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거리인 것 같다. 그리고 마니아나 코어 팬들도 만족할 만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만화, PC, 가젯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아키하바라에 들러 이 거리의 매력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4월 시점의 것을 2023년 6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