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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초밥)가 낯선 외국인의 스시에 대한 반응

스시(초밥)가 낯선 외국인의 스시에 대한 반응

업데이트 날짜: 2020.06.30

특별한 날, 조금 특별한 음식을 먹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초! 이번엔 외국인 17명을 대상으로 초에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중에서도 외국인이 먹어보고 경악한 초재료를 소개한다.

깜짝 놀란 맛의 인기 No.1은 이 재료!

깜짝 놀란 맛의 인기 No.1은 이 재료!

외국인들로부터 “좋아한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것은 “참치”. 초이라고 하면 역시 이 재료일 것이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므로 정리해 보았다.

“참치는 식감은 이상하지만 맛있어요! 아보카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김으로 만 아보카도 참치롤을 가장 좋아해요!”(20대/여성/미국)

“식감이 고기 같아서 맛있어요“(20대/남성/프랑스)

“초이라고 하면 참치죠. 그 중에서도 주토로(참치 중뱃살)가 가장 좋아요. 마무리로는 오토로(참치 대뱃살) 1개! 해외에서는 연어 초에 친숙한 사람이 많지만, 초이라고 하면 연어가 아니라 참치죠”(30대/남성/한국)

“맛이 좋아요. 오토로(참치 대뱃살) is No.1!”(30대/남성/프랑스)

고기 같아서 맛있다는 의외의 의견! 상당히 초에 정통한 남성의 답변도. 결과를 보면 젊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참치만큼 인기가 높은 2위 초밥은?

참치만큼 인기가 높은 2위 초밥은?

인기 No.1인 참치와 비슷할 정도로 지지를 받았던 것은 ‘연어’. 일본의 회전 초에서도 친숙한 연어는 외국인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초 가게에도 있고 친숙한 재료예요. 일본의 회전 초점에서도 잘 먹고 있어요”(20대/여성/미국)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 먹기 편하고 좋아요.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맛있어요!”(20대/남성/중국)

“연어가 가장 좋아요~! 꼭 주문하게 되죠!”(20대/여성/한국)

한편, 생선이나 초에 관한 해외 사정에 대해 이런 의견도.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연어 반찬이 많아요. 한국의 경우, 뷔페처럼 샐러드 코너에 놓여 있어요. 참치보다는 주류인 것 같아요”(30대/남성/한국)

“초이라고 하면 미국인들은 연어가 들어있는 캘리포니아롤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요”(20대/여성/미국)

모국에서도 친숙한 재료이기 때문에 더욱 일본의 초집에서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싫어하는 재료 No.1이 이 재료! 절반 이상이 “먹을 수 없다!”라고 대답한 초밥 재료는?

싫어하는 재료 No.1이 이 재료! 절반 이상이 “먹을 수 없다!”라고 대답한 초밥 재료는?

다음에 소개할 것은 외국인들이 먹기 힘들어 하는 초.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미안해요. 정말 못 먹겠어요!”라고 언급한 것은 뜻밖의 재료였다.

“오징어. 생으로는 싫고, 구우면 좋아요”(20대/여성/미국)

“단단하고 씹기 어렵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요”(20대/여성/호주)

“오징어의 미끈미끈한 느낌이 싫어요. 냄새도 싫어요. 보기에도 무서워요”(20대/남성/프랑스)

“구운 오징어는 먹을 수 있지만, 오징어 초은 먹을 수 없어요. 맛이 없어서요. 생으로는 먹지 않아요”(20대/남성/중국)

살아있는 오징어를 그대로 먹는 산오징어회도 외형적으로 무서운 데다가 하물며 생으로 먹는 행위가 외국인들 생각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그러나 맛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구우면 먹을 수 있고, 오히려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놀라웠다.

생으로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재료는 역시 NG!

생으로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재료는 역시 NG!

오징어 외에도 역시 생으로 먹는 것이 힘들다는 응답이 드문드문 있었다. ‘생’이라는 사실만으로 먹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연어알은 생으로 된 알이라 절대 못 먹어요! 외형도 싫어요”(20대/여성/미국)

“생새우는 비린내가 강하기 때문에 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20대/남성/프랑스)

“생으로 먹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연어알은 익숙해지지 않아요. 고등어 초절임 초도 날 것 같아서 도전하기 힘들어요. 새우와 게도 먹고 싶지 않아요”(20대/남성/한국)

해외에서는 일본만큼 위생 관리에 능숙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생으로 먹는 습관이 없다=날생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초은 기본적으로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뜻밖의 의견!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던 재료, 실은 팬이 많다.

뜻밖의 의견!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던 재료, 실은 팬이 많다.

여기에서는 소수의 의견을 픽업! 의외였던 것은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던 초 재료를 좋아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있었다는 점.

“저는 성게알이 가장 좋아요!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20대/남성/중국)

“우리나라에서는 장어를 먹는 사람이 적지만, 장어도 붕장어도 좋아해요!”(20대/여성/미국)

“진한 맛을 좋아하는데, 붕장어와 성게는 진한 맛이 나서 정말 좋아요!”(20대/여성/호주)

일본 특유의 달달한 간장 소스 때문에 인기가 있는 걸까? 장어와 붕장어를 좋아하는 의견이 특히 여성에게 많았다. 성게알을 싫어했지만, 신선한 것을 먹은 후에 ‘지금까지 먹었던 것은 뭐였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좋아졌다는 의견도.

컬처 쇼크! 초밥에 관련된 깊이 있는 에피소드

컬처 쇼크! 초밥에 관련된 깊이 있는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번외편. 초 재료에 대해 물었는데, 초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준 사람도 있었다.

“연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생연어’, ‘구운 연어’, ‘생연어 대뱃살’로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어느 것을 주문해야 내가 상상하는 ‘연어’가 나오는거죠?”(20대/여성/캐나다)

“남자친구와 초집에 갔을 때 ‘가니미소(게의 내장 부분)’라는 것이 있었어요. 가니(게)도 좋아하고 미소(된장)도 좋아하니까, 게+된장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더니 기괴한 모양의 게 내장이 나왔어요!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었어요. 믿을 수 없었어요!”(20대/여성/미국)

“어느 날 어머니가 새우를 대량으로 박스째 구매해서 매일 저녁에 맛을 바꿔가며 1개월 동안 계속 먹은 이후 질려서 먹기 싫어졌어요. 하지만 김으로 말아서 두 토막으로 자른 새우튀김은 오히려 좋아해요”(30대/남성/한국)

“참치의 어디가 맛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연어와 비교할 것이 못 돼요! 나는 전혀 참치를 먹고 싶지 않은데… 일본의 친구들아! 모두들 먹으라고 권하지 말아줘!… 아~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평소에는 말할 수 없었어요. 감사합니다!”(20대/남성/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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