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은 시즈오카현 고텐바시 후카사와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아울렛이다. 일본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중에서도 Gucci나 Loewe, Bvlgari 등 명품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으며 Adidas나 Nike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도 다수 출점해 있는 곳이다.

웨스트 존, 이스트 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미 약 210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2020년 봄에 추가로 약 100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도록 부지를 증설하기로 했다.

또 2019년 12월 15일(일)에는 숙박 시설인 ‘HOTEL　CLAD’와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온천 시설 ‘기노하나노유(‘나무꽃 탕’이라는 뜻)’가 오픈했다.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친 뒤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후지산이 보이는 방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이상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스트 존과 웨스트 존으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다리 앞쪽으로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유메노오하시.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의 명소 중 하나다.

고텐바는 도심에서 가려면 다소 멀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다양한 역에서 직행 버스를 운행한다. 물론 전철이나 자동차를 이용해 가는 것도 가능하다.이동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도쿄역, 하네다 공항에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양한 역에서 운행하는 직행 버스
직행 버스는 신주쿠역, 도쿄역, 이케부쿠로역, 시나가와역, 요코하마역 등 다양한 역에서 운행한다.

도쿄역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는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 버스 터미널에서 매일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5분. 운임은 어른 편도 1800엔. 전좌석 예약제(좌석 지정제)이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도쿄역, 하네다 공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

JR 버스 간토 ‘도메이 하이웨이 버스’ 도쿄~시즈오카/하마마쓰/나고야(소요 시간 약 100분, 운임 1610엔), 오다큐 하코네 고속 버스 도쿄역~하코네선(소요 시간 약 80분)에 승차, 도메이 고텐바 IC에서 무료 셔틀 버스(소요 시간 약 10분) 이용.

・하네다 공항
오다큐 하코네 고속 버스 하네다선 승차(소요 시간은 약 140분, 운임은 2100엔), 도메이 고텐바 IC에서 무료 셔틀 버스(소요 시간 약 10분) 이용.

●도쿄역에서 전철로 가는 방법(재래선)
도쿄역에서 도카이도 본선 승차, ‘고즈’역에서 JR 고텐바선을 탄 뒤(소요 시간 약 131분, 운임 1980엔), ‘고텐바’역에서 무료 셔틀 버스로 환승(소요 시간 15분).

넓은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중에서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스포츠 브랜드, 시계 전문점, 일본의 어패럴 브랜드 등이다.

아식스는 ‘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해 온 지적 기술을 통해 품질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다’는 비전 아래 스포츠 용품을 제공하는 스포츠 용품 전문점이다.

스포츠 웨어, 런닝화 등을 다수 취급하고 있으며 아동용 신발도 구입할 수 있다.이곳 아식스에서는 이번 시즌 아이템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70~80%가 외국인일 정도로 국제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매장이다.

매장 스태프들은 각 상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친절하게 접객을 해주기 때문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쇼핑을 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50% 이상이 외국 손님이라고 한다. 중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등이 가능한 스태프가 있어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안심하고 물어볼 수 있다. 관내 방송은 영어와 중국어가 사용되며 매장에서는 중국어 표기도 눈에 띈다.

아디다스의 스포츠 웨어, 슈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곳 고텐바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은 상품 수가 특히 많다고 한다.

이 티셔츠는 일본 한정 디자인이다. ‘도쿄’라는 로고가 인상적이라 일본 여행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세이코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계 전문점이다.
오토매틱 시계나 전파 시계 등 상품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계를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중국어가 가능한 스태프가 각각 2~3명 정도 있으니 일본어를 못해도 안심하기 바란다.

어번 리서치는 캐주얼 콘셉트를 기반으로 데일리 웨어와 드레스를 선보이는 셀렉트 숍이다. 특히 고텐바에 있는 어번 리서치 매장은 수입품을 다수 취급한다.

대만에도 매장을 오픈해서 인지 고객 중에는 특히 대만에서 온 손님들이 많으며 10~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가죽이나 다운 제품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부담없이 입을 만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한테 추천한다.

고텐바 아울렛은 아주 넓기 때문에 쇼핑 중간에 쉬어줘야 한다. 또 이왕 일본에 왔으니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여럿 있는 매장 중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가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크레이프 가게 등을 소개한다.

니가타현 쌀을 큰 가마솥에서 지은 밥을 제공하는 곳으로 일본 가정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임연수 구이 정식과 돼지고기 로스까스 정식 등 고기나 생선으로 만든 정식이 특히 인기가 있으며 이 밖에 참치 덮밥이나 시라스(잔멸치) 덮밥 등도 있다.

3종류의 밥이 있으며 전부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으니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메뉴는 일본어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 표기가 있다.

아침에 들어온 스루가만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2명까지는 카운터 좌석, 3명부터 테이블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누마즈항은 고텐바와 같은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일본 유수의 어항이다. 여기에서 직송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초밥을 꼭 한번 먹어 보기 바란다.

귀여운 룸 에어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젤라토피케’. 젤라토피케가 선보이는 크레이프집이 바로 ‘젤라토피케 카페 크레프리’다.
프랑스 에쉬레산 버터를 사용해 소재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크레이프는 ‘버터와 설탕 크레이프’(490엔, 세금 별도)다. 이곳의 간판 상품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크레이프로 절묘한 단맛이 아주 맛있다.

시즌별로 바뀌는 계절 한정 메뉴도 있다. 달콤한 크레이프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크레이프나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이동하면서 즐기기에 편한 간식거리를 원한다면 들러 보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어떤 서비스가 있을까?

웰컴 센터는 버스 로터리에서 아주 가깝다. 시즈오카현 최초로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인증제도인 외국인 관광 안내소 카테고리 3으로 인정된 기관으로 외국인 관광객 안내소, 외화 환전, 다국어 팜플렛 등 알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텐바 주변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 대한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화 환전도 웰컴 센터에서 할 수 있다.

취급 통화: 달러,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 대만 달러, 바트, 한국 원, 루피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 유로, 파운드

기도실은 기도를 하거나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무슬림들이 이용한다.
버튼을 누르면 경비원이 와서 열쇠로 문을 열어준다. 안에는 칸막이가 있어 남녀가 각각 다른 공간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천장에는 기도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쇼핑은 물론 후지산을 감상하거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증설된 부지가 오픈하면 한층 더 파워풀한 시설로 다시 태어나게 될 이곳에 꼭 한번 들러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