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로 이와다타미 암석단구

이와다타미 암석단구는 폭 80m, 길이 500m에 달하는 광대한 자연 암석으로, 사이타마 현 지치부 군 나가토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이다. 나가토로의 결정편암 지대가 아라카와 강물에 침식되어 단층곡과 암석단구가 생겨난 것으로, 온통 다다미를 깔아 놓은 것처럼 암석이 펼쳐져 있어서 이와다타미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아라카와 강의 물살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뚫린 돌개구멍을 비롯해, 다양한 형상의 지층과 단층을 발견할 수 있다. 나가토로는 지각 내부의 모습을 지상에서 관찰할 수 있어 '지구의 창문'이라고도 불리며, 일본 각지에서 많은 학자가 찾아온다. 또한, 이와다타미의 건너편에는 중국 양쯔 강의 명승지 이름을 따서 지치부 세키헤키(적벽)라 불리는 약 100m 높이의 절벽이 있는데, 이곳에서 떨어지는 묘진 폭포의 광경은 나룻배를 타고 내려오면서 볼 수 있다. 이케부쿠로 역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 선 특급을 타고 '세이부지치부' 역까지 약 80분, 지치부 철도로 환승하여 '나가토로' 역까지 약 20분.